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009450)이 공기청정과 환기를 넘어 제습 기능까지 결합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출시하며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강남에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실내 공기질 관리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는 물론, 실내 습도와 세균, 바이러스까지 제어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습 환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실내 습도와 세균, 바이러스까지 관리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듀얼 제습’이다. 냉매를 활용해 공기 중 습기를 수증기로 응결시키는 냉각 제습에 이어, 고분자 제습 소재가 적용된 로터로 수분을 흡착하는 ‘데시컨트 제습’이 병행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제습기와 달리 온도 변화 없이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상대습도 40~60% 환경을 구현한다.
경동나비엔은 제습 환기청정기를 기반으로 보일러 기업에서 통합 공기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은 “제습 환기청정기는 주방후드인 ‘3D에어후드’와 나비엔 환기청정기 등 기존 제품군과 연동돼 온도부터 습도까지 통합 관리해 ‘쾌적한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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