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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매력 떨어지는 韓…亞 주요 5개국 중 꼴찌

외국인 투자 매력도 지수 81.26

中·日·싱가포르·홍콩 등에 밀려

2021 글로벌 외국인 투자 매력도 지수./사진출처=유러피언하우스암브로세티 보고서




한국이 국가별 외국인 투자 매력도 조사에서 8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주요 5개 국 가운데는 가장 낮은 순위다.

22일 유럽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유러피언하우스암브로세티가 최근 발표한 ‘2021 글로벌 외국인 투자 매력도 지수(GAI)’에 따르면 한국은 81.26으로 8위를 기록했다. GAI는 전 세계 148개 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역량과 환경을 조사한 뒤 이를 1위 국가와 상대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6년 8위였던 한국은 이듬해 11위로 하락했다가 2018년 다시 8위로 올랐다. 2019년과 2020년에는 9위에 머물렀다. 유러피언하우스암브로세티는 올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신 자료를 반영해 지난해 순위를 일부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순위가 8위로 한 계단 올라 올해와 같았다. 다만 매력도 지수는 지난해 81.54에서 올해 81.26으로 낮아졌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은 주요 아시아 국가들에 크게 뒤졌다. 중국이 91.55(3위)로 가장 우수했으며 일본(89.61·4위), 싱가포르(84.84·6위), 홍콩(82.82·7위)도 모두 한국보다 순위가 앞섰다.

투자 매력도 1위는 미국(100.00)이 차지했다. 이어 독일(93.30)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영국(89.03·5위)과 아랍에미리트(77.66·9위), 프랑스(76.19·10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GAI 평가에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추이, 교역 규모, 첨단 기술 분야의 고용률, 실업률, 총요소생산성, 국내총생산(GDP) 등 17개 요소가 평가 기준으로 활용됐다. 평가 항목은 중단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를 의미하는 ‘역동성 지수’와 장기적인 경쟁력을 뜻하는 ‘지속 가능성 지수’, 발전 가능성을 의미하는 ‘성장 기대 지수’로 나뉜다.

한국은 지속 가능성 지수와 성장 기대 지수 모두 ‘높음’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역동성 지수는 ‘중간 이하’라는 평가를 받아 중단기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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