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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 부회장 “개인 맞춤형 기술로 새 시대 혁신 시도한다”

CES2022 기조연설 앞두고 기술혁신 방향 제시

제품간 시너지 극대화할 듯…대대적 조직개편 배경 설명도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서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손 안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가전,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들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열정, 취향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들이 개인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는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 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개인 맞춤형 기술’에 방점을 찍고 서로 다른 제품과 서비스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목표를 뚜렷하게 밝혔다.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모든 제품들이 개별 소비자에게 딱 맞춘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22일 한종희 부회장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2022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 (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한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이들이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삼성의 기술혁신이 누구에게나 획일적으로 적용되기 어려우며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앞으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고도로 개인화 되고 또 서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가전과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제품들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열정, 취향들을 반영해야 한다. 또한 기기들이 매끄럽게 연동돼 우리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고,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달 초 삼성전자가 추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제품과 서비스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맞춤형 기술로 새로운 시대의 혁신을 시도하겠다”며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을 향해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개방된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홈 기기들을 더욱 원활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고, 또 업계 파트너사와 어떻게 협력할지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이 언급한 생태계는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구축해온 갤럭시 생태계에서 외연을 확장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말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에서 3대 사업부문 수장을 모두 변경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 삼성전자는 국내외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성과와 내년도 경기전망,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한 부회장이 이끄는 DX부분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비롯해 중국 시장 재공략을 위한 중국사업전략, 제품간 시너지 효과 창출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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