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기간 조정이 있다면 좋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출하가 생산업체들의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현물 가격의 반등도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발생 중이므로, CY22 반도체 가격 낙폭 및 동사 FY22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FY22 동사 매출과 영업이익전망치를 기존의45.6조원과 10.2조원에서 47.2조원과 12.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만노트북ODM 업체들의 신규 가이던스에 따르면, 4분기 출하량은 50.7백만대로 분기 대비, 전년 대비 증감률이 각각+6%, +2%를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역성장이었던 당초 가이던스에서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한편 동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2.3조원과 4.25조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나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동사 주가가 저점으로 바닥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미 상승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기간 조정이 발생한다면 좋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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