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엠텍(009520)으로 나타났다. POSCO홀딩스(005490), 한미반도체(042700), 스마트레이시스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엠텍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엠텍은 철강제품 포장과 철강 부원료인 알루미늄 탈산제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다. 포스코의 마그네슘 공장, 페로실리콘 공장, 페로망간 공장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3위권 리튬 생산 업체 진입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뒤 포스코엠텍의 리튬 공장 위탁 운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신규 사업 내용을 밝힌 바 없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포스코엠텍은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99% 오른 3만 11000원에 거래 중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일에도 5.11%의 오름세를 보였다.
2위는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가 차지했다. 2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의 주가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잠잠해지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포스코홀딩스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23일 주가(55만 1000원)와 비교하면 현재 7.6%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2차전지소재 사업이 포스코홀딩스의 세 번째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0만 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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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3위는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의 주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27일(현지시각)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0년 전 경쟁사보다 HBM에 더 적극적으로 베팅해 AI 애플리케이션이 부상하면서 초기 승자 중 한 업체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는데,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의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포스코퓨처엠(003670)이다. 샘표식품(248170), SK하이닉스, 딥노이드(315640) 등이 이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였다. SK하이닉스, 감성코퍼레이션(03662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삼천당제약이었으며 POSCO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날, 포스코퓨처엠 등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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