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산림청, 민·관 협력으로 해안방재림 조성
사회전국 2025.07.15 08:58:52산림청은 환경재단과 협력해 2026년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에 해안방재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안방재림이란 연안에서 발생하는 모래날림, 염분날림, 해일, 풍랑 등으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해안지역에 조성하는 수림대를 뜻한다. 이 지역에 해안방재림이 조성될 경우 강한 해풍과 모래날림 등으로부터 주변 산업단지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삭막한 산업단지에 녹색 숲이 조성됨에 따라 해안 경관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환경재단,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 산업단지 주변 해안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환경재단은 사회공헌 기금인 글로벌 코카-콜라재단의 후원을 받아 올해 나무가 자라기 유리한 토양으로 개량 등을 시행하고 내년 봄 약 1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
경기도 내 농업용수 수질 모두 '양호'
사회전국 2025.07.15 08:55:47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수 수질조사 결과, 지하수와 하천수 모두 기준치 이내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하수 20개 지점, 하천수 32개 지점 등 도내 13개 시·군 총 52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년 4월, 7월, 10월 세 차례 수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수는 수소이온농도(pH), 질산성질소(NO₃-N) 등 14개 항목, 하천수는 총인(T-P), 총유기탄소(TOC) 등 16개 항목을 분석한다. 4월 조사결과 지하수는 평균 pH 6.9, 질산성질소(NO₃-N) 6.01mg/L로 나타났고, 하천수는 평균 pH 7.6, 총인(T-P) 0.08mg/L, 부유물질(SS) 4.13mg/L 등 모든 항목이 농업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축적된 수질 데이터는 안정적 농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및 농업인 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중수 경기도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기후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수의 수질변동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한 농업용수가 농업생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뷰에 역세권까지” 광장 극동아파트 석달새 3억 ↑…지방은 준공후 미분양 2.2만가구로 올 30% 늘어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15 08:55:2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가속화: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만 1만 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 강남 3구 재건축 선호 지속: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의 44.1%가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와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각 25.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낮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 지방 미분양 주담대 급증: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 폭증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광진구 광장 극동아파트가 최고 49층, 2043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역세권 인센티브 덕분에 용적률 330%까지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1조 4666억 원에 달하지만 추정 비례율이 100.86%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광장 극동 1차 전용 84㎡가 올해 5월 22억 20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2차 전용 75㎡도 18억 9000만 원에 거래되어 불과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치솟았다. - 핵심 요약: 정부가 2차 추경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원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송파구 풍납강변현대아파트, 서초구 방배대우 등 주요 지역 소규모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이상 빠르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 10명 중 4명(44.1%)이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최고 투자처로 꼽았다. 뒤이어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각 25.3%)이 선호도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은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해 투자 양극화가 극명했다.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요인으로는 과반(55%)이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부족을 지목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나 치솟았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도 총 4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하면서 건설업계는 버티기에 나섰다. - 핵심 요약: 서울 송파구 거여동 영풍빌라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2021년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한 뒤 불과 2년 만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일반 재건축이 평균 8년 반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3년 가량이나 시간을 아낀 셈이다. 정부는 주택도시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초구 방배 대우와 방배 빌라, 성동구 성수동 정안맨션 7차,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등 조합 설립 인가 단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에너지건설유한공사(CEEC)가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했다. CEEC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전라남도 365㎿급 해상풍력 EPC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규모는 105억 위안(약 2조 원)이다. 전남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역에 건설되는 낙월 해상풍력 사업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해상풍력 산업이 중국에 잠식당한 태양광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안보 위협과 국부 유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자가 지금 적기인가요? A. 정부 지원 확대로 사업 속도가 빨라져 투자 적기로 판단됩니다. 정부가 2차 추경에 599억 원 지원을 확정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예산이 3869억 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합니다.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예상되며, 원주민 정착률이 높고 투기 가능성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Q.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투자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 투자자 선호도가 44.1%로 가장 높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됩니다.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조사되었으며, 광진구 광장 극동의 경우 한강뷰와 역세권 입지로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55%가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물량 부족을 꼽았으며, 54.1%가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한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정책적 지원도 기대됩니다. Q.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미분양 급증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79.3% 폭증해 4045억 원을 기록했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 급증해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건설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악화되고 있어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 부동산 투자 시에는 입지 우수성, 브랜드 인지도, 주변 개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기회: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 지원 확대로 강남 3구,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어 3~4년 내 완공으로 빠른 투자 회수 가능 ✓ 강남 3구 재건축 집중: 투자자들의 44.1%가 선호하는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광장 극동 등 한강뷰·역세권 프리미엄 단지 우선 검토 ✓ 지방 미분양 리스크 회피: 새마을금고 미분양 담보대출이 79% 폭증하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11년 만에 최대치로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신중한 접근 필요 ✓ 정부 정책 모니터링: 용적률 상향 조정, 재건축 활성화 정책 동향을 지속 추적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비주거 비율 완화 효과 분석 [키워드 TOP 5] 가로주택정비사업 확대, 강남 3구 재건축 선호, 지방 미분양 폭증,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부동산 투자 양극화, AI PRISM, AI 프리즘 -
HMM, 실적 부진에도 목표주가 48% 대폭 상향, 이유는 [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7.15 08:54:56HMM(011200) 주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2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iM증권은 HM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기존 목표주가 2만1000원에서 약 48% 높인 수치다. 컨테이너 시황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단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iM증권은 HM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2조 6000억 원, 영업이익은 3858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8.7%, 영업이익은 37.2% 감소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중 간 고율 관세 유예로 5월 프론트 로딩(선수요) 수혜가 있었으나 전반적인 운임 하락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분기 평균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1645포인트로 지난해 대비 37.4% 하락했다. 실적 악화에도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은 주주환원 정책이다. HMM은 지난 1월부터 1년 안에 2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주식 수의 7.5%에 해당하는 약 7731만 주 규모다. 배 연구원은 “2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이 시장 유통 물량 감소로 이어져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매도 물량도 변수다. 만약 이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 예상보다 적을 경우, 유통 주식 수는 더욱 줄어든다. 이는 주가 상승 여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당정 “7~8월 전기세 누진구간 완화해 전기요금 부담 줄일 것”
정치정치일반 2025.07.15 08:54:55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폭염 대책 당정 간담회를 열고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냉방 요금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폭염 상황에서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두 달 동안 전기요금 1단계 누진 구간을 현재 0~200kW/h에서 0~300kW/h로, 2단계는 200~400kW/h에서 300~450kW/h로 늘릴 계획이다. 김 의원은 또 “정부는 7월 1일부터 취약계층에 최대 70만 원 상당인 연간 전체 에너지 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를 최대 월 2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
"취업도 안 되고 창업도 접어요"…청년사업자 '사상 최대 감소' 이유가
사회사회일반 2025.07.15 08:54:33청년들의 일자리와 창업 기회가 동시에 얼어붙고 있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 속에 문을 닫거나 창업 자체를 접는 청년 사업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0세 미만 청년 가동사업자는 월평균 35만 46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만 6247명 줄어든 수치로 2017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경제 규모가 성장하면 가동 사업자 수는 대체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창업보다 휴·폐업이 더 많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청년 사업자 수는 2020~2022년 코로나19 시기에도 증가세를 보였고 2023년 고금리 여파로 폐업이 늘어나는 와중에도 분기별로 소폭이나마 증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2023년 3분기 처음으로 1만 9400명 감소했고 4분기엔 2만 1527명이 줄더니 올해 1분기 감소폭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자본력과 경영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이 고금리 시대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업종별로는 청년 창업이 집중된 소매업과 음식업에서 타격이 컸다. 1분기 소매업 청년 사업자는 12만 708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 6185명 감소했다. 이는 전체 청년 사업자 감소의 62%에 해당한다. 음식업도 같은 기간 5507명 줄어들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두 업종 모두 작년 3분기부터 분기마다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음식업은 매 분기 5000명 넘게 줄고 있다. 건설경기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1분기 건설업 청년 사업자는 1만 4472명으로 247명 줄어들며 역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해당 업종도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전문가들은 청년 창업이 기술 기반보다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지목한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런 업종은 이미 포화 상태이거나 수요 자체가 많지 않다”며 “청년들이 생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청년 창업 부진은 고용시장 악화와도 맞물린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하락세다. 청년 실업률도 올해 초부터 7% 안팎을 오르내리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취업이 어려워 창업에 나선 청년들이지만 자본이 부족해 부채 의존도가 높다 보니 고금리 상황에서는 폐업 위험이 크다”며 “청년층의 경제적 기반이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
에코프로, ‘AI 전환 컨트롤 타워’ AI혁신실 신설
증권국내증시 2025.07.15 08:53:17에코프로(086520)가 인공지능(AI)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AI혁신실을 신설했다. 지주사에 AI혁신실을 세워 가족사들의 AI 도입 및 활용을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연구개발(R&D) 효율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I혁신실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AI 전문가를 전면 배치했다. AI혁신실은 에코프로그룹의 AI 전환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가족사 AI시스템 도입을 통해 제조, R&D, 사무 분야 전반에 걸쳐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자동화 및 최적화를 통해 생산설비와 공정 부문에 AI를 내재화하고 AI 협업을 통해 품질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현업 핵심인력은 물론 국내외 최고수준의 AI 전문 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사무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및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부서 비율 90% 이상 달성, 제조·품질 부문에서는 생산 운영 고도화와 AI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제조 생산성 30% 향상,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최적의 연구설계 대안 도출 및 실험 자동화를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30% 이상 달성 목표를 각각 설정했다. 에코프로는 AI 경영을 위해서는 작은 성공 사례들을 발굴해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올 하반기 AI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조·개발, 사무 등 부문별로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을 꾀한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를 통해 “AI를 업무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회사 전반에 AI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야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며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AI가 제조 및 연구개발 등 경영전반에 녹아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AI 자율제조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극재 제조 현장에서 AI를 통한 품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등 설비를 AI로 제어해 공정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비트코인 240만弗도 가능” vs “사기·애완용 장난감”…“부동산은 강남 3구 재건축, 주식은 AI·반도체·美빅테크株 선호”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재테크 2025.07.15 08:52:2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투자교육 확산: 서울경제신문이 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머니트렌드 2025를 개최하며 부동산·주식·절세 분야 전문가들이 투자 비법을 대거 공개한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취업 특강을 준비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가상자산 열풍: 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큰손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아크인베스트 캐시 우드 CEO는 2030년까지 240만 달러 가능성을 제시한 반면 워런 버핏과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여전히 회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 AI금융 성장: 하나은행이 AI 기반 로봇어드바이저 투자 일임 서비스 도입으로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을 2조 4000억 원 증가시키며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도 AI 시대 대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서울경제신문의 머니트렌드 2025가 열린다. 국내외 주식과 부동산, 절세 분야 전문가들이 투자 비법을 대거 방출한다. 세션1은 부동산 중심으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의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투자,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의 부동산 경매 강의가 진행된다. 세션2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대표의 ETF 투자 전략, 삼성증권 김예나 센터장의 증여·상속 절세법이 제공되며 KB국민은행 등 4개 금융사가 취업 특강을 준비했다. - 핵심 요약: 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했다.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은 주요 국부펀드와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을 2~5% 비중으로 편입하면 최고 7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크인베스트 캐시 우드 CEO는 2030년까지 120만 달러, 강세장 시 240만 달러도 가능하다고 봤다. 반면 워런 버핏은 “전 세계 비트코인을 25달러에 사라고 해도 사지 않겠다”고 했고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불렀다. - 핵심 요약: 머니트렌드 2025 참가자 1000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선호도가 44.1%로 가장 높았다.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은 32.6%, 목동·여의도 재건축과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이 각각 25.3%였다. 주식은 AI·반도체주가 48.4%로 최고였고 미국 빅테크주 40.0%, 조선·방산·인프라 수혜주 23.1%가 뒤를 이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규제로 64.7%가 선택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6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2조 4000억 원 증가한 4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형퇴직연금 1조 7383억 원, 확정기여형 6939억 원 증가했다. 3월 AI 기반 로봇어드바이저 투자 일임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개시했고 4월에는 하나MP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1억 원 이상 연금 VIP를 위한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 핵심 요약: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포털 NHN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여행플랫폼 놀유니버스 대표인 그는 “임박한 AI 시대에 대비해서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들이 잘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문체부 장관 지명은 기존 생산으로서의 문화산업 진흥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을 통한 활성화로의 변화를 예고한다. - 핵심 요약: 폭염과 고물가 속에서 템플스테이가 가성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158개 사찰에서 7~8월 예약을 완료한 인원은 총 4만 5486명이다.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56개 사찰의 예약 인원은 2만 6919명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낙산사 서핑 템플스테이는 2박 3일 총 11회차 진행되며 회차당 60명씩 모집했으나 전 회차가 마감됐다. 일반적인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기준 1인당 8만 원 안팎으로 운영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신입 직장인이 투자 관련 교육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A. 머니트렌드 같은 전문 투자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주식, 절세 분야 전문가들의 실용적인 비법을 직접 들을 수 있고,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취업 특강도 함께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이런 교육 기회를 찾아 참여하시면 체계적인 투자 지식을 쌓으실 수 있습니다. Q. 퇴직연금을 언제부터 어떻게 관리하기 시작해야 할까요? A. 입사 초기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복리 효과 극대화에 도움이 됩니다. AI 기반 로봇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활용하셔서 자동화된 포트폴리오 관리를 받으시고, IRP 계좌에 추가 적립을 고려해보세요. 젊은 나이부터 시작하시면 은퇴 시점에 상당한 자산을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Q. 제한된 예산으로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A. 템플스테이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숙식과 명상, 디지털 디톡스까지 가능하며, 서핑이나 사찰음식 같은 특별 체험도 제공됩니다. 정기적으로 참여하시면 번아웃 예방과 업무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투자 교육 기회 활용: 머니트렌드 같은 전문 세미나 참석으로 체계적 투자 지식 습득, 금융사 취업 특강 정보 수집 ✓ 퇴직연금 AI 서비스 활용: 입사 초기부터 로봇어드바이저 기반 퇴직연금 관리 시작, 정기적 추가 적립 고려 ✓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AI·반도체주와 안정적 부동산 투자를 적절히 분산하여 위험과 수익의 균형 추구 [키워드 TOP 5] 투자 교육 세미나, 비트코인 가상자산, 퇴직연금 관리, AI 로봇어드바이저, 템플스테이 힐링, AI PRISM, AI 프리즘 -
UNIST, 전고체배터리의 단락 전조 증상 센서 붙여 감지
사회전국 2025.07.15 08:52:02전고체배터리에 센서를 부착해 단락 전조 증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팀은 전고체 전지 외부에 압력센서와 변위 센서를 부착해 리튬 수지상 형성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고체배터리는 휘발성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다. 폭발과 화재 위험은 크게 줄지만 배터리가 죽어버리는 단락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단락은 바늘처럼 생긴 리튬 수지상이 전해질을 관통해 생기는 현상으로, 음극 소재로 리튬 금속을 쓰는 전고체배터리는 수지상이 자라기 더 쉽다. 이 수지상은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리튬 금속이 전극의 ‘수직’ 방향으로 쌓여 나가면서 생긴다. 정상적인 충전 과정에서 리튬 금속이 전극 표면에 ‘수평’ 방향으로 고르게 도금된다. 연구팀은 압력센서와 2개의 변위 센서를 배터리 셀에 부착해 수지상을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수지상이 생길 때 배터리 셀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 부피 변화를 읽어내는 원리다. 수직 방향 성장이 발생하는 경우 압력 변화가 급격하고, 셀 양쪽에 부착된 변위센서로 측정한 셀 두께 변화간의 차이가 컸다. 이 같은 분석법을 통해 수지상을 억제할 수 있는 조건도 찾아냈다. 완제품 배터리는 셀들을 쌓아 만든 구조인데, 위에 누르는 압력(stack pressure)을 높이는 방식이다. 또 리튬과 잘 섞이는 은이나 마그네슘을 음극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으로도 수지상 형성을 억제할 수 있었다. 압력을 높이는 방식은 리튬 음극 뿐만 아니라 상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실리콘 복합체 음극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20MPa(메가파스칼) 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리튬이 균일하게 음극에 삽입되면서 쿨롱 효율이 99.7% 이르렀다. 리튬 손실이 거의 없어 충·방전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다는 뜻이다. 이현욱 교수는 “전고체배터리는 휘발성 전해질이 없어 폭발 위험은 낮지만, 리튬 수지상이 고체 전해질을 뚫으면 셀 내부에서 전기적 단락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런 위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정량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금의 방향성과 균일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고체전지의 안정성 향상과 상용화에 핵심적인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6월 10일 온라인 공개됐으며,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본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연구수행은 현대자동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중견기업 10곳 중 4곳 "상반기 대비 하반기 투자 확대"
산업중기·벤처 2025.07.15 08:51:50중견기업 10곳 중 4곳은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호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응답자의 37.2%였다. 이는 전년 동기(25.0%)와 비교하면 12.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이번 조사는 올해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투자하겠다고 한 유형은 △국내 설비 투자(69.5%) △국내 R&D 투자(40.3%) △해외 투자(17.4%) 등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설비 개·보수(36.2%), R&D(20.5%), 공장 신·증설(18.8%), 친환경·ESG(6.7%), 인수 합병(6.0%), 디지털 전환(5.1%) 등 부문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는 중견기업의 79.9%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가 확대(39.3%) 또는 유지(40.6%)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규모 축소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0.1%다.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신사업 진출 강화(29.0%), 주력사업 확장(24.8%), 노후 설비 개선·교체(22.2%), 해외시장 진출 확대(13.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나 경영 실적 악화 등을 꼽았다. 이들 중견기업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불필요 업종(25.5%), 경영 실적 악화(19.3%), 기 투자 완료(12.4%), 신규 투자처 미확보(3.6%)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중견기업인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R&D·설비 투자 세제 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7.1%)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2.0%) △금리 인하(17.9%)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10.0%)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내수 시장 부진(35.0%), 경기 악화 우려(31.7%), 생산 비용 증가(11.7%), 고금리·자금 조달 애로(10.0%)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투자 자금 조달 방법은 내부자금 활용(4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금융권 차입(39.6%)이나 주식·회사채 발행(5.8%) 등을 고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의 투자 전망을 가시화할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세제 지원 및 정책 금융 강화 등 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견인할 실효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나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단기급등 스테이블코인株, 고점에서 물린 개미들 곡소리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07.15 08:50:00스테이블코인 테마로 단기 폭등세를 보였던 관련주들이 14일 일제히 급락했다. 정책 불확실성이 지적되자 고점에서 진입한 개인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터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2.44% 급락한 6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고점(11만 4000원)과 비교하면 불과 3주 만에 38.86%나 하락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NHN(-5.05%), 미투온(-13.19%), LG CNS(-6.11%), 아톤(-5.99%)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카카오페이의 최근 주가 급등은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는 카카오페이 주식을 약 24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선불충전금 규모가 크고 이용자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본격 도입될 경우 사업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대표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이 같은 기대감이 주가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렸지만, 정책 및 실적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뒤따르며 급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특히 국내외 증권사들이 스테이블코인 정책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매도세를 자극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령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이뤄지더라도, 비(非)기축통화인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활용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며 “지나친 테마 쏠림은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외국계 투자은행(IB) JP모건은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 건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영업이익률이 30% 수준까지 상승해야 정당화 가능한데, 올해 예상치는 고작 2.37%”라며 현실과 괴리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만 2000원으로, 현재가 대비 약 40% 하락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
한전기술, 체코 원전 수주 임박…목표주가 10만 원 ‘훌쩍’ [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7.15 08:49:25한전기술(052690)의 주가 상승 동력이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실적을 지지하는 신한울 3·4호기에 이어 체코 원전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은 15일 한전기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 4000 원에서 10만 4000 원으로 19.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성공적인 수주가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추후 테멜린 원전 2기의 추가 수주 가능성과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열릴 국내 원전 해체 시장을 반영해 2027년 이후 중장기 주당순이익(EPS)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한전기술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한 1169억 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60.1% 줄어든 5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59.6% 감소한 6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43.2% 밑도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새울 3·4호기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가 대부분 마무리돼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는 유지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또한 4.3%로 축소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코 원전 이후의 추가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국형 원전을 설계하는 한전기술은 2038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국내 원전 2기를 제외하면 아직 확정된 수출 물량은 없다. 하지만 체코 후속 원전 2기와 UAE 후속 원전 2기에 대한 수주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국내에서 열리는 새로운 시장도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고리 1호기의 원전 해체 결정에 따라 원자로 해체 설계 및 부지 복원 부문으로의 진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SMR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국내에서도 한전기술이 개발 중인 한국형 소형모듈원전(i-SMR) 관련 지원 정책이 본격화하면 추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길어지는 가뭄에 "물 아끼자"…수영장도 화장실도 문 닫는 '이 곳'
사회사회일반 2025.07.15 08:48:00가뭄이 장기화되며 공공 수영장 운영마저 멈추고 있다. 강릉시는 물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공공시설 전체에 걸쳐 물 절약 체제에 들어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강릉에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말라붙은 저수지를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강릉 전역에 30㎜ 이상 비가 내렸고, 옥계는 39.5㎜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정동과 옥계면은 각각 38㎜, 36.5㎜의 비가 내렸으며, 주 수취원인 오봉저수지 인근 도마와 상시 지역은 각각 35.5㎜, 34.5㎜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비에도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6.7%에 그쳤다. 여전히 3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당장 제한 급수는 피했지만, 강릉시는 더 이상의 낭비는 없다는 판단 아래 긴급 조치에 나섰다. 가장 먼저 중단된 곳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공 수영장이었다. 이날부터 강릉아레나, 강릉북부수영장, 강릉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운영이 모두 무기한 중단됐다. 이날 오후 강릉아레나와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입구에는 '무기한 휴장'을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이 나붙었다. 강릉시는 공공화장실도 물 절약 대상에 포함시켰다. 강릉아트센터와 오죽헌 시립박물관 화장실은 일부만 운영 중이고, 시청과 도서관, 체육시설 등 각종 공공기관에서도 수압 조절과 절수장치를 활용해 물 공급량을 낮추고 있다. 강릉시는 향후 강수량 추이를 살핀 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5% 아래로 내려갈 경우 '비상 급수'를 단행할 방침이다. 비상 급수가 시행되면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량도 줄어든다. 이 조치는 배수지 유입과 유출을 직접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진 단수나 제한급수 단계까진 아니지만, 공공시설부터 솔선수범해 수압을 낮추고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 절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율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수율이 25% 밑으로 떨어질 경우 성수기 상황, 향후 강수 예보 등을 고려해 관련 회의를 거쳐 '비상 급수' 조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비가 오고 있지만, 체감할 수준의 해갈을 위해선 적어도 100㎜ 이상 강수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갤럭시Z플립·폴드7 공시지원금 최고 50만원
산업IT 2025.07.15 08:47:45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폴드7’에 공시지원금(공통지원금) 최고 50만 원 조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날 신제품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공시지원금을 최고 요금제 기준 50만 원으로 잠정적으로 정했다. SK텔레콤 기준 요금제별로 26만 5000~50만 원,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금액을 할인해준다. 신제품 구매자는 매장에서 지급되는 추가지원금을 더한 기기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지원금은 원래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책정 가능하지만 이달 22일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되면 이 상한이 사라진다. 3사는 다만 신제품 출시 초기인 만큼 평년 수준에서 소극적인 추가지원금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신제품은 할인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수요가 받쳐주는 데다 신제품을 바로 ‘공짜폰’으로 만드는 데도 부담이 있어 당장 파격적인 할인 경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신 초도 물량이 소진되는 다음달 말께부터 가입자를 잃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지원금 확대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점쳐진다. -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증권정책 2025.07.15 08:46:18KB자산운용은 김영성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민관이 협력해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 10월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KB자산운용은 임직원의 애사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고 자녀 1인당 월 4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 중이다. 또한 자율출퇴근제,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패밀리데이’, 장기근속 휴가제도,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B자산운용도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