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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후진' 한국항공우주, 올 매출 20% 성장할까

"3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밸류업 계획 제시

한화에어로·현대로템 등 민간 방산 비해 실적 저조

경남 창원 KAI 본관 전경. 사진제공=KAI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코스피 상장사인 한국항공우주(047810)(KAI)이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연평균 2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5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이 가시화할 지 주목된다.

KAI는 이달 초 '2025 기업가치제고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AI는 군·민수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해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을 2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 해부터 3년간 중기 배당정책을 수립, 최소 배당 성향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밸류업 계획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장 전략,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개선 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를 시장에 공개하는 제도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가늠케 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K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6,337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 순이익 1,7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 2.8% 감소했다. K방산의 수출이 본격화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등의 작년 실적이 비약적으로 개선된 것과는 대비를 이뤘다.

민간 방산 기업들에 비해 KAI 실적이 저조하자 공기업으로서 한계와 낙하산 인사의 폐해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매출 성장, 안정적 주주환원, 투명한 지배구조를 세 축으로, 체계적이고 일관된 실행을 통해 시장과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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