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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누그러진 긴축 우려에 코스피 0.6% 올라 3,260선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00포인트(0.15%) 상승한 3,245.79에 출발했고, 코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10%) 오른 1,012.01에 출발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 확산에 뉴욕 증시가 상승 마무리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힘을 내고 있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00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2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71포인트(0.67%) 상승한 3,262.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5.00포인트(0.15%) 상승한 3,245.79에 개장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001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 원, 408억 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6포인트(0.09%) 올라 1,011.8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9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 원, 74억 원을 팔았다.



간밤 미국 증시는 조기 긴축에 대한 불안이 다소 진정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 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6.89포인트(1.76%) 상승한 3만 3,87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34포인트(1.40%) 오른 4,224.79, 나스닥은 111.10포인트(0.79%) 뛴 1만 4,141.49에 종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지난주 후반 주가 조정에 대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면서도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를 변화시킬 만큼의 충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동시에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일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훈풍에 영향 받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수급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고 있지만 이는 초고위험 자산인 만큼 주식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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