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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원 소식에 다우 1.68%↑…정치 리스크 덜었다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나스닥도 각각 1.80%·2.32% 상승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

유가도 트럼프 대통령 퇴원 소식에 급반등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여기에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상승폭을 키웠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83포인트(1.68%) 오른 2만8,14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60.18포인트(1.80%) 상승한 3,408.62, 나스닥은 257.47포인트(2.32%) 뛴 1만1,332.48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소식이 알려진 뒤 상승세를 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병원에 입원한 지 사흘 만인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후6시30분에 월터 리드 병원을 떠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아직 완전히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닐 수도 있다”면서도 “대통령의 상태가 계속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약 1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부양책을 논의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에 대한 월가의 해석도 달라지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격차를 10%포인트로 벌렸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승리가 세금인상으로 이어져 골칫거리가 될 수 있지만 더 큰 재정부양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국제유가도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소식에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2.17달러) 오른 39.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5.6%(2.19달러) 상승한 41.46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50달러) 오른 1,92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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