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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개 기업 참가’ 수소모빌리티+쇼 폐막…수소 산업 활성화 잠재력 확인

현대차그룹·포스코·SK·두산 등

수소 생산·저장·유통·활용 소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내빈과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고양=이호재기자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폐막했다. 전 세계 12개국 154개 단체가 참석한 이번 쇼에서 미래 수소 산업을 활성화할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8~11일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2021수소모빌리티+쇼의 누적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2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 첫날, 국내 민간기업들은 한국판 수소위원회로 불리는 협의체 ‘H2비즈니스서밋’을 발족했다. 15개 회원사 중 현대차(005380)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일진 등 8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해 한국 수소 산업 잠재력을 선보였다.



주빈국 스웨덴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외국에서 5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은 ‘국제수소산업협회얼라이언스’ 내년 공식 출범도 예고했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독일, 중국 등 14개 국가가 탄소 중립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약속했다. 전시 셋째날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경제 이행 주요 국가들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수소 콘퍼런스’도 열렸다.

2021수소모빌리티+쇼에서는 수소모빌리티 부문 50개 기업, 수소 충전 인프라 부문 34개 기업, 수소에너지 부문 36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 포스코, SK 등은 수소 산업을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 사슬)을 소개했고, 중소기업도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은 환원제로 수소를 활용한 고로(용광로 용법)를 소개했다. 전기 수소 소형 선박 전문업체 ‘빈센’은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레저보트’를 출품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포스코SPS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기술’이 대상을, 현대모비스(012330)의 ‘연료전지 파워팩’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린 기간 국내 31개사와 해외 25개사가 70건 이상의 회의를 진행하며 수출도 추진됐다.

2021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탄소중립 핵심인 수소 산업 활성화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내년 9월 제3회 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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