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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 국내기술로 상용화 성공

KAIST 이승섭·윤준보 교수팀

안테나·열선·발광 동시 구현

스마트빌딩·자율주행차 등 적용


스마트빌딩·자율주행차 등에 적용 가능한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을 국내 연구진이 상용화하는 것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승섭 기계공학과 교수와 윤준보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테크데이에 제출된 통합형 스마트 윈도 필름. 사진 제공=KAIST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은 투명한 필름 또는 유리판 위에 안테나·열선·발광기능을 복합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시야 방해 없이 원활한 5세대(5G) 통신, 고효율 방열, 정보 전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연구진은 “짧은 주파수 특성으로 많은 안테나를 요구하는 5G 특화망을 대상으로 이번 필름을 개발했다”며 “스마트빌딩·스마트팩토리·커넥티드모빌리티 등에 적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명 발광 필름은 가장자리에 배치된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도광된 빛이 필름의 한쪽 방향으로만 나오는 특징이 있다. 투명 발광 필름은 이미 ‘매직라이팅 시트’라는 상표로 제품화됐다. 이 필름은 투명해서 하늘을 볼 수 있다가 밤이 되면 실내조명으로 변하는 ‘라이팅 선루프’, 차량 유리에서 특정 모양으로 빛이 나오도록 하는 ‘라이팅 유리’ 등 미래 모빌리티 조명을 주 시장으로 하고 있다.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 상용화에 성공한 이승섭(왼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와 윤준보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사진 제공=KAIST


이 교수와 윤 교수는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각각 ㈜제이마이크로와 ㈜멤스룩스를 창업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고 성능을 가진 투명 전도성 필름에 5G 통신, 고효율 방열 등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이번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의 상용화를 통해 차량, 실내 난방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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