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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기업 발굴' 팔 걷은 선배 창업가

벤처기업協 'KOVA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

강삼권(오른쪽)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김선오 수석부회장((금성볼트공업 대표)가 13일 ‘KOVA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을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가 후배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KOVA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에 이어 선배 기업이 주도적으로 신생 벤처기업 투자에 나선 것이다.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벤처기업협회와 벤처박스 주식회사가 공동 참여하고, 일반조합원(LP)으로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포인트모바일), 김선오 수석부회장(금성볼트공업) 등 임원사와 선배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KOVA 개인투자조합 1호는 선배 창업가가 엔젤투자자로 참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후배 기업을 발굴하고 협회 네트워크, 연계사업 지원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SWC(Pre- Startup Winning Camp·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 대상의 6개월 육성 프로그램),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소셜벤처 분야), KTB 벤처챌린지 등 협회의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3년 미만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선배창업가는 개인 투자뿐만 아니라 멘토링(전문성과 노하우), 인프라 연계, 신사업 발굴 창구 등을 통해 후배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협회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후배 기업에 투자해 벤처생태계 선순환 모델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조합을 운영해나가겠다”며 “이를 시작으로 혁신벤처아카데미(CEO 과정) 동문, 전국 지회 선배 창업가, 협회 명예임원 등이 후배 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투자조합을 지속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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