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희림(037440)이 최대주주이자 회사 대표인 정영균씨가 보유주식 36만 3,205주를 최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분 변동일은 6월 2~4일이며, 처분 단가는 1만 992원에서 1만 1,075원 선이다.
이에 정씨의 보유 지분은 종전 28.42%에서 25.81%로 줄었다.
한편 희림은 최근 ‘윤석열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전시회 등에 후원한 이력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올해 초 3,900원 수준이던 주당 가격은 최근 1만 원을 웃돌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2% 밀린 9,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희림 측은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전시회를 후원한 적은 있다”면서도 “그 이상의 아무런 관계는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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