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이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조리시 냄새 때문에 소비를 꺼리게 하고 소비자들이 결국 전통음식을 멀리 하게 하고 있다.
‘두레방식품’은 청국장 조리의 불편함은 없애고 맛과 특징을 살리면서 유통기간도 길게 한 청국장 통조림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국장 통조림은 고정관념과 같이 찌개로만 취식하던 것에서 벗어나 먹는 방법을 개선한 퓨전으로 태어났다. ‘두레방 손쉬운 청국장’은 콩을 하루 동안 불려 충분히 찐 다음 자체 연구실에서 배양한 청국장균을 각 제품의 특성에 따라 균을 접종한다. 이후 48시간 동안 발효시켜 청국장 통조림 원료로 사용 하고 있으며, 통조림 가공 시 생청국장에 각종 양념을 첨가해 조미농축 된 청국장으로 만들었다.
청국장 통조림은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고 상온에서도 유통기한이 2년 이상 유지 된다. 양념과 조리가 다 된 제품으로 끓는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그대로 청국장찌개를 맛 볼 수 있다. 청국 밑반찬, 양념장, 천연조미료, 청국장 쨈 등으로 사용 할 수 있는 퓨전 청국장으로도 출시됐다.
청국장 통조림은 균주의 사용 및 조미방법에 따라서 청국장 고유의 냄새도 어느 정도 억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정에서는 물론 식당에서도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으며 등산, 낚시, 캠핑, 해외여행 등 어느 곳에서도 다기능 청국장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두레방식품 관계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상품등록이 돼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인기 있는 한국 음식 제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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