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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요? 안 낳고 싶은데요"…韓 여성 출산 의향 '최저'·남성과의 격차는 '최고'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5:39:24한국 여성의 출산 의향이 유엔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고, 남녀 간 격차도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내놓은 '저출생 대응 가족패널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 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분석 대상 국가들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세대와 젠더 프로그램(GGP)이 주관하는 국제패널조사인 '세대와 젠더조사(GS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20개 참여국 중 출산율 비교가 가능한 8개국을 선별해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한국 남성의 출산 의향 점수는 2.09점으로 여성보다 0.51점 높게 집계됐다. 비교 대상국 가운데 남녀 격차가 가장 큰 사례다. 네덜란드는 여성 2.07점, 남성 2.23점으로 0.16점 차이를 보였고, 독일은 각각 2.17점과 2.22점으로 0.05점 차이를 기록했다. 홍콩에서는 여성이 1.73점, 남성이 2.06점으로 나타나 격차가 0.33점이었다.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은 남녀 간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출산 의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여성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 한국 여성은 2.93점, 남성은 3.08점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은 여성 2.45점, 남성 2.43점, 노르웨이는 여성 1.61점, 남성 1.74점, 네덜란드는 각각 1.35점과 1.47점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항목에서도 한국 여성은 3.11점, 남성은 3.20점으로 8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족에 대한 전통적 인식도 분명히 드러났다. "아이는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야 행복하다"는 문항에 대해 한국 여성은 3.74점, 남성은 3.56점만큼 동의했다. 반면 노르웨이는 여성 2.28점, 남성 2.79점, 네덜란드는 각각 2.67점과 3.06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기존 여성가족패널조사를 확장한 형태로 이루어졌다. 목적은 가족 구성의 변화 양상과 새로운 세대의 생애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9세부터 59세까지의 성인 남녀 2634명이며, 이 가운데 대면 조사 비중은 76.0%, 온라인 조사는 24.0%로 진행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2년간 사전 연구 과정을 거쳤으며, 내년부터 정식 1차 본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현재 우리 사회의 가족 구성과 개인의 생애 경로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고 출산율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저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별과 세대를 포괄하고 가족 형성 전반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조사체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가곡부터 뮤지컬까지…소프라노 황수미의 '클래식 경계 넘는 마티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6 15:38:28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직접 기획·출연하는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황수미의 사운드트랙’이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슈만의 가곡부터 뮤지컬 팬텀의 넘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황수미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카이(정기열), 테너 김우경·김효종, 베이스 김대영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황수미는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의 기획 배경과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연주만 하던 입장에서 기획과 섭외까지 맡게 된 것은 큰 도전이었다”며 “성악을 중심에 두되 확장성 있는 구성을 고민하며 가곡, 오페라, 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고 밝혔다. 롯데콘서트홀의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는 연주자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테마를 제시하는 형식으로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꾀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진행한 시리즈(3회)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 호스트로 선정된 황수미는 서울예고, 서울대 음악대학 학사 및 대학원,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14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유럽 주요 극장에서 활동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렀고 2021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는 베토벤 ‘합창’의 솔리스트로 무대에 섰다. 현재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황수미는 ‘송’ ‘오페라’ ‘시네마’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 공연에서 사회, 해설과 연주까지 맡아 무대를 이끈다. 9월 18일 첫 무대는 가곡을 주제로 한다. 슈만과 한국 가곡이 중심인데 황수미는 슈만을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로 꼽는다. “슈만 특유의 우울감 속에서도 맑은 사운드가 유지되는 음악이 매우 아름답다”고 전했다. 슈만 가곡의 듀엣곡은 테너 김우경과 함께 선보이고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반주를 맡는다. 10월 16일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콘서트 형식으로 축약해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한나, 메조소프라노 정세라, 테너 김효종, 바리톤 이동환, 베이스 김대영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음악 코치로 참여한다. 황수미는 “짧은 마티네 공연의 특성상 다양한 아리아를 나열하기보다는 하나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1월 20일 마지막 무대는 ‘시네마 콘서트’로 꾸며진다. 영화에 삽입된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들을 엮어 소개하며 뮤지컬 벤허의 ‘기도’ ‘운명’, 팬텀의 ‘내 고향’ 등 주옥같은 곡들을 황수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카이와 음악감독 이성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황수미는 “학창 시절 성악과 뮤지컬 사이에서 진로 고민을 했을 때 카이 선배가 조언을 해준 덕분에 성악으로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며 인연을 전했다. ‘황수미의 사운드트랙’은 9월 18일, 10월 16일, 11월 20일,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마티네석 1만 원부터 시작하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황수미는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연말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합창’ 무대에 오르며 내년 초에는 일본 도쿄에서 말러 ‘천인교향곡’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
신한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해외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
증권정책 2025.07.16 15:37:35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4개월 만에 해외주식형 ETF 중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의 상장 이후 전날 기준 수익률은 76.93%로 양자컴퓨팅 관련 4개 ETF 평균 수익률(50 .17%)을 크게 앞서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집중되고 있다.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약 270억 원으로, 관련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100억 원 규모로 상장된 ETF의 순자산은 현재 566억 원까지 늘어났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양자 컴퓨팅 산업에서 각자만의 방식으로 양자의 시대를 앞당기는 리더들인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구글(Alphabet),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 아이온큐(IonQ) 등이 있으며, 상위 4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중첩, 얽힘 등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 법칙을 이용해 작동하는 컴퓨터로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양자컴퓨팅은 대량의 정보 또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빠른 속도로 다룰 수 있기 때문에 AI, 교통·물류, 우주·항공, 제약·화학, 금융 등 여러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ETF사업총괄은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리서치와 차별화된 종목 구성 전략이 성과 차이를 만든 핵심 요인”이라며 “각 ETF마다 구성 종목 수와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변동성과 수익률에서도 큰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에이스침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침대 구매 지원
산업기업 2025.07.16 15:37:33에이스침대는 경북 대형산불 피해 주민의 주거환경 회복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3월 산불 발생 당시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지원금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돼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됐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구호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 과정에 함께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피해 주민이 지역 대리점에서 침대를 구입하면 에이스침대가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 기반을 잃은 이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안동·영덕·청송·의성·영양 등 5개 지역의 화재 피해 주민이며, 대구·경북 지역 11개 대리점이 동참해 뜻을 보태기로 합의했다(에이스에비뉴 대구점·에이스스퀘어 경주점·구미점·포항점·송현점·대구태전점, 에이스침대 김천점·경산점·상주점·안동점·수성동점). 해당 대리점을 방문해 침대를 구입하면 매트리스는 최대 50만 원,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는 최대 90만 원까지 제품 등급과 관계없이 지원한다. 화재증명원 제출은 필수이며, 이 경우 지원은 1세대 당 매트리스와 프레임 각 2조까지 적용된다. 동일 세대의 중복 신청이나 캠페인 취지에 맞지 않는 용도 사용을 방지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지원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운영 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총 1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이 4~6월 중 제품을 구매한 경우에도 이번 캠페인 지원이 소급 적용된다. 에이스침대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과 재난 구호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15억 원을 기부했으며, 2019년 강원도 고성과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도합 6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산불이 진화된 지 3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주거환경 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 고용률 역대 최고치…상용근로자·제조업 고용도 ‘고공행진’
사회전국 2025.07.16 15:37:21부산의 고용률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안정적인 개선세를 보인다. 특히 상용근로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흐름과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부산지역 고용률이 59.0%를 기록해 월드컵 특수 시기였던 2002년(58.8%)마저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를 세웠다. 상용근로자 수 역시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 광역단체 중 두 번째, 7대 도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인구는 감소했지만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매달 증가해 6월 기준 171만 7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5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것은 질 높은 일자리인 상용근로자가 전년보다 6만3000명(6.7%) 증가했다는 점이다. 상용근로자 증가는 다른 주요 도시와의 비교에서도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인천 3만4000명, 울산 6000명 증가에 비해 서울(8000명 감소), 대전(9000명 감소), 대구(2000명 감소), 광주(변화 없음)에서 오히려 줄거나 정체된 것과 대비되는 성과다. 반면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3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줄었다. 이를 두고 시는 경기 불안에 따른 자영업자의 임금근로자 전환 증가로 해석했다. 제조업 고용도 예외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줄고 있지만 부산은 오히려 1만2000명이 늘어나 24만 명을 기록했다. 4만5000명이 늘어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함께 제조업이 취업 증가세를 견인한 것이다. 이 같은 고용 호조세의 배경에는 민선 8기 들어 대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 지식서비스 투자를 통한 일자리 질 개선, 그리고 청년 및 정보통신기술(ICT) 고급인력 양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본격 시행 등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3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기록, 3년간 누적 투자액 14조 원을 달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민간 고용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청년, 중장년이 연결되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고용 안전망을 공고히 하면서도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용 회장 '10년 사법 리스크' 해소될까…대법 선고 17일 오전 11시 15분
산업기업 2025.07.16 15:36:15삼성물산의 제일모직 합병 당시 회계 부정 관련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17일 오전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오전 11시 15분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내린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개입해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반대로 삼성물산 주가는 낮춰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년 2월 1심에 이어 1년 만인 올해 2월 2심에서도 합병 절차에 대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저평가하거나 허위 검토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확정되지 않겠냐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 회장도 올해 들어 중국과 일본, 미국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경영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초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뒤 일본을 연달아 방문한 이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글로벌 재계 사교 모임인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며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와 신성장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대법원에서 이 회장의 무죄가 최종 확정돼 10년 가까이 이어진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반도체 등 위기에 봉착한 그룹 사업에 대한 경영 활동이 본격적으로 탄력 받을 전망이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812.23(▼0.65, -0.08%)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07.16 15:34:2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812.88)보다 0.65p(-0.08%) 내린 812.23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744억과 649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531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운송업(-2.75%), 오락·문화업(-1.96%), 유통업(-1.6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기타서비스업(+1.40%), 통신업(+1.40%), 기계·장비업(+0.4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디와이디(219550)(-18.91%), CSA 코스믹(083660)(-12.10%), 자이언트스텝(289220)(-10.96%)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퀀타매트릭스(317690)(+29.99%), SGA(049470)(+29.98%), 톱텍(108230)(+29.78%)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109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4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기관의 '팔자' 기조.. 코스피 3186.38(▼28.90, -0.90%)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07.16 15:34:1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3215.28)보다 28.90p(-0.90%) 내린 3186.38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300억, 외국인은 268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5,528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증권업(-5.21%), 금융업(-2.68%), 보험업(-2.3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전기전자업(+0.27%)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달바글로벌(483650)(-9.21%), SBS(034120)(-7.22%), 미래에셋증권(006800)(-7.10%)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티와이홀딩스우(36328K)(+29.89%), 하이스틸(071090)(+16.02%), 제이준코스메틱(025620)(+15.31%)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70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9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기후 위기와 예술의 응답, 지금 필요한 ‘블루력’ [박소정의 아트비즈니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6 15:30:54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열대성을 방불케 하는 도심 속에 선 사람들은 '기후'가 아닌 '재난'의 중심에 서 있는 것처럼 느낀다.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은 더 이상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그런 무더운 시간 속에서 예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블루력’은 무엇일까. 냉방보다 오래 지속되고, 차가운 물보다 더 깊이 스며드는 감각. 자연을 관조하며, 순환과 흐름을 새롭게 체감하게 만드는 예술적 경험이다. 최근 예술계에서 현대미술 아티스트들은 두 축, ‘환경에 대한 각성’과 ‘내면적 치유’를 공감각적으로 풀어낸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성찰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현대미술 사례로는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 사자상 수상작, 리투아니아 작가 3인(루길레 바르즈쥬카이테, 바이바 그라이니테, 리나 라페리테)의 협업작 ‘태양과 바다·Sun & Sea’를 들 수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의 초청으로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첫 공연이 진행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태양과 바다 : Sun & Sea’는 실내 전시장에 인공 해변을 설치하고, 수십 명의 배우가 하루 종일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는 피서객을 연기하는 구조로 구성된다. 배우들은 해변에 누워 책을 읽거나, 개를 산책시키고,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며 평범한 일상을 이어간다. 관람객은 무대 아래가 아닌 복층 위층에서 내려다보며, 일종의 ‘태양의 시선’으로 휴양지의 한 장면을 조망하는데, 아래에서 들려오는 오페라 형식의 음악은 평화로워 보이는 장면 속에서 은연중에 ‘기후 위기 속, 이 풍경이 언제까지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생태와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고도 날카롭게 전달하기에 성공적이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예술적 접근이 날 선 경고음이라면, 자연을 마주하는 또 다른 예술의 역할은 감각적 치유에 있다. 정서적 이완과 공감이 가능한 임창민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임창민 작가가 담아낸 자연의 장면은 압도적으로 푸르다. 현대적인 건축미가 차갑게 느껴지는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의 실내 창 너머로, 시선이 닿는 끝까지 펼쳐진 수평선 위에 이는 파도와 물결, 그리고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윤슬이 실제 바다처럼 느껴지는 아부다비 해변을 고요하게 감상해보자. 스위스 마터호른의 한 호텔 내부에서 창을 통해 고요한 설원 위로 눈발이 흩날리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른 아침 새하얀 눈과 푸른 알프스산맥이 맞닿는 장면은 시각적 온도를 단번에 낮추며 관람자의 체온까지 식혀주는 듯한 시원한 몰입감을 유도한다. 이처럼 임창민 작가는 멈춰 있는 실내의 사진과 창밖 자연의 영상 작업을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을 통해, 자연의 움직임과 시간의 흐름을 한 화면 안에 담아내 온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돌로미티, 포틀랜드의 폭포와 호수, 한국의 섬진강과 대관령 등 그가 직접 머물며 기록한 아름다운 블루의 풍경을 창을 통해 전달한다. 작품 속에 항상 자리하는 ‘창’이라는 모티프는 단순한 액자가 아닌 ‘시간의 프레임’으로 작동하는데, 자연의 미세한 움직임이 화면 속에 포착되며, 정지된 듯 흐르고 흐르는 듯 멈춰 있는 시공간의 경계를 드러낸다. 이를 통해 관람자는 계절의 흐름, 자연의 호흡, 그리고 자신의 기억과 감각이 겹쳐지는 새로운 감각을 경험한다. 특히 두 장소를 작가의 시선과 기술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로 병치시키며, 정제된 공간감과 생명력 넘치는 자연이 공존하는 이중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러한 시각적 긴장과 조화는 관람자로 하여금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서도 잠시 머물고 싶게 만드는 ‘감각적 청량함’을 선사하며 서로 다른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물리적 여행을 유도한다. 폭염 속에서도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각자의 속도와 온도로, 예술과 공명하며 ‘Chill’해지기를 바란다. 자연의 영속성과 시간의 순환에 대한 현대미술 작가들의 사유는 결국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감각적 생존 전략이며, 무엇보다도 이 여름을 견디게 하는 가장 우아한 ‘블루력’일지도 모른다. -
연일 감독권 강화 외치면서… 액션플랜은 못 내놓는 한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6 15:30:2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기관 감독 및 거시 건전성 정책 논의 과정에서 한은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과 달리 권한이 없어 가계부채 관리 등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한은 내부에서는 ‘구체적 실행 계획 없이 당위성만 외쳐봐야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이 총재는 16일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금융저널(JIMF)과 함께 주최한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한은이 직접적으로 거시 건전성 정책 수단과 미시 감독 권한을 보유하지 않아 정책 대응의 신속성과 유효성이 떨어진다”며 “중앙은행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달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한은이 목소리를 높여 거시 건전성 정책을 강력하게 집행할 수 있는 지배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은은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때 금융기관 ‘단독 검사권’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은행 감독권을 금융감독원에 내준 후 현재는 금감원에 금융기관 공동 조사·검사만 요구할 수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거시 건전성 관련 규제 권한은 금융위원회가 가지고 있다. 다만 한은 내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하지 않고 권한 확대만 외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한은은 감독권 확대에 대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만들거나 논리적 대응에 필요한 외부 연구용역 발주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금융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감독 권한 확대는 한은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항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거버넌스로, 어떻게 금감원 같은 기구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며 “2000년 이후 입행한 직원들이 상당수인데 이들에 대한 교육이나 충분한 준비 없이 감독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
조현상 부회장, 베트남 주석 면담 "10월 경주 APEC 참석해달라"
산업산업일반 2025.07.16 15:30:09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이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베트남 경제교류 확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HS효성이 16일 전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끄엉 주석에게 베트남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끄엉 주석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끄엉 주석은 “ABAC는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전달하며 글로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조 연설자 초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베트남은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베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투자와 고용 면에서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은 15~1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2025 ABAC 3차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통상 이슈를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3차 회의에서 검토된 안건은 올해 10월에 열리는 ABAC 4차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조 부회장은 확정된 건의문을 2025 경주 APEC 회의의 ‘ABAC 위원-APEC 정상 간 대화’ 세션에서 미국, 중국을 비롯한 APEC 21개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APEC 21개 회원국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한 정책 제언이 담긴다. 조 부회장은 19일부터는 하노이로 건너가 베트남 정부 인사와 비즈니스 리더, 각국 대사들을 만나 APEC 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ABAC 의장에 선출된 이후 적극적인 민간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했고, 올해 2월 대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한 바 있다. -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개인정보위, 아마존·네이버 등과 간담회
산업IT 2025.07.16 15:27:57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인정보위가 지난 달 11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개선 권고의 후속조치다. 이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사업자와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기술지원 사업자가 참석했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가 클라우드 상에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할 때 개인정보보호법 상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권고했다. 또 클라우드 사업자로 하여금 추가 설정 또는 별도 도입이 필요한 기능의 존재, 그리고 구체적 이용 방법을 개발문서(안내서)로 알릴 것을 개선 권고했다. 이에 따라 각 클라우드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현재 준비 중인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기능 설정 안내서'의 취지와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어 기술지원 사업자들도 이용 사업자 측 입장을 대변해 현장 의견을 전했다. 이들은 클라우드 사업자의 안내서가 발표되면 이용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기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안전하게 구축하는데 기술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비용 등이 일부 중소·영세 이용 사업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보호법상 위·수탁 감독 절차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도 논의했다. 이용 사업자(위탁자)는 클라우드 사업자(수탁자)가 개인정보를 수탁업무 목적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지를 감독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이용 사업자의 데이터에 접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약관 등에 명시하고 △보안 인증 등을 통해 제3의 전문기관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이를 이용사업자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보호법 상 위·수탁 관리·감독 절차를 대체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인정보 처리의 안전성 확보는 참여하는 사업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위는 이용 사업자가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환경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방안과 더불어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KB자산운용,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순자산 1조 원 돌파
증권정책 2025.07.16 15:27:54KB자산운용은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14 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특수은행이 발행한 초단기 ’AAA’ 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ETF다. 국내 3대 특수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한 채권을 주로 담는다. 해당 채권은 정부가 최대주주로 있는 특수은행이 발행하고,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A)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국채급 안정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또 국고채 대비 평균 0.2% 포인트의 추가 금리 수익이 기대된다. 특수은행채는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자산군으로써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기존 단기금리 상품 대비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지난해 특수은행채의 신규 발행 규모는 약 125조 원으로, 전체 특수채 시장의 약 58%를 차지했다.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를 초단기 채권 위주로 구성해 일시적 대기성 자금이나 단기 유동성 운용에 알맞은 ‘파킹형 ETF’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균 듀레이션을 약 0.25년으로 잡아 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 손실 위험을 최소화했단 설명이다. 또한 해당 상품은 위험가중자산(RWA)이 0%로 분류돼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 지표(BIS, RBC 등)에 영향을 주지 않아 유보자금을 운용하는 데 효율적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는 국채급 안정성과 국채 이상의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실용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
“파도 위에서 춤추자!”…캐리비안 베이 워터 뮤직 풀파티가 온다
산업기업 2025.07.16 15:27:49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과 함께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을 열면서 입장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16일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다음달 24일까지 '워터 뮤직 풀파티'를 매일 진행한다. 파티가 열리는 장소는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특설무대로 최대 2.4m 높이 인공 파도를 맞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반달록, 준코코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참여해 물놀이객들에게 K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아이돌, 힙합 아티스트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스페셜 무대도 진행된다. QWER(7월19일), 트리플에스(7월26일), 라이즈(8월7일) 등 공연 라인업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풀파티 인기에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도 증가하고 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폭염이 시작된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2주간 캐리비안 베이에 10만 명 이상 방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최근 폭염, 열대야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7월 초중순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친구, 연인 등 13세 이상 24세 이하 비중이 64%를 차지해 전년 대비 약 13% 늘었다. 뮤직 페스티벌 기간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 스페셜 이벤트도 열린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권 고객들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모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을 선물하는 스페셜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에서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원피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로 마련된 대규모 원피스 테마 공간에서 포토존, 이벤트, 먹거리, 굿즈 등 다채로운 캐릭터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
신한투자증권, 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실증 사업 완료
증권정책 2025.07.16 15:24:05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Security Token)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술적·운영적 측면에서 주요 기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간 주관한 사업으로 토큰증권 제도 도입에 앞서 시장 인프라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 정보를 수집·검증하고, 전자등록기관의 총량 관리 기능을 테스트 환경에 구현해 발행 총량과 유통 총량 간의 일치 여부를 실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펄스(PULSE)’ 분산원장 인프라는 신한투자증권, SK증권, LS증권이 노드(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로 참여해 원장의 무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기술사인 블록체인글로벌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안정성을 지원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의 STO 시장의 경우 초기 제도화 과정에서 주요 인프라 운영사가 시장 표준을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 플랫폼과 유통 생태계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프로젝트 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 곳 이상의 증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분산원장 모델이며, 참여 증권사 모두가 토큰증권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STO 제도화 이후 시장 주도권 확보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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