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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54% “친환경 제품 구매 시 10% 추가비용 낼 의향”

■KB금융 보고서

31.6%는 “기업 친환경 활동 고려 구매”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의 54%는 친환경 제품 구매 시 10% 이내의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3분의 1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금융이 지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만 20세 이상 KB국민카드 고객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추가 지출 가능 범위를 묻는 질문에 5% 이하가 19.9%, 5~10%는 34.4%로 10% 이내가 54.3%를 나타냈다. 이외에 10~15%는 3.3%, 15~20%가 16.8% 등을 기록했다. 또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고려하는지를 묻자 31.6%가 고려한다고 답했고 ‘보통·반반이다’가 55.9%,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5%였다.



소비자의 59.6%는 재활용 등을 통해 폐기물을 없애는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운동에 대해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38.9%가 필요성을 공감하고 일상에서 실천 중이라고 대답했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였다.

KB금융은 소비자 관점에서 친환경을 가장 잘 실천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있는지도 물었다. 산업별로 집계한 결과 친환경 기업이 가장 많이 뽑힌 산업은 자동차로 75.2%를 차지했고 쇼핑이 53.7%, 가전·전자기기가 61.6%, 금융이 53.4% 순이었다. 산업별로 소비자가 꼽은 대표 친환경 기업은 자동차의 경우 테슬라와 현대자동차, 쇼핑은 쿠팡과 신세계, 가전·전자기기는 삼성과 LG, 금융은 KB금융과 NH농협금융이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위험을 일상으로 체감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라졌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인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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