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백신·진단키트주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분 기준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2.4% 오른 19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2.38%),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2.05%), 씨젠(096530)(0.85%)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백신·진단키트주 상승에는 코로나19 재유행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수는 1만 26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월요일(6253명) 대비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및 진단키트주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델타·오미크론 등 변이 발생 때의 주가 흐름에 대한 학습 효과로 주가 상승이 초기부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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