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으로 케냐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9시(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정부 산하 직업훈련학교 니타(NITA)에서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는 2013년 가나에 드림센터 1호를 열었다. 이번에 개관한 캐냐 센터는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페루에 이은 7번째 교육공간이다. 현대차는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년 120명을 선발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을 통해 니타 자동차학과의 여학생 비율을 기존 15% 이하에서 30%까지 늘려 여성 청소년의 참여 확대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교육생들의 졸업 후에도 현지 판매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습 수료생 중 10%를 채용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회계 등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는 등 '현대드림센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현대드림센터 케냐는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제공하는 현대자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라며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현지 청년들의 자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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