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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터전' 카페24 창업센터… 12년 만에 100호점 열었다

원주기업도시점 최근 오픈

온라인 사업자 2.4만명 이상 배출

스튜디오·택배·창업성공자와 네트워킹 등 제공

"온라인 쇼핑몰 도우미로 센터 고도화할 것"

카페24 창업센터 동대문점에 입주한 쇼핑몰 창업자들이 카페24가 개최한 창업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카페24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의 맞춤형 창업공간 ‘카페24(042000) 창업센터’가 100호점을 돌파했다.

카페24는 창어센터 100호점인 ‘원주기업도시점’이 최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카페24가 온라인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첫 선을 보인 지 12년 만이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특화한 일종의 공유오피스다. 일반 공유오피스와 달리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가 설치되어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나 창업 선배 등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 같은 행사도 열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한다. 카페24가 적극적으로 창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6년 20호점, 2019년 50호점을 넘어서 현재는 전국적으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2년 간 카페24 창업센터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생태계 성장에 톡톡히 역할을 해왔다. 센터를 거쳐간 온라인 사업자 수만 2만 4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까지 누적 입주 창업자 수가 약 1만 10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5년 간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성공 사례도 속속 탄생했다. 2021년 창업 초기 하남의 카페24 창업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슬립타이트오브젝트‘는 여행지 감성을 담은 러그 등을 판매하며 창업 첫 해 매출 1억 원을 넘겼고 현재도 매출을 늘려가며 성장하고 있다. ‘MZ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엘피롬’을 창업한 정주혜 대표도 카페24 창업센터에서 성장했다.

카페24는 쉬운 창업과 빠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센터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수요가 커졌다”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초기 창업자들이 카페24 창업센터와 함께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키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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