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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칼 뽑은 프랑스, 국방 외 지출 '전면 동결'
국제국제일반 2025.07.16 14:56:57프랑스 정부가 급증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제외한 전 분야의 정부 지출을 동결하기로 했다. 생산성 확대를 위해 공휴일 중 이틀을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15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광범위한 지출 동결을 골자로 한 내년도 예산 운용 방향을 밝혔다. 바이루 총리는 프랑스의 공공부채가 지난해 기준 3조 3000억 유로(약 5200조 원)를 넘어섰다며 “빚에 짓눌려 절벽으로 떨어지기 직전”이라고 우려했다. 내년 예산의 핵심은 부채 감축을 위해 국방 예산을 제외한 정부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공무원 일자리 3000개를 줄일 계획이다. 생산성 없는 국가기관을 없애고 실업수당 및 퇴직자 세금 감면 제도 등도 손볼 방침이다. 세수 확대 방안으로는 ‘휴일을 줄여 더 많이 일하는 것’을 제시했다. 연간 총 11개의 휴일 중 2개를 폐지하는 것으로, 부활절 다음 월요일과 제2차 대전 승전 기념일인 5월 8일을 예로 들었다. 초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연대 기여금’ 신설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방안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2024년 5.8%에서 2026년 4.6%, 2029년 3% 미만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10월로 예정된 예산안 의회 통과는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바이루 총리가 속한 중도연합이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총리가 의회 표결 없이 법안을 강제 통과시킬 수 있는 헌법 조항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 야당이 불신임안을 발의할 수 있다. 바이루 총리는 이 같은 정부의 예산 정책 방향으로 불신임 위험이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변화를 위해서는 위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2024년에도 이듬해 예산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야권이 대치하다 총리가 물러난 바 있다. 바이루 총리의 전임자인 미셸 바르니에 당시 총리는 야당과의 합의가 불발되자 헌법 조항을 발동해 표결 없이 예산안 처리를 강행했다. 이에 하원에서 불신임안이 제출돼 통과됐고 바르니에 정부가 총사퇴했다. 프랑스 정부가 하원의 불신임안 가결로 붕괴한 것은 1962년 조르주 퐁피두 정부 이후 62년 만이었다. -
李대통령,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임명 재가…첫 장관 임명
정치대통령실 2025.07.16 14:55:36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해 국회가 채택 의결한 인사청문서 보고서를 재가했다고 16일 대통령실은 밝혔다. 18명의 장관 후보자 중 첫 사례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여야 합의로 배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배 장관은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로, 2016년 LG그룹에 합류해 2020년부터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으며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배 장관이 이끈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배 장관은 2023년 15개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AI를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배 장관은 "국가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산업 현장을 잘 아는 AI 전문가이자 과학기술인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49) △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졸업 △ 광운대 전자공학 석·박사 △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경영학 석사 △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 △ LG경제연구원 AI자문 연구위원 △ LG전자 AI추진단장 △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 LG AI연구원장 -
레고코리아, "내가 만든 작품" 캠페인
산업생활 2025.07.16 14:55:3116일 서울 송파구 레고스토어 롯데월드몰 잠실점에서 어린이들이 '내가 만든 작품'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여아들의 창의력과 도전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레고 프렌즈'부터 '레고 디즈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권욱 기자 2025.7.16/ -
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현장토론회 개최
사회전국 2025.07.16 14:54:15산림청은 16일 기후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전남도 완도군에 조성중인 국립난대수목원에 대한 기본설계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 전남도, 완도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립난대수목원의 기본 설계 방향, 모노레일 구간 및 레이크가든센터 등 주요시설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과 식물자원 계약 재배, 인력 채용 등 지역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제5차 수목원 진흥기본계획에 따른 기후 및 식생대별 국립수목원 확충의 일환으로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새만금수목원에 이어 전남 완도군 군외면 완도수목원 부지에 373㏊규모로 국립난대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총 1473억 원을 투자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기본계획을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내년 조기 착공을 할 예정이다. 박영환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을 통해 산림자원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며 “국립난대수목원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서남해안권역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레고코리아 '내가 만든 작품' 캠페인 실시
산업생활 2025.07.16 14:54:1516일 서울 송파구 레고스토어 롯데월드몰 잠실점에서 어린이들이 '내가 만든 작품'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여아들의 창의력과 도전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레고 프렌즈'부터 '레고 디즈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권욱 기자 2025.7.16/ -
'축! 대청도 찜질방 개장'…인천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 준공
사회전국 2025.07.16 14:53:15인천시와 옹진군이 16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준공식을 연다. 이번 복합센터는 노후된 기존 목욕탕 부지에 연면적 494.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대청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4년 3월 착공해 총사업비 2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으로 대청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전망된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는 대청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과 옹진군처럼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의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코>퀀타매트릭스, 상한가 진입.. +29.99% ↑
증권News봇 2025.07.16 14:53:06오후 2시 53분 현재 퀀타매트릭스(317690)가 +29.99% 오른 5,570원(▲1,28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51억3,565만, 거래량은 1,139만9,14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퀀타매트릭스는 전일 하락(4,285원, ▼-265, -5.82%)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퀀타매트릭스는 상한가 1회, 상승 10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50.54%였다. 이 기간 '의료·정밀기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89%를 기록했다.현재 '의료·정밀기기업' 총 94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펙트(290660) +7.69%, 레이저옵텍(199550) +6.20%, 오스테오닉(226400) +5.4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가상자산 3법' 美 하원서 제동…비트코인은 11만 달러선 후퇴
블록체인정책 2025.07.16 14:51:49미국 가상자산 활성화 방안을 담은 ‘가상자산 3법’이 미국 하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친(親)가상자산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법 통과를 독려하기 위해 공화당 의원 포섭에 나섰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 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인정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 총 3개 법안의 심의 시작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찬성 196 대 반대 222로 부결되면서 이들 법안의 조기 통과에 제동이 걸렸다. 법안 통과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각각 심의하고자 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가 반대했다. 이들은 ‘지니어스 법안’과 ‘CBDC 감시 국가 방지 법안’을 묶고 ‘지니어스 법안’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나오면서 지도부의 계획은 틀어지게 됐다. 두 개 법안을 묶어 수정하게 되면 이미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의 경우 대통령 서명에 앞서 다시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 표결 후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기자들에게 “의원들과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조만간 다시 표결에 부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일 신고가를 갈아 치우던 비트코인은 미국 가상자산 3법 통과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11만 7920달러로 고점이었던 12만 3200달러대보다 5000달러가량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법 통과를 위해 공화당 의원 설득 작업에 나섰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12명의 하원의원 중 11명과 함께 오벌오피스에 있다”며 “짧은 토론 뒤 그들은 모두 내일 아침 ‘룰(규칙 표결)’에 찬성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존슨 하원의장도 전화로 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다. -
식용 곤충도 AI가 키우면 다르다…LG CNS,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진출
산업IT 2025.07.16 14:50:00LG CNS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식용 곤충 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강원도가 주관하는 춘천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 사업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연말 완공 예정인 춘천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은 식용 곤충인 밀웜 등을 연간 약 700t 정도 생산하는 대형 시설이다. LG CNS는 △생산운영 관리·통합관제 시스템 △AI 생육관리 시스템 △사육·사료·환경 설비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스먀트팩토리팜의 핵심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곤충을 키우던 방식과 비교해 얼마나 더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느냐는 것이다. LG CNS는 AI를 활용해 곤충의 성장 단계, 색상, 움직임 등을 실시간 분석해 병든 개체나 불량 곤충을 자동 판별한다. 출하 시점도 AI가 판단한다. 이를 통해 가장 높은 품질의 밀웜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또 통합관제 시스템을 통해 사육부터 검사, 이송, 환경 제어까지 전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중단 없는 생산 자동화가 가능하다. LG CNS는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어떤 형태의 스마트팩토리팜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K-곤충 생육 표준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생산 코드, 용어, 관리 지표 등 제조 기준 정보를 표준화해 적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 CNS는 기존 식물 중심의 스마트팜에서 곤충까지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김홍근 LG CNS 부사장은 “LG CNS의 제조 AX 혁신 역량을 곤충 산업에 융합해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스마트팩토리팜이 향후 K-곤충 산업의 등대공장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코>청담글로벌,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News봇 2025.07.16 14:47:02오후 2시 47분 현재 청담글로벌(362320)이 +29.93% 오른 9,290원(▲2,14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37억1,819만, 거래량은 725만8,64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청담글로벌은 전일 상승(7,150원, ▲950, +15.32%)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청담글로벌은 상승 15회, 하락 1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51.80%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73%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101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3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트로젠(065660) +6.79%, 바른손(018700) +5.23%, 케이티알파(036030) +3.8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남에너지 '고객의 소리' 듣고 품질 개선 나선다
사회전국 2025.07.16 14:46:56경남에너지가 9월까지 3개월 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실효성 있는 민원 개선을 목표로 ‘제2기 소비자패널’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소비자패널은 지난 6월 26일 진행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도시가스 이용 경험이 있는 20~60대의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다양한 고객층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회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채널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비자패널은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가스 사용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 및 검침 등 방문서비스 △콜센터 상담 응대 △모바일 채널 이용 경험 등을 중심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느낀 불편 사항 및 개선 제안, 서비스 이해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해당 의견은 월간 온라인 설문과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집된다. 경남에너지는 이번 제2기 패널 운영에서 단순 만족도 수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해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직원 응대 교육, 콘텐츠 기획 등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패널에게는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고 SNS 콘텐츠 공유 미션을 통해 도시가스 안전 인식 확산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최병훈 경남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소비자패널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서비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NST, 2025년 선정 전략연구단 단장 간담회 개최
사회전국 2025.07.16 14:45:26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5년도에 선정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단장과의 간담회를 국가전략형과 미래도전형으로 나누어 지난 11일과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형은 3대 게임체인저,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선도를 위해 국가 전략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며 미래도전형은 산·학이 수행하기 어려운 출연연 고유 임무 강화 및 새로운 기술영역 개척을 위해 연구기관·대학 간 협업 기반의 도전적 기술을 개발한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출연연 간 칸막이를 넘어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산‧학‧연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출연연이 수행해야 하는 임무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고려해 유형을 분류·선정했고 올해 총 10개 전략연구단(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이 5월에 착수했다. NST 김영식 이사장과 전략연구단 단장들은 전략연구단별 연구방향을 공유하고 착수부터 성과창출까지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연구의 방향성과 사업화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고 특히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시스템화된 리스크 대응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연구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략연구단의 완결성 높은 성과 창출 전략뿐만 아니라 전략연구단 단장 역할의 중요성, 전략연구단별 벤치마킹 사례와 목표달성의 허들사항 및 극복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는 인력과 투자가 필수요소이며 벤치마킹을 통한 협력체계 및 인프라 구축 또한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NST 김영식 이사장은 “NST는 전략연구단이 글로벌 기술 확보의 시급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출연연 중심의 자율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이고 발빠른 제도적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단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전략연구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성과로 국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국가적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KT, SKT 상대 허위·기만 광고" 방통위, 사실 조사 착수
산업IT 2025.07.16 14:44:20최근 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거세진 가운데 KT가 허위·기만 광고로 이용자를 모집했다는 신고가 통신당국에 접수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KT가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상황을 이용해 허위·기만 광고를 했다며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관련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0일 관련 사항을 두고 KT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영업본부와 지역본부를 포함한 KT 본사에서 이용자 모집을 위해 약정 조건 및 서비스 내용 등에 관한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고지했고, 이용자 차별 행위 등의 관련 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방통위는 KT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를 위반한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사진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시행과 신규 단말기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출시에 따라 대리점 및 판매점 등 유통망들의 휴대폰 지원금에 대한 허위·기만 광고 등 잘못된 정보로 이용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오세훈 "2조원 규모의 공공주택진흥기금 조성할 것"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4:43:13서울시가 매년 2000억원씩 총 10년간 2조원 규모의 ‘공공주택 진흥기금’을 조성해 연간 2500개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용적률, 건폐율 등 도시계획적 인센티브 외에 서울 주택진흥기금을 도입하겠다”며 “토지매입 지원과 건설자금 융자 및 이자지원 등 실질적인 비용에 대해 직접적인 재정 인센티브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공공에서 토지 마련부터 건설 비용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집을 더 지을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것이 기금의 작동 원리”라며 “큰 틀에서 연간 2000억원 정도씩 적립해 10년 정도에 걸쳐 2조원 정도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공급하기로 계획했던 물량에 더해 연간 2500가구 정도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빈 출장에서 이 같은 진흥기금 관련 아이디어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주택 문제는 서울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매듭”이라며 “그 동안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을 통해 주택공급의 속도와 다양성을 확보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3년간 서울은 22만호의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을 복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공공주택 진흥기금을 도입하기 위해 부서에서 검토한 결과 실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판단이 나왔다”며 “더 현실적이고 더 강력한 수단으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시장 정상화라는 목표에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토허제 같은 정책적 접근은 사실 비상시에 쓰는 비상 정책”이라며 “정부의 금융 정책 덕분에 어느 정도 부동산 가격 급등세는 잡히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토허제 추가 지정을 고려할 단계는 전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낮춘 이재명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부작용을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주택가격 상승은 매우 경계해야 한다”며 “이 같은 점에서 가격 하향 안정화라는 정부 목표에 100%, 120% 동의한다”고 평가 했다. 다만 오 시장은 현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등 재정확장 정책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일시적으로 돈을 푸는 것은 하책 중 하책”이라며 “한 번 정도는 서울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빚을 내가면서 협조를 하겠지만 반복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시중에 풀리면 부동산가격이 오르는 것이 전 세계적 공통 현상인데 그 점을 무시하고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써서는 안 된다”며 “더군다나 빚을 내 푸는 것이고 서울시도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이 과연 그럴 정도인가에 대한 논증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민 대상의 소비쿠폰 발급 예산 중 서울시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는 전체의 25%를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소비쿠폰 발급에 약 3700억원 갸량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추산 중이며 이미 편성한 예산을 줄이거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와 여당이 공공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추진 중인 것에 대해서는 “일종의 의지 표명”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한때는 공공재개발도 굉장히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몇 년간 운영해보니 공공재개발 구역조차 민간재개발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봤다”며 “그 이후 진도도 신속통합기획이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며 그 점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취임 4년 차 시정 화두로 ‘삶의 질 르네상스’를 내세웠다. 그는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가 서울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손목닥터9988, 펀시티(Fun City), 서울야외도서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한강버스 등의 변화 모두가 삶의 질 르네상스를 향한 퍼즐”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런, 디딤돌소득 등으로 대표되는 ‘약자와의 동행’ 철학을 강조하며 “서울시와 저는 한 사람의 가능성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행정에 인공지능(AI) 확대 적용 계획도 밝히며 “하반기 민간 LLM(초거대언어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시 행정 전용 LLM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서울시 행정 전용 ‘챗GPT’가 생기는 셈”이라고 말했다. -
[속보] 김건희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관련자들 소환조사 예정"
정치정치일반 2025.07.16 14:40:39[속보] 김건희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관련자들 소환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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