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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1.00%↑)
증권News봇 2025.05.12 11:30:081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1p(+0.60%) 상승한 2592.68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5.03%), 증권업(+3.79%), 기계업(+3.73%)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3.48%), 음식료품업(-1.39%), 오락·문화업(-1.2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18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80억, 외국인은 19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평화홀딩스(010770)가 30.00% 오른 11,570원을 기록 중이고, 평화산업(090080)(+29.99%), 윌비스(008600)(+29.9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태영건설우(009415)(-21.88%), 티와이홀딩스우(36328K)(-14.39%), 웅진(016880)(-12.1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5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4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토요타 코리아, 슈퍼레이스부터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까지…국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문화에 적극 투자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5.12 11:30:00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이병진 부사장과 아주자동차대학교 박상현 교수. 사진 김학수 기자최근 국내는 물론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대적으로는 ‘전동화 전환’의 시기라 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상황에서는 ‘브랜드 생존의 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쉽지 않은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은 지출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지만 반대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며 소비자에게 전력을 다해 다가서는 브랜드가 있다. 좋은 예가 토요타라 할 수 있다.실제 토요타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지휘 아래 일본은 물론이고 전세계의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좋은 자동차 개발’를 목표로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문화 활동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스타트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그리고 이러한 행보는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국토요타자동차(토요타 코리아)는 국내에서도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는 물론 다양한 대회, 행사 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행보를 이어아고 있다.실제 토요타 코리아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여,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은 물론이고 프리우스 PHEV 컵 등을 운영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모터스포츠 부분 외에도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트랙을 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 외에도 ‘자동차 학과’와의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토요타 프리우스 PHEV 클래스 경기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실제 토요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2025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해 다양한 전시와 고객 체험, 그리고 여러 이벤트 등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대학 축제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회, 그리고 보령시와 함께 보령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전시·관람’에 집중한 행사보다 더욱 적극적이다.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드리프트' 경기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실제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현장에는 다양한 튜닝을 엿볼 수 있는 튜닝카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그리고 국내 최정상급 대회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여 중인 오네 레이싱 및 브랜뉴 레이싱 등이 전시에 나선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운전 기술의 대결이 펼쳐지는 짐카나 대회와 ‘감각적인 경험’을 배가시키는 드리프트 대회 등이 펼쳐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동승 체험 등이 대규모로 마련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토요타는 다양한 부분에서 참여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이런 가운데 토요타 코리아 역시 브랜드 전시 공간과 더불어 드리프트 퍼포먼스, 그리고 오프로드 체험 및 시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자동차의 즐거움’과 토요타 브랜드를 알리는 모습이다.실제 행사 현장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TOYOTA GAZOO Racing) 부스를 통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GR 브랜드 상품 등이 판매되어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이병진 부사장과 아주자동차대학교 박상현 교수. 사진 김학수 기자여기에 GR 수프라 스톡카 GR 수프라 GR86 등 다양한 GR 라인업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이고 짐카나 관람석에는 별도의 라운지 및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출전 차량 등이 전시되어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게다가 토요타 코리아의 이병진 부사장이 직접 GR86의 스티어링 휠을 잡고 아주자동차대학교의 박상현 교수와 함께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열정’을 선사하기도 했다.렉서스 LX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사진 김학수 기자렉서스에서도 오프로드 구간을 통해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LX 700h’를 동승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LX 700h의 다양한 기술, 그러면서도 더욱 쾌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이외에도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해안도로를 따라 LX 700h, RX 450h+, RX 500h, NX 450h+ 등 렉서스의 전동화 모델을 직접 주행, 체험할 수 있었다.행사 현장에 전시된 렉서스 NX. 사진 김학수 기자토요타 코리아의 이병진 부사장은 행사에 대해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다양한 소비자들이 모터스포츠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라며 “토요타 역시 자동차 문화 및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토요타 코리아는 아주자동차대학교와 2020년 T-TEP(자동차 기술교육 프로그램)협약 체결하고 전동화 교육 아카데미 설립, 실습 차량 및 부품 기증, 장학금 지원 등 차세대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
‘결혼부터 돌봄까지’… 전 생애주기 관리로 동작구 출산율 2년 연속 상승
사회사회일반 2025.05.12 11:29:11동작구의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 합계출산율은 2022년 0.56명에서 2023년 0.57명, 2024년 0.61명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0.58명)을 웃도는 수치이며,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구는 이러한 증가세의 배경으로 생애주기별 연속 지원 정책을 꼽았다. 결혼, 임신, 출산, 양육·돌봄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신혼부부 만원주택 공급, 결혼 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결혼 분야부터 출산 축하금·축하용품 지원,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 영어 놀이터 운영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사업에 4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해 지원 범위 확대에 나섰다. 자치구 최초로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다양한 출산 장려 사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올해 4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 미등록 과태료 100만원… 강북구 자진신고 기간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5.05.12 11:29:02강북구가 12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과태료 부과 전 자발적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진신고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차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이후에는 각각 7월과 11월에 집중단속이 이뤄지며, 미등록 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등록할 경우 실종 시 신속하게 소유자를 찾을 수 있고, 반려동물 놀이터 등 일부 공공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등록 대상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다. 고양이는 의무 등록 대상은 아니지만, 원할 경우 마이크로칩 삽입 방식으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 방법은 관내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한 후, 내장형(마이크로칩 삽입) 또는 외장형(등록번호가 기재된 목걸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반려동물 등록 후 소유자 변경, 주소·연락처 변경, 동물 사망 등의 경우에는 변경 신고가 필요하다. 변경 신고는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나 구청에 방문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또는 정부24를 통해 할 수 있다. 강북구 관계자는 “동물등록은 유기동물 방지와 동물복지 향상의 첫걸음”이라며 “자진신고 기간을 적극 활용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황제주 후보, 저가 매수 기회"…한화에어로,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5.05.12 11:28:18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다. 다음으로는 현대차(005380), 셀트리온,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3% 내리고 있다. 그간 강세를 이어온 만큼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는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까지 증시 주도 업종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하반기 업황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방산의 경우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로 업황이 긍정적이고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황제주 등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계절성에도 양호한 지상방산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남은 분기 영업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폴란드WB 그룹과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연내 천무 수출 계약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께 1.69%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강세는 미중 협상이 진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틀 간의 중국과 협상 끝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양측은 12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협상 결과를 공개한다. 다만 양국이 언급한 실질적인 진전과 시장이 기대한 실질적인 진전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추가 논의 진행 시 협상 차질과 협상 재진전이 반복되면서 단기적인 증시 노이즈 생성이 있을 수 있다”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올해 1분기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870.1% 증가했다. 그럼에도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10.6%, 30.6% 밑돌았다. 원가율 개선 부진 원인으로는 외주 위탁생산 계약 물량 입고와 3공장 가동 개시를 꼽았다. 또 신규 제품의 성장은 지속했지만, 바이오 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61% 줄었다. 다케다 제약으로부터 인수했던 사업부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로 풀이된다. 올해 매출액은 4조 29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도 164% 늘어난 3010억 원을 예상했다. 기존 제품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신규 제품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3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율 개선으로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근희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과 실적 우려 등으로 주가가 부진하고 있다”며 “판매 채널이 안정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지난해 코스피 현금배당 45.5兆 역대 최대…455개사는 5년 연속 배당
증권국내증시 2025.05.12 11:23:48지난해 12월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들이 지급한 현금배당액이 45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한 상장사들이 현금배당액의 90%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평균 배당금도 많아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1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배당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결산법인 804개사 중 70.2%(564개사)가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564개사 지급한 전체 현금배당은 45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개사 평균 배당금은 807억 1000만 원으로 2023년(737억 6000만 원)보다 9.4% 늘었다. 전체 배당회사 중 531개사(94.2%)가 2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했고, 455개사(80.7%)는 5년 이상 연속 배당했다. 5년 이상 연속 배당한 회사의 현금배당은 41조 2000억 원으로 현금배당 총액의 9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연속 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액도 904억 9000만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많았고, 배당성향도 35.7%로 전체 배당성향(34.7%)보다 높은 수준이다. 배당기준일을 결산기 말일 이외로 정한 회사는 218개사로 2023년(82개사) 대비 2.66배 증가했다. 해당 회사의 현금배당도 27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조 9000억 원 늘었다. 배당 여부와 규모를 사전에 확정해 투자자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 제도를 개선했는데 이에 동참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100개사로 전체 현금배당 25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시하지 않은 기업 464개사가 지급한 총액(20조 원)보다 많았다. 평균 현금배당액도 2554억 원으로 미공시 회사(431억 원)보다 5.9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성향이 50%를 초과하는 회사는 93개사로 시가총액 2500억 원 이상인 곳이 67.7%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이 높을수록 배당성향도 높게 나타났다. 자산 2조 원 이상 대규모 회사가 전체 배당액 75.8%를 차지하는 등 배당을 견인하는 현상도 발견됐다. 상장협 관계자는 “주주환원과 주주친화 경영 실천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이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배당구조의 안정성과 예측성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
김종혁 "金, '찐윤' 중용해 정당성 상실…한동훈 선대위 참여 어려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12 11:21:34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오히려 '찐윤'들을 중용함으로써 정당성과 명분을 상실했다”며 “한동훈 전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적전분열은 안 된다고 하셨는데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겠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가 권성동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김 후보가) 당내에 세력이 없다”며 “개혁이나 쇄신보단 한솥밥으로 함께 해왔던 분들과 편안한 방법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 교체 사태를 두고는 “당내 아무런 연고와 기반이 없는 한덕수 후보를 내세워 당을 장악하겠다는 권력욕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 권력욕의 배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내 지도부를 향해 “쿠데타의 주역들은 마땅히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뿐 아니라 의원직도 사퇴하고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 전 대통령이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는 입장문을 낸 것을 두고는 “당내 쿠데타가 건강함이라면 파리도 새라고 부르는 게 차라리 낫다”고 쏘아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선대위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주장해왔던 것들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어떻게 참여하겠나”라며 “이재명 후보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분명하지만 선대위에 들어가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한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 역시 “한 대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다른 당이니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
美기업 1분기 실적발표 달라졌다…'AI'대신 '관세' 화두로
국제정치·사회 2025.05.12 11:21:15인공지능(AI) 대신 관세가 미국 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이 경영 전망을 수정하고 불확실성을 경고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CNBC가 알파센스(AlphaSense)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관세'라는 단어가 350회 이상 언급됐다. 반면 'AI'는 200회 미만으로 언급됐다.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AI가 기업 실적발표의 단골 주제였으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새로운 논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발표한 고율 관세는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기업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4월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향후 6개월 내 경기 침체를 예상했으며 약 75%는 관세가 자사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크리스토퍼 클룰로우 커민스 IR 책임자는 지난 3일 실적발표에서 "2분기부터 무역 관세가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며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재무 전망을 수정하지 않는 기업들도 늘었다. 3M에서 분사한 의료장비 제조업체 솔벤텀은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담 때문에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브라이언 핸슨 솔벤텀 CEO는 "관세가 올해 우리에게 역풍이 될 것"이라며 "관세가 없었다면 사업 모멘텀에 맞춰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 심리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2.2로 3월 대비 8.4% 급감했다. 제이미 이아노네 이베이 CEO는 "관세는 소규모 기업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초래했으며, 수입품 가격 상승 우려는 소비자 신뢰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5%로 1981년 이후 4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
이재명 "이제부터 진보·보수의 문제는 없다…오로지 국민의 문제"
정치정치일반 2025.05.12 11:19: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2일 광화문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 보수의 문제는 없다”며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강대국 틈에서 새우등 터지는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더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다가오는 6월 4일 인수위도 없는 새 정부가 곧바로 출범한다”며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게는 지금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조와 정조를 비교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고,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군주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하는 나라로 조선을 만들었다”며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크게 세상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선거 운동복·운동화 전달 퍼포먼스를 보수 진영 인사인 이인제 전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함께하며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
<코>밸로프,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5.05.12 11:18:46오전 11시 18분 현재 밸로프(331520)가 +29.91% 오른 821원(▲189)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76억7,294만, 거래량은 988만2,46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밸로프는 전일 하락(632원, ▼-20, -3.0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밸로프는 상승 11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73%였다. 이 기간 'IT 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69%를 기록했다.현재 'IT 서비스업' 총 221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5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폴라리스AI(039980) +15.37%, 아이티센글로벌(124500) +14.14%, 한국정보인증(053300) +14.00%)[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우원개발, 상한가 진입.. +29.88% ↑
증권News봇 2025.05.12 11:16:46오전 11시 16분 현재 우원개발(046940)이 +29.88% 오른 3,825원(▲88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66억1,236만, 거래량은 463만3,36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우원개발은 전일 상승(2,945원, ▲15, +0.51%)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우원개발은 상승 17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4.07%였다. 이 기간 '건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4.21%를 기록했다.현재 '건설업' 총 2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D(044180) +8.85%, 특수건설(026150) +5.21%, 웰크론한텍(076080) +4.1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GS칼텍스, 58주년 맞아 여수공장 현장을 담은 '흑백사진전' 개최
산업기업 2025.05.12 11:14:10GS(078930)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인 여수공장 현장의 모습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순간을 흑백사진의 기록으로 모아 기획됐다. 전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본사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열린다. 본사 전시가 종료되면 여수 공장에서도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나, 너, 우리, 미래라는 총 4가지 테마의 작품 40여 점으로 구성됐다. 나(I)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들이, 너(You)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이, 우리(We)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미래(Future) 주제에서는 여수공장의 시설과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한다. 특히 여수공장의 대정비작업(TA) 현장을 담은 사진도 전시한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TA를 연 인원 9만 1000명, 40여 일간 총 3083억 원을 투입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투자금의 70~80%가 지역업체 활용 및 물품 구입, 채용 등에 사용돼 여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TA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게차 접근금지 시스템과 CCTV,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추락보호 안전조끼 등이 적용됐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을 포함한 다른 사업장 구성원은 물론 일반인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 웹사이트를 함께 오픈했다. 실제 전시된 흑백 사진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한 모션 콘텐츠도 선보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구성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
英, EU와 안보협정 추진…“브렉시트 이후 가장 긴밀한 관계”
국제정치·사회 2025.05.12 11:12:44영국이 유럽연합(EU)과 국방·안보 협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2020년 영국이 EU를 탈퇴한 이른바 ‘브렉시트’ 사태 이후 영국이 EU와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더타임스는 영국이 EU의 집단방위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은 협정을 다음 주에 체결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정 체결되면 영국은 EU 회원국들의 ‘공동 안보 및 방위 정책’(CSDP)에 참여하는 것이 허용된다. 영국이 EU 회원국과 같이 공동 군사 작전과 평화 유지 임무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영국과 EU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안보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기 때문에 이번 협정을 맺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유사시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나토 명의의 작전을 거부할 경우에도 유럽과 영국의 군사 협력을 보장하는 매커니즘이 마련된 것이다. 또 유럽 전역에서 군인과 군수품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군사 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더타임스는 “이러한 변화는 기존 NATO 작전과 함께 훨씬 더 긴밀한 군사 협력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번 협정을 통해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EU와 가장 의미 있는 관계 강화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협정서에는 “영국과 EU는 유럽의 안보에 대해 공동 책임을 지고 있으며 양측의 안보와 번영은 밀접하게 연관됐고 상호의존적”이라는 문가가 포함됐다.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과제는 영국과 EU 간의 독특하고 야심찬 안보 관계를 요구한다”는 표현도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양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 정세 변화와 안보상의 우려를 나타낸 대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영국은 EU에서 세관 검사 없이 식품 및 농산물 판매를 재개하는 방안과 함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별도 협정도 논의할 계획이다. -
김호연 빙그레 회장 부부, 고액 기부자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
산업산업일반 2025.05.12 11:11:46빙그레가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이 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김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 회장과 김 관장 부부는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과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이날 가입식과 함께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총 3억 원의 성금은 재난 취약 계층 지원 사업과 청소년적십자(RCY) 지원 사업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
김건희 목걸이 질문에…건진법사 ‘묵묵부답’
사회사회일반 2025.05.12 11:09:47김건희 여사 목걸이 선물 의혹 등 각종 이권 청탁 논란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12일 재판에 출석했다. 하지만 관봉권, 김 여사 목걸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분 등 각종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전씨는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속행 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취재진 앞에 노출된 건 지난 달 7일 첫 공판 이후 35일 만이다.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박건욱 부장검사)에서 그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그가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고가 목걸이·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전씨를 피의자로 적시했다. 특히 ‘전씨와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4~8월께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공직자 직무와 관련된 사안으로는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열거됐다. 하지만 전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면서 ‘통일교 청탁으로 김 여사한테 명품백이랑 목걸이를 준 것을 인정하자’, ‘관봉권은 누구에게 받은 것인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이권을 누렸다는 의혹을 인정하는가’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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