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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8월 호텔부문 역대 최대 매출 달성

8월 호텔 매출액 142억원

외국인관광객이 실적 견인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8월 호텔 부문에서 2020년 12월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8월 별도 기준 매출은 142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8월보다 6억원, 올해 가장 높았던 지난 7월에 비해서는 18억원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객실 판매 수도 3만9663실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7월 수치를 3560실 뛰어넘었다. 지난 5월 2만7233실, 6월 3만3056실 등 상승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카지노 부문에서도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수 모두 최고 기록을 세웠다. 3월 말 상하이, 4월 말 난징 등 중국 직항 노선이 재개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리오프닝 이후 증가한 외국인관광객 수가 실적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0%에 그쳤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올 8월 58%까지 올랐다. 1년 사이에 6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회사 측은 9월 이후 주 124개로 20편 이상 늘어나는 해외 직항 노선과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중추절 기간에 이미 하루 최대 1450실까지 객실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해 카지노 직원 400명과 호텔 직원 100명 추가 채용에 들어가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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