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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국종의 합작품 '닥터헬기'…6년간 1804명 살렸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0 11:05:45경기도 닥터헬기가 지난 6년간 1804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이송하며 전국 유일의 24시간 운항 체계를 갖춘 '하늘 위 응급실'로 자리잡았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2025년 6월 기준 누적 1843건의 출동 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 출범한 닥터헬기 상시 운항 시스템은 2018년, 당시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였던 이국종 현 국군대전병원장의 제안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정책 결정으로 도입됐다. 이 지사는 야간 중증외상 수송의 필요성에 공감해 관련 예산을 즉시 집행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야간과 심야를 포함한 연중무휴 운항이 가능한 전국 유일 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동맥 파열, 복부·흉부 손상, 골반 골절 등 중증외상환자 이송에 집중 투입되며 외상외과 전문의가 탑승해 헬기 내에서 응급 처치를 실시한다. 심전도 모니터, 자동 심장압박장치, 인공호흡기 등 필수 장비도 완비됐다. 출동 여부는 119종합상황실과 아주대병원 항공의료팀이 기상, 접근성, 환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며,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산소 공급, 수액 주입, 출혈 제어 등 응급 처치를 즉시 시행한다. 이송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이천에서 비장 파열과 장간막 동맥 손상을 입은 55세 여성은 사고 28분 만에 닥터헬기로 아주대병원에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생명을 건졌다. 6월에는 안성에서 흉부 대동맥 손상이 의심된 31세 남성이 사고 발생 54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이송 환자 유형은 교통사고가 294건(51%)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미끄러짐 사고 160건(28%), 부딪힘 사고 49건(9%) 순이었다. 출동 지역은 화성(120건), 이천(90건), 평택(79건) 순이다. -
'골프계 우영우' 발달쟁애 골퍼 이승민, US어댑티브 오픈 3년 연속 준우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0 11:04:52‘골프계 우영우’로 불리는 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이 US어댑티브 오픈에서 3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승민은 10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우드먼트 컨트리클럽 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제4회 US어댑티브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승민은 24언더를 쳐낸 킵 포퍼트(잉글랜드)에 1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어댑티브 오픈은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이승민은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23년부터 3년 연속 준우승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닌 이승민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01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한국과 중국 등의 프로 투어와 장애인 골프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우승자 포퍼트는 이번 대회에서 이승민 등 공동 2위를 무려 1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USGA에 따르면 주관 남자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윌리 앤더슨(1903∼1905년 US오픈), 칼 코프먼(1927∼1929년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타이거 우즈(1991∼1993년 US주니어아마추어·1994∼1996년 US아마추어)에 이어 포퍼트가 4번째다. -
셀렉트스타, KB금융과 AI 신뢰성 검증 사업 협업
산업IT 2025.07.10 11:04:47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KB금융(105560)그룹이 운영하는 ‘2025 KB스타터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KB스타터스 선정을 계기로 KB금융그룹과 AI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창업 7년 이내 AI·핀테크·비금융 스타트업 가운데 보유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 성장 가능성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곳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셀렉트스타는 KB금융의 생성형 AI 플랫폼 ‘KB GenAI 포털’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를 활용한 평가 체계 고도화 방안을 제안해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금융권 AI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동화 평가 역량과 고품질 데이터 구축 기술력을 활용했다. 셀렉트스타는 최근 삼성생명 LLM 기반 서비스 정량적 검증 및 데이터 구축 컨설팅 수행에 이어 KB금융그룹과 협업으로 금융 특화 AI 신뢰성 검증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러한 금융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AI 신뢰성 검증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며, 업계 기준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금융권에서 생성형 AI 서비스의 활용이 본격화되는 만큼, 신뢰성 평가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K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권에 특화된 AI 신뢰성 평가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
[속보] 내란특검 "김건희 여사에게도 윤 구속 사실 우편발송"
사회사회일반 2025.07.10 11:04:05[속보] 내란특검 "김건희 여사에게도 윤 구속 사실 우편발송" -
천연기념물 아니지만 홀대할 수 없는…국가유산청 ‘마을 자연유산 제도’ 추진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0 11:03:20‘마을 자연유산 제도’가 추진된다. ‘마을 자연유산’은 지역 고유의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가지고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자연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지정자연유산(천연기념물 등)의 지정에는 이르지 못해 현재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자연 자원이다. 대표적으로 ‘임실 오수의 개’, ‘정읍 불개’와 같은 마을 동물이나 마을의 오래된 당산나무 또는 입석, 지역 대표 특산식물 재배지 등이 있다. 국가유산청은 10일 “이처럼 현재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마을의 숨겨진 자연유산 자원을 찾아, 정부 주도의 일방적 보존이 아닌 주민들이 주도하여 규제 없이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자연유산 제도’를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가유산청은 7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연유산을 발굴하는 ‘마을 자연유산 기초자원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마을 자연유산 제도’ 도입의 필요성 검토를 위한 첫 단계로, 국가유산청은 공모 결과를 토대로 마을 자연유산 기초자원을 목록화하고, 고유의 문화적·상징적 가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호 제도가 없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별 마을 자연유산 자원을 선정해, 이를 보호·활용하기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마을의 전설·설화·풍속·생활양식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 동물, 식물 등의 자연유산이며,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7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접속하여 신청서와 함께 공모하려는 마을 자연유산에 대한 설명(전설, 기억, 이름 등)과 사진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공모를 통하여 발굴한 마을 자연유산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자연유산 제도’가 앞으로 성공적으로 마련되면, 자연유산을 통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활성화 사업, 콘텐츠화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건설업(0.10%↑)
증권News봇 2025.07.10 11:00:1910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1p(+0.67%) 상승한 795.67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3.37%), 비금속업(+0.83%), 기계·장비업(+0.77%)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16%), 오락·문화업(-0.65%), 기타 제조업(-0.6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66:3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11:8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6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27억, 기관은 18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뮨온시아(424870)가 24.32% 오른 5,930원을 기록 중이고, SGA(049470)(+19.46%), 뉴엔AI(463020)(+16.2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CNH(023460)(-33.33%), 인투셀(287840)(-24.61%), 비투엔(307870)(-8.9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780개, 하락종목은 81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75%↑)
증권News봇 2025.07.10 11:00:1310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94p(+0.70%) 상승한 3155.68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86%), 증권업(+1.75%), 전기전자업(+1.44%)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13%), 기계업(-0.97%), 건설업(-0.7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20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79억, 기관은 84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28.55%), 흥국화재(000540)(+25.2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6.67%), 조광피혁(004700)(-4.57%), 광명전기(017040)(-4.4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8개, 하락종목은 34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英·佛, 핵전력 조율 첫 합의…유럽 안보 체계 전환점 되나
국제정치·사회 2025.07.10 11:00:04영국과 프랑스가 사상 처음으로 핵전력 운용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의 안보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핵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유럽 방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과 9일(현지 시간) 핵전력 사용 조율에 합의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합의는 양국 각각의 (핵)억지력이 사상 처음으로 독립적이면서도 조율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에 대한 극단적 위협이 양국의 대응을 촉발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영국이나 프랑스의 핵심 이익을 위협하는 적대세력은 양국 핵전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제궁도 이번 합의는 두 핵보유국 간의 연대라면서 “우리의 동맹과 적대세력 모두에 대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영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핵기획그룹(NPG) 회원국으로 자국의 핵무기를 집단 안보 체계에 방어 수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핵전력 사용과 관련해 독립적인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런 가운데 향후 유럽에 중대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양국은 핵무기를 공동으로 운용해 대응하겠다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싱크탱크 유럽외교관계위원회 소속인 카미유 그랑은 “이번 합의는 양국의 핵정책에 있어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 “유럽 안보에 대한 영국·프랑스의 공약을 보여주는 매우 강력한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는 총 515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5000개가 넘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제한적이지만 핵무기가 갖는 압도적인 파괴력을 감안할 때 양국의 핵 억지력은 여전히 상당한 전략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런스 프리드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명예교수도 “내가 아는 한 프랑스는 핵전력을 누군가와 조율한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는 ‘랭커스터 하우스 2.0 선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앞서 2010년 양국이 합의한 랭커스터 하우스 방위 협정을 업그레이드하는 조치다. 우크라이나 전장에 동원된 영국의 스톰섀도 미사일과 프랑스의 스칼프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 한편 차세대 공대공미사일과 드론·미사일 격추용 극초단파 무기를 공동 개발하고 동시타격역량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
국토부·공정위, 지역주택조합 특별 점검…공사비 들여다본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0 11:00:00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지역주택조합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6개 기관 합동으로 8월 말까지 지역주택조합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공사비 증액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분쟁이 심각한 주요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조합원 분담금과 공사비가 과도하게 오른 사업장은 증액 내역과 증액 규모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합과 시공사, 조합과 대행사 등 계약 과정이나 조합 탈퇴·환불과 관련한 불공정 요소를 점검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해 당사자 간 분쟁 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의 618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전수 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주택조합 문제는 이미 실태조사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지어 청약 경쟁 없이 공급받는 제도다. 사업 절차가 재개발·재건축보다 간단하고 청약 제도 예외 적용을 받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토지 확보가 안 돼 사업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추가 분담금이 늘어 사업 자체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2020년 부동산 경기가 좋았을 때 사업이 대거 추진된 후 최근 들어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실태 점검과 특별합동점검은 8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불법·부당 행위는 시정요구,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경우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역주택조합 사업 관련한 조합원들의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심 속 문화 피서 즐긴다…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문화의 날' 개최
사회전국 2025.07.10 10:59:41경기도는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14일과 다음 달 9일 ‘여름 특집 문화의 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의 날은 매달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북카페를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14일 정오에는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해금 병창 공연이 열린다. 국악의 현대적 아름다움으로 재해석한 해금 병창 연주자 ‘모래’가 해금과 피아노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자작곡과 전통곡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여름 한낮 북카페를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8월 9일에는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독서 이모험’ 행사가 펼쳐진다. 김동식 작가의 강연 ‘내 인생을 바꾼 책’을 시작으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놀이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며,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북카페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 7월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8월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즐거움과 작가 사인 및 사진 촬영 기회도 포함돼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도민 간 소통의 장을 넓히고, 독서 문화와 전통예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 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카페 문화의 날은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소통할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메모[7월 11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0 10:59:17<코스피> ▲실권주청약=부광약품(003000)(주관사 NH) ▲보통주추가상장=키움증권(039490)(주식의종류변경)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롯데관광개발(국내CB) 카카오(03572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코스닥> ▲공모주청약=DB금융스팩14호(주관사 DB) ▲신주배정기준일=강스템바이오텍(217730)(유상) ▲구주주유상청약=형지글로벌(308100) ▲보통주추가상장=케이피엠테크(042040)·제이에스링크·넥스턴바이오·서진오토모티브·아이톡시·오킨스전자(국내CB) 스맥(099440)(유상) 디와이디·유니슨(국내BW) 나우로보틱스(459510)·티쓰리(204610)(주식매수선택권행사) -
정청래, 민주당 대표 후보 등록…"주요 정책, 전당원 투표로 결정할 것"
정치정치일반 2025.07.10 10:58:31정청래(4선·마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는 8월 2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등록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온라인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10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때로는 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때로는 탄핵소추단장 때처럼 진중하게 일하겠다”며 “개혁 당대표가 되어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를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10대 공약에는 △내란행위 조사 및 처벌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추석 전 검찰·사법·언론개혁 마무리 △전당대회 1인1표제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연말 전당원 콘서트 실시 △연 1회 당원 정책박람회 개최 등이 담겼다. 정 의원은 “대의원 제도는 유지하되 대의원 투표제는 폐지하겠다”며 “당대표도 1표, 국회의원도 1표, 권리당원도 1표인 진짜 민주정당을 만들겠다. 원내대표, 국회의장 경선 시 권리당원 참여 20%을 상향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또 “당의 주요한 정책은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며 “의원총회와 전당원투표를 조화롭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원은 왜 전당대회 때만 모이나. 정당 활동은 왜 재미없나”라며 “연말이면 방송사에서 시상식을 하듯이 민주당도 연말 콘서트를 열고 그 자리에서 부문별 우수당원을 표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며 “당내에 검찰개혁 TF, 사법개혁 TF, 언론개혁 TF를 전당대회 즉시 가동해 추석 전 3대 개혁을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의도 공사비 3.3㎡당 1100만원 돌파…'대교' 시공사 선정 스타트[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10 10:57:23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3.3㎡당 공사비는 약 1120만 원으로 여의도 일대 최고 수준인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공사비는 총 7500억 원, 3.3㎡당 11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입찰 마감일은 9월 2일이며, 10월 18일 예정된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희선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압도적인 고급화를 통해 재건축 이후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91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의도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시공사 선정을 마친 한양(현대건설), 공작(대우건설)에 이어 세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르다. 현재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 별세…향년 93세
부동산건설업계 2025.07.10 10:57:12“돈을 벌기 위해 집 짓는 ‘업자’가 아니라 내 집을 짓는 ‘가장’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49세의 나이에 맨손으로 창업해 굴지의 중견 건설회사를 일군 이광래 우미건설 창업주 겸 회장이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3년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1955년 사병으로 군에 입대한 뒤 장교 선발 시험과 교육 과정을 거쳐 경리병과 소위로 임관했다. 1973년 8월까지 복무하다 소령으로 예편한 그는 나이 쉰을 목전에 둔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인 삼진개발을 설립하고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광주에서 분양한 첫 주택인 ‘삼전맨션’의 규모는 단 18가구에 불과했다. 이후 이 회장은 1986년 사명을 우미건설로 바꾸고 대규모 건설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늘 전국의 견본주택을 돌아다니며 현장 경영을 강조했다. 광주 남구 주월동에 800가구 규모의 라인광장아파트를 분양했고 1990년대에는 순천 연향지구 공동주택사업에도 진출했다. 1992년 3월 회장 취임 후 2000년대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도시에서 사업을 펼치며 사세를 확장했다. 지난해 우미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7위, 매출 규모는 연결 기준 2조 934억 원에 달한다. 자회사로 우미토건·우미산업개발·우미개발·우미글로벌·우미종합건설 등이 있다. 위기도 겪었다. 이 회장이 광주 서구에 1200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 공사를 막 시작했을 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맞은 게 대표적이다. 당시 이 회장은 사업을 축소하지 않고 오히려 목포에 3필지를 추가로 사들여 1500가구 완판에 성공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업가 면모를 보였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항상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으로 임직원들을 독려했고 돈을 벌기 위해 집 짓는 ‘업자’가 아니라 내 집을 짓는 ‘가장’의 마음을 강조했다. 또 정도·원칙 경영을 고수하며 협력 회사에 대한 자금 결제를 미루지 않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2005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총 5회 성실납세 표창을 받았다. 2006년에는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했고 국가유공자 주거 개선 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2018년 ‘미션(존재 이유)과 비전(꿈), 핵심 가치(일하는 방식)’로 구성된 가치관 경영을 선포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019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는 기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20년에는 서울 도곡동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선도적인 일류 종합 부동산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는 주택 사업과 건축뿐 아니라 자산운용사 투자, 프롭테크 지분 확보, 해외 사업 투자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장남 이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이석일, 장녀 이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다. -
비행기 타면 '커피' 꼭 마셨는데…전직 승무원 "절대 마시지 말라" 폭로, 왜?
국제국제일반 2025.07.10 10:55:40항공기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커피와 차를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유는 ‘물탱크 위생 문제’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생활 전문지 서던 리빙(Southern Living)은 미국의 한 전직 승무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및 국제 항공사 소속 전·현직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료를 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매체는 해당 승무원이 어떤 항공사 소속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기내 온수는 내부 물탱크에서 나오며, 해당 탱크는 자주 청소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일부 승무원들은 직접 물탱크 내부를 확인한 경험을 토대로 “찌꺼기나 광물질이 쌓여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 8대 중 1대에서 수질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이는 탱크에서 나온 물이 높은 온도로 끓여지더라도 살균이 완벽히 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메리칸항공에서 근무했던 스티브 닉슨은 “승무원 교육 당시부터 기내 물은 마시지 말라는 지침이 있었다”며 실제 비행 중에는 개인 생수나 티백을 이용하거나 공항에서 미리 커피를 사서 탑승했다고 밝혔다. 에미리트항공에서 일했던 승무원도 “테스트 결과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된 적이 있다”며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물론 기내 음료를 기피하지 않는 승무원도 일부 있다. 몇몇은 수년 동안 커피를 마셔왔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승무원들은 가능하다면 병에 든 생수나 캔 음료, 주스 등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는 입장이다. 특히 위생에 민감하거나 건강에 신경을 쓰는 승객이라면 기내 온수로 제조된 음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낫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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