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모건스탠리 매도의견에 삼성SDI 주가 흔들

목표가 하향조정에 주가 4% 뚝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대표주에 대한 비관론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가 사실상 ‘매도’ 의견을 밝히면서 LG화학(051910)의 주가가 맥을 못 추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도 삼성SDI(006400)에 대해 투자 비중을 축소하라는 견해를 내놓자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91% 하락한 61만 5,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60만 6,000원까지 떨어져 60만 원 선 붕괴 우려도 나왔다. 이에 전일 44조 93억 원이었던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이날 42조 2,902억 원으로 줄었다. 기관(순매도 1,149억 원)과 외국인(787억 원)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모건스탠리의 ‘비중 축소’ 의견이 큰 충격을 몰고 왔다. 모건스탠리는 “배터리 제조사들이 신규 진입자로 인해 경쟁 압력이 거세지면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라면서 삼성SDI에 ‘비중 축소’ 등급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삼성SDI의 목표가를 57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내렸다. 앞서 CS가 LG에너지솔루션의 분할 상장을 이유로 LG화학의 전망치를 130만 원에서 68만 원으로 줄이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바 있다. 리포트 발간 이후 이날까지 주가는 8.18% 빠졌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