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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첫 달 이자 지원 재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 대상으로 ‘대출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한시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중저신용자는 신용점수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하위 50%(820점 이하)인 차주를 일컫는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신용점수 820점(KCB 기준)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최대 한도가 각각 1억 원, 5000만 원이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중신용대출이 연 4.129%, 중신용플러스대출이 연 5.418%다.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 기간 1년 이상’이라는 조건이 따라 붙는 중신용대출·중신용플러스대출과 달리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 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상품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이자 절감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금액은 약 80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지난해 말 17.0%였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 25%, 내년 말 3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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