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이 태양광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는 행보를 보이며 15일 그룹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전거래일 대비 3.06% 상승한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회사인 한화 역시 전장 대비 3.58% 상승한 3만1,800원에 거래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1.85% 상승한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최근 친환경, 우주위성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인바 있다. 14일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석유기업 토탈과 태양광 발전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 전날인 13일에는 국내 우주위성 1호 기업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고압탱크업체인 시마론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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