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항공 전문 매체인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로부터 올해 글로벌 항공 업계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로 선정됐다.
ATW는 14일(현지 시간) 조 회장을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Excellence in Leadershi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서도 여객과 화물 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준 대한항공의 임직원을 대표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결정을 내리면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