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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상반기 영업익 7,674억…벌써 작년 한해 수익 벌었다

2분기 영업이익 3,930억원

전분기 이어 사상최대 실적





NH투자증권(005940)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수익을 거의 다 벌었다. NH투자증권이 깜짝 성적을 거두면서 이후 줄줄이 나올 다른 증권사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22일 NH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3,930억 원, 당기순이익 2,7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분기 사상 최고치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5.1%, 전년 동기(2,305억 원) 대비 17.3%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7,674억 원을 거두며 지난 한 해 영업이익(7,873억 원)의 97.5%를 달성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지난해 5,759억 원의 91%를 6개월 만에 벌어들였다.

실적 효자는 자체 운용에서 낸 수익이었다. 채권 운용 등에서 전 분기보다 512억 원(32%)을 더 벌었다. 또 디지털 채널 고객 자산 확대 및 금융 상품 판매 수익 성장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그러나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9.2% 감소한 1,701억 원에 그쳤다. 증시가 횡보 장세에 들어서면서 거래 대금이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또 투자은행(IB) 부문 수익도 줄었다. 하이브 유상증자, 엔에이치스팩19호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오영 리파이낸싱, 금호리조트 매각 자문 등에서 수익을 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 분기 대비 17% 줄어든 780억 원에 그쳤다.

NH투자증권은 깜짝 실적에 가깝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 2분기 들어 횡보장이 이어지며 증권사들의 실적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영업이익 기준 2,700억 원과 당기순이익 1,900억 원에 불과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증권사들의 위탁 매매 수수료 수입이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IB 수익 확대 및 투자 자산 수익 인식으로 실적을 방어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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