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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상향 평준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6 16:03:38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비거점대학의 상향평준화 정책이라며 일각의 우려에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 위원장을 맡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공약을 주도했다고 평가받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거점국립대 중심으로 투자를 할 경우 지역 내 다른 대학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에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기본적인 개념은 지역 동반성장 모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거점국립대)가 성장을 해야 주변에 있는 학교를 이끌면서 공유와 협력으로 같이 상향평준화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단지 재정 투입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대학의 혁신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논란을 두고는 "방향성은 옳았지만, 절차적 합법성 그리고 소통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
"양양 다녀온 애인은 믿고 걸러라?"…유흥성지 오명에 사람들 발길 끊기자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6:03:36“양양 다녀온 애인은 걸러라” 관광도시로 명성을 쌓아온 강원 양양군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허위 정보와 악의적인 여론 조작으로 인해 이미지가 훼손되고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특정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양양지역과 관련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게시물이 지속해 유포되면서 관광객 유입이 급감하고 지역 상권이 붕괴 직전에 이르고 있다. 지역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정보가 확산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양양에 사는 게 부끄럽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양양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글을 삭제하고, 계정을 폐쇄하거나 잠적하는 수법을 반복하며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다 못한 주민들은 ‘양양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피해자 단체’까지 꾸려 여론 조작 정황을 수집하고 지자체와 수사기관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3년간 반복된 관련 조작 사례에 대한 종합적 조사 △여론 조작 및 조직적 정보 유포 정황에 대한 수사 △관련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한 책임 추궁 △해당 사안에 대한 공정하고 진실한 사실 확인 보도 유도 △향후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대응 마련 등을 요구했다. 군도 단순한 유언비어가 아니라 의도된 여론 조작으로 판단, 부정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12일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양을 겨냥한 동일한 문장 구조의 허위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조회수·추천 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등 조직적인 유포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더 이상 이 같은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명예훼손와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현재 법적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조만간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
프로티나, 공모가 1.4만 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199:1 '흥행' [시그널]
증권IB&Deal 2025.07.16 15:58:35단백질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공모가를 1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프로티나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전체 공모 물량의 73.3%인 109만 9650주를 모집했다. 234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13억 1870만 5000주의 신청을 받았다. 이로써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9 대 1을 기록했다. 프로티나는 이달 18일과 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특히 전체 참여 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하며 공모가를 1만 4000원으로 확정지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10억 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약 151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프로티나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해외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중동 국부펀드, 미국계 헬스케어 운용사 등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한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까지 PPI를 분석할 수 있는 ‘SPID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 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글로벌 제약사 4곳과 국내 상위 신약개발사 다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 및 항체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을 통한 SPID 기술 적용 확대 연구개발 △미국내 CLIA 랩 확장(인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사무소 운영 및 사업개발 조직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서비스 수행조직 확대, SPID 시스템 개발, 생산 자동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SPID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PPI 분석 솔루션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
생활가전 기업 오아, 스팩 합병…9월 코스닥 입성 [시그널]
산업중기·벤처 2025.07.16 15:57:29생활가전 기업 오아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오아는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와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업은 4월 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5월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양사 주총에서 합병을 승인한 만큼 8월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가진 후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8월 1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9일이다. 오아는 중소형 가전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가체 개발해 신속하게 제품 기획, 물류 대응을 하는 것이 강점이다. ERP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계에서는 드물게 다품종 대량 생산 역량을 갖췄다. 건기식 브랜드인 ‘삼대오백’은 헬스장 이용자군에 집중하면서 20~30대 남성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건기식 대비 높은 재구매율과 이익률로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중이다. 오아의 매출은 2022년 742억 원, 2023년 889억 원, 2024년 969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은 14%다. 오아와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의 합병 비율은 1대 0.1627074로 결정됐고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전 기준 합병 후 발행주식 총수는 544만 2773주다. 합병가액은 1만 2292원이다. 합병 후 오아는 자사주 14.61%를 보유하게 되는데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인다. -
홈즈컴퍼니, 일본 주거 시장 확장 나선다
산업중기·벤처 2025.07.16 15:55:48프롭테크 스타트업 홈즈컴퍼니는 일본 도쿄 내 주거 거점을 3곳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쿄 신주쿠와 시나가와에 이어 메구로에도 거점을 만들어 일본 주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홈즈컴퍼니에 따르면 ‘홈즈 메구로’는 자산운용사 프로피츠가 운용하는 복합 건물 내 일부를 홈즈 컴퍼니가 운영하는 형태로, 총 72세대의 주거 공간을 맡게 된다. 메구로 지역은 도쿄 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해 화이트칼라 직군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자산은 프로피츠가 운영하는 오피스 브랜드 ‘블록스 메구로’와 협업해 주거와 공유 오피스 기능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홈즈컴퍼니는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운영 기획, 브랜드 설계, 고객 유치 등 실질적인 운영에 참여해 외국인 장기 체류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성숙한 일본 주거시장에서 브랜드 철학을 담은 주거 경험을 구현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 내 파트너십은 향후 글로벌 주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 직선거리 3km 역세권 입지"… 현대건설,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분양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16 15:55:32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18일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다. 분양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할 예정이고 정당계약은 다음 달 9~11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의정부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의무기간이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책정하는 다른 단지와 달리,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계약금을 5%로 낮춰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도 장점이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2차 계약금은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계약금 완납 시 중도금 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2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회룡역에서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강북과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로 도달 가능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학세권’ 입지로도 눈길을 끈다. 단지에 인접한 호원초와 호원중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계약자 과반수 이상 동의 시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호원동 학원가, 서울 노원구 학원가 등도 가깝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로데오거리,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은 물론 회룡역 근린상권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의정부 예술의전당, 시청, 정보도서관 등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앞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인 의정부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GTX-C 노선이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 약 20분대면 이동 가능해 강남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민자사업구간이 첫 삽을 떴다. 2034년 재정구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 IC에서 대치 IC까지 통과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이 예상된다. 의정부 일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설계도 적용된다. 일반분양 가구는 100%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고 바람길까지 고려한 통경축 확보로 여유로움을 더했다. 단지 곳곳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소셜커뮤니티가든, 힐링가든, 패밀리가든, 힐링숲, 피크닉가든, 그래스가든, 잔디광장, 중앙광장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마련해 쾌적함을 높였다. 평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59㎡A와 84㎡A 타입은 쾌적함이 돋보이는 ‘4베이(Bay)’ 판상형으로, 나머지는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또 일반분양 전 가구에 4베이 평면설계와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전용 84㎡에는 타입에 따라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더했다. 대규모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워크 라운지, 힐스 라운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건식 세차 공간인 ‘H 오토존’이 도입된다. 입주민들은 이곳에 마련된 진공청소기, 에어건 등을 통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이 적용된다.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 적용으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를 통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관리비·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통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아발론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을 계획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을 한걸음에 누리는 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라며 “쾌적한 단지설계부터 수준 높은 커뮤니티, 힐스테이트만의 H시리즈, 일상 속 디테일까지 고려한 첨단 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상품성을 적용해 의정부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영상] "폭염에도 가죽재킷 입더니 웬일?"…젠슨 황, 옷 갈아입은 이유는 [글로벌 왓]
국제경제·마켓 2025.07.16 15:55:31중국 베이징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CEO)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을 벗고 중국 전통 의상 차림으로 나타났다. 단상에 올라 중국어로 인사한 그는 “중국어는 나의 모국어”라며 중국 시장에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에 연사로 참석한 황 CEO의 이날 복장은 전날 직접 깜짝 발표한 대(對)중국 H20 칩 판매 재개 소식에 이어 대중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그가 중국 청나라 시대 복식을 현대식으로 변형한 당복(唐裝)을 입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검은색 당복 차림으로 등장한 황 CEO는 양 소매를 접어 올려 회색 바탕에 전통 무늬가 그려진 안감이 보이게끔 했다. 차이나 재킷 또는 만다린 재킷이라고도 불리는 당복은 흔히 '중국의 복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옷이다. 폭염 속에서도 가죽 재킷을 입고 나타날 만큼, 황 CEO의 가죽 재킷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지난 14일 중국 빅테크 수장인 샤오미의 레이쥔 CEO를 만나면서 35도의 더위 속에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폭염에도 가죽 재킷을 꺼내입은 이유에 대해 황 CEO는 "유일한 수트가 드라이클리닝이 안 돼 있어서"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젠슨 황은 2017년 이후 최소 6벌의 가죽 재킷을 입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자주 입고 등장한 재킷은 명품 브랜드 톰포드가 2023년 선보인 제품으로 가격은 8990달러(약 1313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은 한 인터뷰에서 "가죽 재킷을 입는 이유는 매일 아침 옷을 고르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경직된 정장이 아닌 개성적인 가죽 재킷 차림은 그의 자유롭고 혁신적인 기업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렇듯 대부분의 공식 석상에서 가죽 재킷을 입는 그가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단상에 오른 것은 엔비디아에 중국 시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엔비디아의 대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10% 수준이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미국 정부의 중국 제재로 엔비디아가 H20의 대중국 수출을 중단하면 120억 달러(16조원)의 매출 손실이 일어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 현지의 반응은 뜨겁다. 그의 의상 선택을 두고 신랑커지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국 문화에 대한 존중이자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한 행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황 CEO는 중국어에 유창하지 않음에도 중국어를 적극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1963년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이날 자신이 미국에서 자랐음에도 뿌리는 중국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발언을 잇달아 했다. 황 CEO는 이날 개막식에서 축사하면서 "나는 중국인이지만, 미국에서 자랐다"라거나 "나의 모국어(first language)는 중국어인데 5살부터는 안 썼다"고 말했다. 또 연설 대부분을 영어로 하면서 서두에 중국의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및 내빈들에 인사를 전하는 부분 등은 중국어를 사용했다. 연설 말미에도 유창하지는 않지만 중국어로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중국에서) 운영할 것"이라며 "친구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시대에 함께 번영과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딥시크와 알리바바, 텐센트, 미니맥스, 바이두의 어니봇 같은 AI 모델들은 월드클래스이고, 이곳에서 개발돼 개방적으로 공유됐으며, 세계적인 AI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중국의 AI 발전 수준을 높이 추켜세우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법원 "서교공, '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해자 유족에 1000만원 배상하라"…2심 일부 승소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5:55:20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부모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3부(배용준 견종철 최현종 고법판사)는 16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10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지난해 8월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공사는 피해자의 부모에게 각각 50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나머지 유족 2명의 청구는 기각했다. 가해자 전주환(34)은 2022년 9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해 이듬해 10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유족은 공사가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전주환이 피해자의 근무 장소를 알게 됐다며 안전보호 의무 위반 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전주환은 스토킹 범죄로 직위에서 해제된 상태였는데도 공사 직원 신분을 유지했기에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 정보를 확인하고 범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한편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은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형량이 늘었고 이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
유가 상승에도 환율 하락에…수입 물가 다섯 달 연속 내림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6 15:52:00지난달 국제 유가 상승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소폭 내렸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3.86으로 전월(134.61) 대비 0.6% 하락했다. 2월(-1.0%)과 3월(-0.4%), 4월(-2.3%), 5월(-3.7%)에 이어 다섯 달 연속 하락세다. 원재료가 1.5% 올랐지만 중간재, 자본재, 소비재가 각각 1.6%, 1.1%, 1%씩 내렸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3.8%), 화학제품(-2.2%), 전기장비(-2.2%) 등이 하락했고 광산품은 2.1%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13.5%), 메틸에틸케톤(-7.3%), 2차전지(-2.8%)의 하락폭이 컸다. 한은은 지난달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전체 수입물가지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5월 63.73달러에서 지난달 69.26달러로 8.7% 상승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1394.49원에서 1366.95원으로 2%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떨어졌다. 4월 이후 석 달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이 1.8% 내렸고, 공산품도 화학제품(-1.8%), 전기장비(-2.1%) 등을 중심으로 1.1%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가정용냉장고(-7.4%), 열연강대및강판(-6.6%), 폴리에틸렌수지(-3.3%) 등이 내렸다. 6월 무역지수(달러 기준)의 경우 수입물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2% 상승했고, 수입금액지수는 2.9%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는 6.8% 상승했고, 금액지수는 2.8%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 올라 2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입가격(-7.4%)이 수출가격(-3.7%)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결과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4.0%)와 수출물량지수(6.8%)가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11% 높아졌다. -
FIU, 업비트 과태료 17일 제재심서 논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16 15:49:15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과태료 처분이 이뤄진다. 업계는 과태료 규모가 당초 예상됐던 700억 원대에서 크게 낮아진 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FIU는 17일 업비트에 대한 제재심을 열고 과태료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2월 말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 기관·인적 제재를 내린 지 약 5개월 만에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셈이다. FIU의 과태료 결정은 업비트가 영업 일부정지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고 대선 정국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지연됐다. 당시 현장검사를 앞두고 있던 빗썸·코인원의 검사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과태료 규모는 500억 원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과태료가 KYC·AML 위반 건수별로 산정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단순 계산하면 수조 원대 규모도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7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 더 낮은 500억 원대에서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사한 기준이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될 경우 업계 전반에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업비트가 오히려 과태료 규모를 높이는 대신 영업 일부정지 등 중징계를 피하기 위해 FIU와 협상을 시도했다는 말도 나온다. 업비트는 최근 글로벌 확장을 강조해왔는데 FIU 중징계 이력이 남을 경우 해외 진출에 ‘낙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 기관인 FIU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는 기록이 남으면 글로벌 진출에 크게 불리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제재심 결론을 계기로 기약 없이 지연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갱신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비트 제재가 마무리되면 코빗·고팍스·빗썸·코인원 순으로 제재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
“목동·분당 등 대지지분 크고 사업성 있는 곳 투자해야”[머니트렌드2025]
부동산분양 2025.07.16 15:49:04“재개발·재건축 사업은 해당 구역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간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공사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용적률이 낮고 대지지분이 많은 목동·분당 등에 투자해야 합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16일 ‘머니트렌드 2025’에서 ‘서울·수도권의 알짜 정비사업 투자 전략’과 관련 “용적률과 대지지분을 분석해 미래 가치를 내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이 진행될수록 조합원 분담금이 상승해 시세 차익을 낼 수 없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투자할 이유가 없다”며 “싸고 좋은 곳은 없고 비싸더라도 가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적률 상향 조정 등 사업성을 높이는 규제 완화 없이도 수익이 날 만한 곳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는 의미다. 김 소장은 또 정부의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방향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공약집에서 재개발·재건축 절차 및 용적률·건폐율 등의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전제 조건이 ‘공공성 강화의 원칙’이므로 기부채납과 임대 가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사업성 개선과 상충하는 이야기”라고 짚었다. 이어 “상한용적률을 적용받기 위해 기부채납을 늘리면 대지면적이 감소하면서 실질용적률은 크게 늘지 않아 시장에서 생각하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재건축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 1기 신도시 가운데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선도지구 단지를 꼽았다. 실제 이들 단지는 재건축 기대감에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목동 7단지 전용 66.6㎡은 최근 27억 5000만 원 신고가에 거래가 이뤄졌다. 목동 7단지는 용적률이 125%로 낮고 평균 대지지분은 69.3㎡에 달해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 1단지도 평균 대지지분이 70㎡에 달한다. 김 소장은 “신축 아파트 전용 84㎡를 받기 위한 대지지분이 약 39.67㎡이므로 이 정도 대지지분 이상이 나오는 단지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
CJ 4DPLEX, 올 상반기 북미 역대 최고 실적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6 15:49:03CGV는 자회사 CJ 4DPLEX가 올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최대 실적인 5500만 달러의 박스 오피스 수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가량 증가한 수치로, 기술 특별관에서 경험하는 체감형 영화 관람에 대한 관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DX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드래곤 길들이기’가 52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해 4DX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릴로 & 스티치’가 400만 달러 수익을 거두며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말 개봉한 ‘F1® 더 무비’는 4DX에서 첫 주말 200만 달러 수익과 함께 평균 56% 이상의 객석률을 달성했다. 특히 단 65개 4DX 상영관에서 개봉주차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수익의 3.5%를 차지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 ‘F1® 더 무비’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4DX 포맷에 대해 “자동차가 트랙의 연석을 밟고 지나갈 때의 진동까지 생생히 느꼈다”며 “특히 모션 체어의 움직임이 실제 F1을 타는 것처럼 세밀하게 조율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4DX의 정교한 몰입감에 감탄을 표했다. ‘F1® 더 무비’는 현재까지 상영 중이며 4DX에서 누적 27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SCREENX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각각 3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을 거두는 등 흥행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CJ 4DPLEX는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7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4DX와 SCREENX 양 포맷에서 모두 북미 연휴 주말 기준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경신했다. 북미 지역에서 4DX로 430만 달러, SCREENX로 2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약 675만 달러 수익을 달성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SCREENX는 관객의 시야를 확장해 거대한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외딴섬 한가운데에 실제로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감독 입장에서 SCREENX는 관객을 영화 속 공간으로 데려가는 하나의 강력한 도구”라고 전했다. CJ 4DPLEX 방준식 대표이사는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을 넘어 콘텐츠를 경험하게 만드는 기술 특별관에 대한 관객 선호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SCREENX와 4DX는 작품의 장르와 연출에 따라 차별화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포맷으로, 전 세계 영화산업에서도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하반기에도 장르를 넘나들며 잊지 못할 관람 경험을 선보일 SCREENX와 4DX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J 4DPLEX는 상반기 성과에 이어 하반기에도 ‘슈퍼맨’,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위키드: 포 굿’,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기대작을 기술 특별관에서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김하성의 탬파베이, 2조 3000억원에 매각 합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6 15:48:37한국인 최초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골드 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17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주 스튜어트 스턴버그 구단주는 부동산 개발업자 패트릭 잘룹스키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2004년 레이스를 2억 달러(2080억 원)에 인수한 스턴버그는 21년이 지나 8.5배에 구단을 판매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현재 연고지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잘룹스키 측은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가 있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보다는 같은 주 탬파 지역에 구장을 두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 차례의 허리케인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트로피카나필드는 2026년까지 경기장을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홈경기는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인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치른다. 한편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다른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했던 탬파베이 구단은 현재 임시로 쓰는 수용 인원 1만 명 규모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를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 탬파베이는 15일까지 50승 47패, 승률 0.515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다. -
NH아문디운용, ‘하나로 TDF’ 4개 빈티지서 5년 수익률 1위
증권정책 2025.07.16 15:44:06NH아문디자산운용은 ‘하나로 TDF 시리즈’가 장기 수익률과 안정성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는 퇴직연금 클래스 운용펀드 가운데 2025·2030·2035·2040 빈티지에서 모두 최근 5년 수익률 1위, 2045 빈티지에서 2위를 차지했다. 5년 누적 수익률은 TDF2045가 57.1%(업계 평균 46.3%), TDF2040이 55.5%(43.1%), TDF2035가 48.6%(38.1%), TDF2030이 41.5%(32%), TDF2025가 34.6%(23.2%)로, 전 구간에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하나로 TDF 시리즈는 안정성 지표인 샤프지수에서도 지난 5년간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샤프지수는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높을수록 수익률 변동폭은 낮으면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올렸다는 의미다. TDF2045·2040의 5년 샤프지수는 0.69, TDF2035는 0.61, TDF2030은 0.54, TDF2025는 0.47로 업계 평균(약 0.2~0.5)을 크게 앞섰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운용 자문을 통해 약 30년의 글로벌 TDF 운용 노하우를 접목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스프링운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모형을 개발했으며, 시장 급락 등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적 위험관리 전략을 적용 중이다. 또한 글로벌 주식 투자 시 환 노출 전략을 활용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식 손실을 달러 강세가 방어하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운용 성과에 힘입어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은 5833억 원으로 지난 3월 말 5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3달 만에 순자산이 약 800억 원 증가했다.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팀장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나로 TDF 성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근간으로 삼되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다양한 자산들의 상대적 매력도를 고려한 전략적 조정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식품부 "美 관세 협상서 농축산물 개방 검토는 사실 아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6 15:39:40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미국산 소고기와 쌀 수입 등 농축산물 개방을 협상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6일 설명자료를 통해 “농식품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구매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 농축산물 개방을 협상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가 결정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방미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산물 부문도 지금은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한다”며 농산물 수입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를 통해 언급해온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 △사과·배·감자 등 검역 절차 지연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규제 등이 검토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산업부를 중심으로 농산물 개방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농축산물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농산물 수입 확대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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