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역시 999포인트까지 오르며 21년 만에 1,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뛴 3,208.99로 마감해 지수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3,2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증시 모두에서 순매수 기조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코스닥도 이날 19.32포인트(1.97%) 급등한 999.30으로 장을 마쳐 지난 2000년 9월 14일(1,020) 이후 처음으로 1,000선 돌파가 임박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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