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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반명 빅텐트' 관심 없어…노무현처럼 살고 싶다”
정치정치일반 2025.05.12 10:49:2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이재명 대세론’에 대항한 ‘중도·보수 빅텐트’ 주장에 대해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작은 당이라도 새로 시작해 보려고 만든 게 개혁신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1일 부산 명지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을 오마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제가 미국 유학을 갈 때 국비 장학생을 만들어 주신 분이기도 하지만 항상 도전적인 삶을 사신 분”이라며 “정책적인 면에서는 다를 수 있어도 정치적 자세에 있어서는 닮으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 전 대통령과는 다른 결의 선택을 하는 분”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노무현 정신을 진짜 실현하고 있는 것이 이준석과 이재명 중 누구에 더 가까운지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벌어진 국민의힘 후보 교체 사태를 두고는 “김문수 후보가 절차적으로 문제없이 당선됐는데 속된 말로 두들겨 패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의 갈등도 사실 윤석열과 윤핵관의 집단 린치였다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에는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한테 2차 가해하는 문화가 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입 밖으로는 이재명을 이겨야 된다고 얘기하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당권 투쟁에 들어갔다”며 “자포자기성으로 벌써 당권 투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 노출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미국 출국길을 배웅한 것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신의와 친분이 있기 때문에 간 것”이라며 “그 큰 당에서 왜 어느 누구도 배웅 하나 제대로 못 하나. 도대체 누가 싸가지가 없고 누가 예의가 있는건지 되짚어봤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내가 더 젊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답했다. 이어 “사법 리스크 측면에서 나는 기소 한번 안 돼봤다”며 “도덕적인 면에서나 실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준석을 뽑으면 정권교체에 더해서 세대교체, 시대교체까지 한 번에 이룰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손태진·송가인·장민호…골프장에 트롯 별들 뜬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12 10:47:32‘골프장에서 열리는 무료 자선 K팝 이벤트’인 그린콘서트가 오는 3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2000년 작은 통기타 음악회로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올해 21회를 맞는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무대를 이어오며 대표적인 골프장 문화 행사를 넘어 해외 K팝 팬까지 찾는 한류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누적 5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올해 6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부대 이벤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에 전달된 자선금은 7억여 원에 달한다. 앞서 BTS와 아이유 등이 무대에 올랐던 그린콘서트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트롯 열풍에 맞춰 장민호, 손태진, 송가인, 박군 등 ‘트롯 드림팀’이 뜬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유닛(이특, 신동, 최시원), 이홍기, 소향, 윤종신, 피프티피프티, 빌리, 이븐, 딘딘, 방예담 등이 가세해 총 22개 팀이 초여름 필드의 밤을 달군다. 베트남 힙합 가수 세븐디나잇, 태국의 정상급 아이돌 바코드와 수드얏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한국에 건너와 일하는 근로자 등 자국민을 위한 위문 공연을 겸한다. ‘괜찮아’라는 노래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세븐디나잇은 한국에서 근로자로 7년 동안 일한 인연이 있다. 공연은 밸리 코스 1번 홀 특설 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자선을 빼놓을 수 없다. 재능 기부에 참여하는 출연진, 그리고 5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을 감수하며 토요일 하루 골프장 45홀 전체를 휴장하는 골프장 측의 결단이 이 자선 콘서트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당일 먹거리 장터와 캘러웨이 이벤트에서 모인 전액은 파주 보육원과 광탄면,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전달된다. -
민주당, 광화문 출정식…“내란 세력 재집권 막고 대통합 날개 펴야”
정치정치일반 2025.05.12 10:47:24더불어민주당은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주권자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두려움 없이 함께 전진하자”고 외쳤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정치검찰과 일부 정치판사는 여전히 주권자 국민과 민주주의를 우습게 보면서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국민을 우롱하면서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을 연출하고, 결국 내란정권 잔당 출신의 극우 후보를 내세웠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또 다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집단의 대결”이라며 “절대 패배해선 안 되는 싸움이다. 내란을 끝장내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자”고 외쳤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불법계엄 세력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펼치자”면서 “이재명 후보와 국민, 그리고 역사가 함께 숨쉬는 대통합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국민의 바다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내란 동조세력들에 의해 내란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은 미래를 불안해했다”면서 “국가를 정상화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권자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출정식에 자체 추산 2만 명의 지지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
LH, 부천대장 A7·A8블록 주택전시관 개관
부동산분양 2025.05.12 10:47:02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A7·A8블록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LH는 지난 9일 이한준 LH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대장 A7과 A8 블록 주택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172-14에 있으며 A7블록 59A타입, A8블록 59B타입 주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은 지난 주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했는데, 이틀간 약 1470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일반 청약자는 이달 18일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우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대장 A7과 A8 블록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각각 23 대 1, 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곳이다. 지난달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작됐다. 공급 물량은 총 865가구이며, 이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가구, 일반분양으로 1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 가격은 인근 거래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평균 5억 2000만 원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할 수 없지만. 실거주 의무 대상이 아니다. 19일부터 청약접수, 다음 달 당첨자 발표, 9월 계약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위축 우려로 공공의 선도적인 정책 수행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LH는 올해 3기 신도시 공공주택 8000가구를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부천대장을 비롯해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고품질 주택이 충분하고 신속히 공급된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조상땅 찾기도 AI로 쉽게"…고양시, 100년 전 토지문서 AI 한글화
사회전국 2025.05.12 10:46:15경기 고양시가 광복 80주년이자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맞아 암호 같던 일제강점기 부동산 문서를 생생한 디지털 한글 화면으로 구현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는 100년 넘게 축적된 부동산 정보의 디지털화, 한글화를 마치고 조상땅찾기 등 맞춤형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동시에 행정·사법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만들어진 토지대장, 지적도, 측량원도 등 원본문서를 포함해 수십 년에서 길게는 100년 이상 된 방대한 양의 부동산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시는 부동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미래 세대가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도록 1975년부터 2003년까지 디지털 전환(스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종이로 된 총 13만 6343면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디지털 이미지화해 현재 약 18만 필지에 달하는 약 268㎢ 면적의 토지 디지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1975년까지 사용된 옛 토지대장은 국토 변화 과정을 담고 있는 역사적 기록이자 시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료다. 하지만 다이쇼(大正), 쇼와(昭和) 등 일본식 연호와 용어로 표기돼 있고 한자로 수기 기록돼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한글세대에 익숙한 공무원들도 한문 장벽에 막혀 해독 등 민원처리에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는 2023년 이미지 파일로 구축된 구 토지대장 데이터를 한글 텍스트로 변환하는 '토지대장 한글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 완료했다. 한문으로 된 텍스트를 인공지능(AI)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글화하고 일본식으로 표기된 연호는 알아보기 쉽게 서기로 변환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이미지 파일로는 검색이 불가능했던 1910년부터 1975년까지 데이터베이스(DB) 공백이 해소돼 더 정확하고 폭넓은 토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기술로 재탄생한 부동산 빅데이터는 올해부터 개인별 토지 현황, 조상땅 찾기 등 맞춤형 부동산 정보 제공에 본격 활용돼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맞춤형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은 시민은 총 1만 229명으로 특히 전체 서비스 이용 신청 건수 중 약 66%인 6802건은 피상속인(사망자) 명의 토지 소유 현황 확인을 위한 ‘상속'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는 상속인 6802명에게 9106필지, 약 8.14㎢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했다. 기존에는 상속인들이 토지대장 열람 시 소유권을 확인하기 힘든 땅을 찾기 위해 옛 토지대장을 조회해 한문으로 된 지번, 지목, 면적, 소유자 성명, 주소, 소유권 변동사항 등을 일일이 해독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에 한글화된 토지대장 데이터가 연계되며 이런 불편이 해소되고 신속한 검색이 가능해져 더 손쉽게 숨은 땅을 찾고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개인별 토지소유현황과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소유자 본인이나 본인으로부터 정당한 위임을 받은 자 또는 상속권자면 조회 가능하며 시 토지정보과 및 구청 시민봉사과를 방문하거나 사망신고 시 '안심상속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연간 35만건 이상 제증명 발급, 행정·사법 효율화에도 기여 시는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하고 정확한 부동산 제증명 발급으로 다양한 경제·법률 행위에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토지대장등본, 지적도등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제증명 민원 발급 건수는 총 35만여 건에 달한다. 부동산 빅데이터는 행정·사법기관 시스템 효율성 향상에도 핵심 역할을 한다. 지난해 행정 및 사법 목적으로 관련기관이 고양시에 요청한 부동산 빅데이터 정보 제공 건수는 총 20만 4000여 건에 이른다. 도시계획과 주택건설 분야에서는 미래 발전 방향 설정과 구체적 사업 실행에 부동산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시는 관련 부서에 부동산 연속지적도, 연속주제도 등을 제공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사전 검토, 경관계획 재정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등을 돕고 있다. 세금이나 체납액 징수에도 법인이나 체납자 명의 부동산 소유현황이 활용된다. 법원에서는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 진행 시, 검찰청에서는 벌금 및 추징금 집행 시 부동산 소유 현황을 제공받아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한글로 변환된 부동산 빅데이터가 적용되며 더 효과적인 부동산 정보 대민 발급 서비스와 행정·사법 절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부동산 정보 자산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기술 접목으로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동산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에스오에스랩, 이엠에스와 스마트 복합센서 시장 공략 MOU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5.12 10:46:04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464080)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스마트 기술 전문기업 이엠에스와 글로벌 스마트 복합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호남총동문회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및 사업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엠에스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스마트 복합센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이엠에스는 에너지, 신소재,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설립 3년 만에 23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7건의 정부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또한, 반도체 가스필터 소재분야에서 레전드 50+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며 빠른 성과를 보였다. 이엠에스가 개발 중인 다기능 스마트 복합센서는 스마트시티, 산업·공공 안전, 스마트공장, 군수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엠에스는 복합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자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사의 라이다 기술과 이엠에스의 스마트 복합센서 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교통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 지원, 샘플 제공, 개발 장비 및 소프트웨어 대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울산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사회전국 2025.05.12 10:45:21울산시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웃사촌돌봄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자발적 시민참여형 복지인력이다. 5개 구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도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우선 오는 6월 5일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00명을 모집해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사회복지 분야 전공 대학생, 미용업 종사자, 공인중개사, 퇴직공무원 등 생활 밀착형 직군을 우대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6월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 2년이며, 재위촉도 가능하다. 위촉 시 울산시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한 신고 활동, 복지정보 홍보, 위기가구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른 봉사시간 인정, 우수활동자 표창 및 배지 수여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울산시청 복지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관련 서식 및 안내는 울산시 누리집 ‘시정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집 결과는 오는 6월 12일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이 울산형 돌봄 공동체 실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기존 구군 위촉 인원을 포함해 총 1만 명 규모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합 온라인 체제 기반을 구축해 고립은둔청년, 독거노인,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위험 계층에 대한 조기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태웅로직스, SK이노베이션 ‘2025년 계열 ESG 우수협력사’ 선정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5.12 10:45:16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124560)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25년 계열 ESG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 선정은 ESG 실천 역량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2등급을 획득하며 ESG 우수협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됐다. 태웅로직스는 수출입 통합물류 서비스와 3자물류(3PL) 기반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ESG 우수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환경친화적 운송수단 확대와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등 ESG 전략 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ESG 평가 체계 개선과 실무자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ESG 내재화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환자단체 "'간병사' 제도화하고 환자기본법 제정해야"
문화·스포츠헬스 2025.05.12 10:43:59환자단체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후보들을 향해 ‘간병사’의 제도화와 환자기본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대 환자정책 제안을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회는 “환자도 투병과 권익에 있어서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만드는 정부를 원한다”며 “어떠한 의료공백에도 환자의 생명과 권익을 지키는 정부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선 국회에 발의된 환자기본법 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했다. 환자기본법 제정안은 정부가 5년마다 환자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면서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서 환자단체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간병인의 처우 개선과 교육·관리 강화 등을 통한 간병의 질적 개선을 위해 간병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증질환·간호 중심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중증질환·환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도 요구했다. 연합회는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해 건강보험을 신속하게 적용하고 약값은 사후에 조정하는 제도의 도입도 요구했다. 신약의 신속한 건보 적용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제도를 활용하고, 치료 후 환자의 의료데이터와 의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별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약값을 지불하자는 주장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내 환자정책국 신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장기이식 필수비용 국가책임제 추진 등도 정책 요구안에 담겼다. -
'위믹스 재상폐' 결국 소송전으로…법원에 가처분 신청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5.12 10:42:34위메이드(112040)가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두 번째 거래지원 중지(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본격적인 법적 분쟁을 시작하면서 위믹스의 운명이 법원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위메이드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DAXA 소속 4개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조속한 위믹스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후 경과 또한 빠르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로 위믹스 운영을 담당하는 위믹스 재단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 폐기 후 재단 측의 대응 경과를 설명하며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위믹스 재단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위믹스 재단은 “거래소들이 DAXA를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처분 신청이 단순한 요식 행위가 아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한 자료 준비를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도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거래소들의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보유자들도 단체로 탄원서 작성에 나서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위믹스 재단은 DAXA가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한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재단 측은 “각 거래소는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위한 심의·의결 회의록 및 검토보고서를 작성 완료했을 것이고 위믹스 팀에 그 자료를 제공했어야 한다”며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 모두 세부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가처분을 통해 상장폐지 결정을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위메이드는 앞선 2022년 12월 1차 상장폐지 때에도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썸씽(SSX), 갤럭시아(GXA) 등 해킹 피해로 상장폐지된 다른 가상화폐들도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위믹스는 지난 2월 28일 가상화폐 지갑 해킹 사건으로 약 90억 원 상당의 코인(약 865만 개)이 탈취됐다. DAXA는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지원 여부를 논의했고 약 두 달 만인 이달 2일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위믹스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으면 위믹스 거래는 DAXA의 고지대로 다음 달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된다. -
힘 실리는 금리인하 전망…집값 상승 기대감 ‘솔솔’
사회사회이슈 2025.05.12 10:41:51▲ 시티오씨엘 7단지 인파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밀라노에서 동행기자단과 만나 “기준금리 내리는 것에 대해서 의심하지 말라”고 발언했다. 이에 5월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4%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 대비 0.13%p 내린 동시에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앞서 3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하는 과정에서 5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서도 5월 기준금리 인하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 한국 경제가 역성장한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이 맞물려 수출과 내수 성장 동력이 제한됐다는 이유에서다. 이렇다 보니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기대감도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인하가 대출부담을 크게 완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데다, 그간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온 만큼, 이번에도 그 사례가 재현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두 달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속 인하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된 바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금리인하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이후 올 4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59% 상승했다. 앞서 2022년(-4.77%)과 2023년(-3.39%) 등 2년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에 돌입한 것이다. 신축 브랜드 대단지 등 우수한 입지 및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천 부평구 소재 ‘힐스테이트부평(1,409세대, 2023년 입주)’ 전용 59㎡는 지난달 5억 8,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고, 앞서 2월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1,509세대 규모의 ‘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2023년 입주)’ 전용 117㎡ 역시 신고가인 12억 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근 ‘시티오씨엘 7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짓는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7㎡ 총 1,453세대 규모의 대단지다.우수한 입지, 상품, 분양가 경쟁력 등으로 지난달 29일(화) 1순위 청약 당시 올해 인천 최대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16.5대 1을 기록했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개통시 강남권은 물론 수원, 분당 등의 지역으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예정)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의 경우 인천발KTX 및 월곶판교선(월판선) 개통도 앞두고 있어,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또한 단지 인근으로 메가박스가 입점해 있는 것을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인 스타오씨엘이 조성돼 있으며, 인천 뮤지엄파크(예정)와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 및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단지 바로 앞 용현·학익2초(가칭) 신설안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면서 교육환경도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경쟁력도 갖췄다. 전용 59㎡는 4억 1,650만원부터, 전용 75㎡는 5억 4,670만원부터, 전용 84㎡는 5억 7,990만원부터, 전용 102㎡는 7억 3,410만원부터, 전용 110㎡는 8억 190만원부터 책정됐다. 이는 전용 84㎡ 기준, 지난해 12월 인근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전용 84㎡, 6억 6,300만원부터) 보다 약 8,000만원, 최근 부평구에서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전용 84㎡, 8억 900만원부터) 보다 2억원 이상 낮게 책정된 것이다.시티오씨엘 7단지 정당계약은 이달 23일(금)~27일(화)까지 5일 간 진행된다.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
“10개 화장품 기업 영덕으로 본사‧공장 이전 검토”…대구한의대 협약 체결
사회전국 2025.05.12 10:40:37대구한의대학교는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장품 전문 기업 10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는 더블리, 영미, 스킨헬스 코스메틱, 라물, 아누리, 효원HM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영덕 지역 화장품 산업 육성, 산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및 연구소 설립 검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증가 기반 마련 등에 협력한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영덕으로 본사‧공장 이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안창근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협약은 영덕을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0개 기업과 함께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300년전 '나폴리 바로크' 서울에서 듣는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5.12 10:38:16한국의 대표적 고음악 단체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바로크 시대 나폴리악파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연주회를 개최한다. 목프로덕션은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이달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나폴리의 추억 – Ricordo di Napoli’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음악이란 중세·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음악으로, 당시 악기로 재현하는 기악 협주곡이나 오라토리오(성가대 음악)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고음악 단체로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콜레기움 볼칼레 서울 등 양대 악단이 있으며 둘 다 바로크 음악 전문가인 김선아 음악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음악의 중심 중 하나인 ‘나폴리악파’의 곡들을 선보인다.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엽까지 유럽 음악의 흐름을 이끌었던 나폴리는 비단 오페라의 중심지로서뿐 아니라 독자적인 화성과 기법을 바탕으로 기악 음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나폴리 6화음(Neapolitan Sixth)’이라는 화음으로 대표되는 독특한 화성 감각은 예상치 못한 긴장감과 음악적 풍성함을 더하는 요소로 음악사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은 △두란테 협주곡 제1번 f단조 △스카를라티 합주협주곡 제7번 g단조 △스카를라티 오라토리오 <유딧>(1697) 중 ‘잠들어라, 전쟁의 번개여’ 등이다. 특히 바로크 종교음악의 정수로 평가받는 페르골레시 ‘스타바트 마테르’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수학한 바 있는 소프라노 김제니와 국내외 고음악 페스티벌에서 활약해 온 카운터테너 장정권이 솔리스트로 함께 참여한다. 목프로덕션은 “나폴리악파의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고음악의 섬세함과 극적인 감수성을 시대악기 연주로 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영상] 2만명 모인 첫 유세…이재명 "실력·실천으로 증명해"
정치정치일반 2025.05.12 10:37:4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크게 세상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보이겠다”고 선거운동 첫날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이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던 곳에서, 정권 교체와 내란 극복 필요성을 강조하겠단 취지에서다. 이 후보는 “12·3 내란은 대민을 절체절명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러나 확신한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고 친위 쿠데타에 대한 전세계의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바로 국민 여러분 아니겠냐”고 국민을 앞세웠다. “내란잔당 2차 3차 내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 첫 유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 첫 유세에서 저는 3가지를 약속드렸다”며 “첫째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의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 둘째 대한민국을 세계 5대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 되겠다. 셋째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짜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우린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 졌다. 모두에게 절실했던 그 약속 지키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 정부 3년을 평가한 이 후보는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 사리사욕으로 나라 망치고 국민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쏘아붙였다. “대선후보가 방탄복 입고 유세하는 지경”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며 “내란으로 나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며 “국민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외쳤다. 이어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한다”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낼 사람. 통합과 과감한 실천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사람이 누구냐"고도 했다. 청중들이 이재명을 연호하자 이 후보는 “감사한 말씀이지만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재차 국민을 앞세웠다. 조선조 선조와 정조를 비유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다”며 “그러나 똑같은 조선에서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군주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하는 나라로 조선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 모두 처절하게 경험하지 않았나.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다”고 강조했다. 또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력으로 실적을 쌓아 국민 여러분께 증명해왔다”며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크게 세상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보이겠다”고 외쳤다. “국민주권 실현·국민행복 증명 유용한 도구로 선택해달라”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우리 국민이 하나 된 의지로 함께한다면 할 수 없는 일도 이루지 못할 꿈도 없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자들께서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국민 행복을 증명할 유용한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주길 바란다”며 “열정과 희망이 살아숨쉬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입니다”라고 연설을 마쳤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1차 유세에 2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
美中 협상 ‘진전’에 미국 선물시장 1%대 상승
국제경제·마켓 2025.05.12 10:37:24미국과 중국 간 첫 고위급 관세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9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0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1.40%), 나스닥(1.94%) 등 3대 주요지수의 선물이 모두 오르고 있다. 미중 양국은 10∼11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협상을 벌였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서는 ‘경제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협상에 나섰다. 베선트 장관은 협상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다는 것을 기쁘게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허 부총리도 협상 뒤 취재진과 만나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substantive progress)을 이뤘다”면서 12일 공동 성명이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측이 경제 무역 관련 협상 메커니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중국에 145% 관세를 추가했고 중국도 대미 관세를 125%로 끌어올린 상태다. 미중 관세 협상 진전 소식에 달러화 가치와 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한때 100.086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 전환, 전장 대비 0.239 오른 100.689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2% 오른 배럴당 61.24달러, 6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3% 오른 배럴당 6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수요로 고공 행진하던 금값은 하락세다.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7% 떨어진 온스당 3,266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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