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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까지 서울 코로나 확진자 1,378명...역대 두 번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저녁 송파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밤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78명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날 서울시는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7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시간대로 비교하면 역대 최다였던 전날(16일) 1,380명보다 2명 적고, 1주일 전(10일) 513명보다는 865명이나 많았다.



확진자 수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의료 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17일 0시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0.6%를 기록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예시로 제시한 중환자실 가동률 75%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서울 전체 중증환자 전담 병상 345개 중 278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67개 남아 있다. 17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32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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