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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개월만에 2,800선 내줘...코스닥은 900대 '위태'[오후 주식시장은]

코스피 1.5%, 코스닥 2.7%대 하락률 보여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속 외국인 현선물 매도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1.5% 가까이 하락하며 13개월만에 장중 2,800선을 내줬다. 지난 21일 940선에 거래를 마친 코스닥지수도 2% 이상 빠지며 910대까지 물러선 모습이다.

24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7포인트(1.49%) 내린 2,792.0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8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4,702억 원, 개인이 561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뒷받침햇다. 다만 기관에서 금융투자(6,223억 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5,457억 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하락을 저지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약 1.5% 하락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 1월 마킷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기대 지수, 미국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 불안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내린 주가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93%의 하락률을 보이며 7만 5,000원 선을 내준 가운데 LG화학(-3.03%), KB금융(-2.32%), 현대차(-1.50%), 카카오(-1.85%) 등이 전 거래일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5포인트(2.78%) 내린 916.6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698억 원, 기관이 30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1,81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55%), 씨젠(3.16%), 셀트리온제약(0.67%)을 제외하면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청주 공장 화재로 시총 2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7.19%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9.21%), 카카오게임즈(-4.04%), 위메이드(-7.96%) 등 주요 게임주가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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