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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 붕괴사고 삼표, 유족과 보상 합의…올해 안전관리에 200억 투입

희생자 위령비 세우는 등 추모사업도 진행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에 성실히 협조”

지난 11일 오전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




경기도 양주 채석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를 낸 삼표산업이 사망자들의 유족과 보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삼표그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계열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미비한 점을 즉시 개선하기로 했다.

삼표그룹은 지난달 29일 양주 채석장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들의 유족과 보상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하고 장례식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삼표그룹 경영진들은 의정부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장례절차를 지원했다.



지난 2년간 안전관리에 371억 원을 집중 투자한 삼표그룹은 안전조직을 더욱 확충하기로 했다. 또 올해는 안전관리 부분에 200억 원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진의 안전의식 내재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채석장 붕괴사고의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위령비를 세우는 등 별도의 추모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용노동부가 진행하고 있는 특별감독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전국 사업장의 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미비사항은 즉시 개선하는 등 현장 안전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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