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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26% 폭락에 나스닥도 3.74%↓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모회사 메타 부진한 실적에 시장 전반 짓눌러

다우 -1.45%·S&P -2.44% 기록

WTI, 배럴당 90달러 돌파 인플레 우려 키워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페이스북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폭락이 투자심리 전반에 영향을 주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8.17포인트(1.45%) 하락한 3만511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1.94포인트(2.44%) 내린 4477.32, 나스닥은 538.73포인트(3.74%) 떨어진 1만3878.82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페북이었다. 페북 실적 부진에 모회사 메타 주가가 26.39%나 폭락했다. 페북 여파에 스냅(-23.57%)과 트위터(-5.56%)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 업체도 직격탄을 맞았다. CNBC는 “그동안 빅테크들의 호실적에 투자자들 사이에 낙관론이 형성됐지만 페북의 모기업 메타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이런 흐름이 다시 꺾였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알파벳 등의 실적 호조는 기술주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상기시켰지만 메타가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별도로 국제유가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2.01달러(2.28%) 급등한 배럴당 90.27달러에 거래됐다. WTI 가격이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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