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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오리지널 ‘딤채’ 자발적 리콜로 브랜드 위상 높인다

2005년 이전 노후 김치냉장고 자발적 수거 등

화재 사고 방지 위해 적극 홍보 활동 펼쳐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 /사진제공=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15년 이상 된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며 브랜드 신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8일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김치냉장고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딤채’는 1995년 우리나라 전통 김장독의 김치 숙성 및 보관 원리를 현대 기술로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된 지 26년이 지난 지금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관 숙성으로만 사용되던 김치냉장고를 다양한 식재료 보관의 형태로 이용하기 시작하며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냉장고를 열어서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15년 이상 사용으로 인한 제품의 노후와 열악한 사용 공간의 복합적인 문제가 김치냉장고 화재로 이어진 것이다.



위니아딤채는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26년간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를 이어간다는 취지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회사는 또 지난해 시작한 리콜 이전에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과 휴대폰 LMS 문자발송, 홈페이지와 전국에 위치한 전문점과 서비스센터에 안내 포스터부착, 주요 언론사 대상 무상점검 언론보도 등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국가기술표준원 주관하에 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정수기협회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리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이동전화 번호통합 정책으로 2013년 12월부터 모든 번호가 010으로 통합 변경되어 고객 정보 수집에 어려움이 있으며 15년 이상 오래된 제품이다 보니 제품의 등록과 폐기 시 정보를 남기지 못해 제품 보유 유무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오랜 기간 고장 없이 사용해온 고객들은 정작 리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위니아딤채는 2005년 이전에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로 연락해 무상점검을 받으라는 안내문을 올리는 등 리콜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안전한 김치냉장고 사용을 위한 주의점도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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