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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행복한 문화광주 중심에 선 복합문화공간 '상업예술'…"핫스팟"
사회전국 2025.07.10 10:06:43‘예술로 행복한 문화광주’ 그 중심에 복합문화공관 ‘상업예술’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예술과 교류가 흐르는 열린 공간, 지역 로컬 브랜드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작을 알리며 ‘상업예술’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상업예술’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예술이 경계를 넘어 교류하고 경험으로 성장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감각이 혼합되는 이곳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예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상업예술’은 미디어아트존과 카페가 공존하는 1관, 라운지와 회화 중심의 전시 공간이 있는 2관, 도심 속 테라스로 구성된 3관으로 이뤄졌다. 조만간 팝업스토어, 레지던시 프로그램, 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기획 콘텐츠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열린 개관 전시는 정정하 작가와 김도형 작가의 협업으로 ‘빛의 기록, 시선의 질문’이라는 주제로 총 23점의 회화·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정정하 작가는 광주미술상 수상 작가로 색과 빛의 개념을 회화로 확장하며 사회적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로컬 기반 커피 브랜드인 리포이프로젯과 스너그커피가 협력 브랜드로 참여해 커피와 디저트를 제공했다. 두 브랜드는 각각 2017년, 2020년부터 광주에서 시작해 로스팅 철학과 정직한 소비를 기반으로 지역 카페 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 해외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첼리스트 김황균의 축하 공연이 마련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2부에서는 전시 자유 관람·케이터링을 즐기며 예술인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이어졌다. 복합문화공간 상업예술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 브랜드가 함께하는 창의적 협업을 통해 ‘Art Without Limits’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기 "'尹 재구속' 사필귀정…법정 최고형 내려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0 10:06:37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을 두고 "법정 최고형을 내려 대한민국 헌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재구속됐다"며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계엄군의 총칼로 민주공화국을 전복하고 영구집권을 획득한 내란수괴"라며 "내란특검은 신속하고 치밀한 수사로 윤석열과 내란 일당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시길 바란다"고부했다. 이어 "하루 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생 입법 속도를 높이겠다"며 7월 임시국회에서 방송3법 등을 우선 처리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6월 국회에서 못한 방송정상화 3법, 그리고 재해대책법 등 농업 관련 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며 "정재계와 오는 11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상법 보완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국회가 내주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 청문회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하겠다. 음해성 신상 털기나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경이 빠르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민생 소비 쿠폰 신청과 지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이날 '댓글 조작' 의혹이 불거진 리박스쿨 청문회를 개최하는 데 대해 "악의 뿌리를 찾아내 뽑아내야 한다"고 했다. "리박스쿨 실체를 조금만 들여다봐도 편법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이 모든 것은 윤석열 내란 정권 비호와 지원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구리 50% 관세" 전방위 압박…엔비디아, 사상 첫 시총 4조 달러 돌파[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국제일반 2025.07.10 10:03: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핵심 금속도 '美 우선주의'…수입가격만 급등 '자충수'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구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자급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하지만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구리까지 3대 금속에 고율의 관세를 예고하면서 수입 가격 인상 등 미국 경제에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당장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13.12% 급등한 파운드당 5.6855달러에 장을 마쳐 1989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도 발표할 것”이라며 “의약품의 경우 사람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올 시간을 1년이나 1년 반 정도 주고, 이후에는 200% 정도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세 이어 방위비까지…트럼프, 전방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다”며 “하지만 한국은 미국에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한국을 콕 집어 상호관세를 예고한 데 이어 국방 분야까지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시작된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을 회고하며 사실과 동 떨어진 주장을 이어 나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9일 “SMA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 및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유효하게 타결되고 발효된 제12차 SMA를 준수하며 이행을 다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 안보에 위협"…美, 중국인 농지 매입 막는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인의 농지 매입을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인 및 중국계 기업이 사들인 농지 규모가 로스앤젤레스(LA) 면적에 필적할 정도로 커지면서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중국계 자본이 미국 내 군사기지 인근에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며 19곳의 위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날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 해석하고 있다”면서 “지난 몇 년간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는 지역 일자리와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8월 추가 무역 협상을 앞둔 가운데 모처럼 조성된 우호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中 ‘고비 사막’ 대형 데이터센터, 엔비디아 칩 11.5만 개 수입 타진 중국이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투자 승인서와 입찰 문서, 세무 문서, 기업공시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서부 신장 고비사막 외곽 지역에 30여 곳의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딥시크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입니다. 중국은 이를 위해 약 11만 5000개 이상의 엔비디아 AI 칩을 사들이겠다는 구상이이지만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엔비디아 AI 칩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트럼프, 우크라 휴전 막는 푸틴에 ‘불만’…"제재 법안 들여다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부진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정 상황을 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항상 우리에게 매우 친절하지만, 결국 무의미한 제스처일 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에 대해 NYT는 “그가 2016년 처음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래 푸틴에 대해 내놓은 가장 거친 비판”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해 주목할 만한 태세 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나아가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러시아 제재 법안에 대해서도 “나는 그것을 매우 강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현재 미국 상원에는 린지 그레이엄 의원과 리처드 블루먼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러시아 제재 법안이 상정돼 있습니다. 법안의 핵심은 러시아에 500%의 관세를 물리는 것은 물론 러시아와 석유나 천연가스·우라늄 등을 거래하는 국가에도 같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 세계 기업 첫 시총 4조 달러 돌파…딥시크·관세 극복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절대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Nvidia)가 세계 상장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3조 원)를 돌파했습니다. 9일(현지 시간) 오전 9시 48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2.8% 오른 164.42달러로 시총 약 4조 9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3조 7000억 달러), 애플(3조 1000억 달러) 등 전통의 강자들을 제치고 전 세계 기업 중 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 벽을 넘어선 것입니다. 올해 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인해 엔비디아 주가는 일시 조정을 받았지만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습니. AI 수요 폭증으로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지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위험 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재개된 덕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중 약 90%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내 추가 상승 여력도 6% 이상으로 전망했습니다. '머스크 리스크' 뛰어넘은 스페이스X, 기업 가치 550조원 평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4000억 달러(약 550조 원)의 기업가치로 주식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기업가치는 미국 비상장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불거진 ‘오너 리스크’를 뛰어넘을 만큼 시장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LS일렉, 베트남 전력기기 전시회 참가…아세안 본격 공략
산업기업 2025.07.10 10:00:20LS일렉트릭이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16일(현지 시간)부터 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 일렉스 베트남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기업 최대 규모인 16부스(144㎡) 규모의 전시 공간에 ‘LS일렉트릭이 만들어갈 베트남의 미래 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스마트 전력관리·탄소중립·디지털 전환·스마트 팩토리 등 4개 전시 구역을 마련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스마트 초고압 변압기를 연계한 차세대 전력관리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현지 맞춤형 전략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플랫폼 SMI △자산관리시스템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등 수요자 맞춤형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도 전시한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발판 삼아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뒤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2013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박닌 신 사업장’을 이전 준공하며 현지 생산 규모를 연간 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크게 확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력기기 회사인 심포스를 인수해 저압 시장을 넘어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하이엔드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K-전력 빅3 시장으로 성장한 베트남의 현지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고객에게도 사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전력 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변압기, ESS 등 하이엔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는 아세안 지역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0.05%↓)
증권News봇 2025.07.10 10:00:1010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80p(+0.63%) 상승한 3153.5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86%), 유통업(+1.67%), 화학업(+1.18%)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63%), 음식료품업(-0.72%), IT 서비스업(-0.6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1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41억, 기관은 90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000540)(+23.33%), 흥국화재우(000545)(+16.2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국증권우(001275)(-6.33%), 조광피혁(004700)(-5.21%), 광명전기(017040)(-5.0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4개, 하락종목은 31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구속 재수감 尹, 내란 재판 불참 사유서 제출
사회사회일반 2025.07.10 10:00:02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 이후 처음 열리는 내란 관련 재판을 앞두고, 담당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를 불출석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에 대한 정식 소환 절차가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구속된 지 8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만약 팩스나 전화 등을 통해 아침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더라도 그것이 적법한 소환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검찰 측은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루어졌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은 방어권 행사를 위해 출석할 권리를 가짐과 동시에 공판출석 의무도 부담한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판부가 재발방지를 촉구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이후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영장 발부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같은 날 새벽 2시 15분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 취소로 석방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한편 이날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인해 일반 공판이 아닌 ‘기일 외 증거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불출석했기 때문에 일반재판은 진행할 수 없고, 기일 외 증거조사는 가능하다”며 “증인이 출석했으므로 증거조사는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고동희 전 정보사령부 계획처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고 전 처장은 비상계엄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현장을 지휘한 인물이다. 고 전 처장은 지난 기일에 “떳떳하지 못한 일에 연루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안전·보건관리자 역량 향상 학습 시스템 구축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0 09:59:57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보건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을 구축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롭게 개발한 안전 1000제, 보건 500제 문제집을 현장에 배포하고 이달부터 현장에 온라인 학습 시스템(NTEST)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한 학습 시스템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기출문제를 접할 수 있고면서 평소 기본 소양을 배양할 수 있다. 신입 직원들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고 상시 변경되는 안전 기준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교육효과를 높여 표준 역량 이상을 지닌 다수의 안전관리자도 육성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업계 전반에 새 시스템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
대우건설, '써밋' 브랜드 음원 공개[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0 09:59:49대우건설이 하이엔드(고급) 주거 브랜드인 ‘써밋(SUMMIT)’을 상징하는 음원을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써밋 리뉴얼(개선)을 기념해 음원 시리즈 ‘센스 오브 써밋(SENSE OF SUMMIT)’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브랜드 음악 앨범인 ‘더 모멘트, 써밋(The Monument, SUMMIT)'이 이날 정오에 멜론·지니·애플뮤직·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써밋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및 견본주택 공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총 13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정제된 구성과 절제된 사운드 안에 삶의 여정과 내면의 울림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강신욱 작곡가가 작업을 맡았다. 수록곡들은 ‘써밋 리밋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 뉴’에 적용하고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활발히 사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써밋만의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입법까지 하세월…원화코인 규제 샌드박스로 추진 [S머니-플러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10 09:58:00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와 금융 당국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위 사정에 정통한 정부 측 고위 관계자는 9일 “스테이블코인은 시간이 제일 급한 만큼 규제 샌드박스로 하고 거기에 컨소시엄이 들어오면 심사 뒤 일단 출발시키는 방법에 대한 공감대가 국정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 역시 “(규제 샌드박스로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전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관련 법이 미비해 출시가 어려운 신기술에 대해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현재로서는 은행권과 플랫폼 기업, 핀테크,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관련 법 마련과 시행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호를 일단 열어주고 실증 사업을 통해 제도화 초기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까지 검증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학계와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당장 입법이 어렵다면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서라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등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실생활에서 결제와 송금에 이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통화 주권과 관련 산업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관련 법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지만 현재 속도로는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 버겁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를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이 올 하반기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시행령과 규칙 등을 마련해야 해 실제 시행은 2027년 초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법을 통한 정공법을 택할 경우 2023년부터 제도화가 된 유럽과 일본,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 중인 홍콩 등 주요국과 비교해 수년 이상 뒤처지게 된다. 미국만 해도 최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이 상원을 통과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역시 네트워크 경제가 작동하는 산업으로 늦어질수록 대응이 어려워진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라도 우선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도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검토하는 배경이다. 본격적인 제도화에 앞서 실험적 성격의 도입을 통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위험과 보완점을 살펴보고 최종 입법 과정에서 이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무분별하게 발행될 경우 통화 신뢰성이 저하되고 시장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은은 △인허가에 한은 참여 △발행 총량 규제 도입 △한은에 검사권 부여 △은행권 선시행 등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방안이 현실화할 경우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하기보다는 은행권과 핀테크·플랫폼 기업, 가상자산사업자 등 비은행권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컨소시엄 형태로 발행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가시화하면서 이미 은행과 핀테크 등 비은행 기업의 합종연횡이 가속화하고 있다. 또 다른 가상자산 업계의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한 업체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당국 입장에서는 안정성이 있는 은행이 들어가길 원할 것이고 여기에 핀테크나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는 것이 현실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자산사업자의 제도권 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상자산업을 벤처기업 제한 업종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8년 만에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9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벤처기업 제한 업종 목록에서 가상자산 관련 업종을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제한 업종에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혁신성과 사업성을 갖춘 신기술 기반 가상자산사업자가 벤처기업으로 새롭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벤처기업도 가상자산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
코스피 연중 최고점 또 경신…사상 최고치 얼마 안 남았다 [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10 09:58:00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 부담을 이겨내고 사흘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주주환원 강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9포인트(0.6%) 오른 3133.74에 거래를 마감했다.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16.27)을 넘어선 수치로 2021년 9월 17일 기록한 3140.51 이후 3년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3123.22에 개장했지만 개인들의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개인들은 전날 하루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만 주식 43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전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3137.17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역대 최고치 달성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역대 코스피 지수 최고치는 2021년 6월 25일에 기록한 3316.08이다. 현재 지수에서 5.82%만 더 오르면 기록을 경신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대형 업종 주가가 부진한 실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정부 정책 수혜 업종 주가가 널뛰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실제 최근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1.63%)를 비롯해 LG전자(066570)(0.14%)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65%) 모두 전날 주가가 하락하거나 약세를 보였다. 정부 정책 수혜 업종 가운데서는 증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자 자금이 몰렸다.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유통 주식 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전날 부국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950원(29.90%) 오른 6만 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부국증권의 경우 자사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42.7%다. 자사주 비율이 53.1%로 국내 상장사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인 신영증권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만 4400원(17.18%) 오른 16만 6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업종 외에도 대신증권(11.03%), 유화증권(9.71%), 현대차증권(9.27%), 미래에셋증권(6.76%) 등 증권 업종 주가 대부분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 코리안리, 롯데지주 등 자사주 비율이 높은 일부 보험·지주 업종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뜻)’ 기대감과 관세 협상 낙관론이 아직 우세한 상황”이라며 “정치권에서 상법 개정안 후속 개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사주 의무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점도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삼성전자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 관세 충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며 “증권주와 방산주 등 이른바 '관세 무풍주'들의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부산 신규 주상복합 평당 5,000만 원 시대 …합리적 대안으로 떠오른 ‘드파인 광안’ 선착순 분양 중!
사회사회이슈 2025.07.10 09:57:49올여름 부산에서 평당 5,000만원에 달하는 고분양가의 아파트들이 신규 분양에 나서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주택 수요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1년 전 분양가로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중 부산 해운대에서 L사의 주상복합단지가 신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4,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강남과 맞먹는 수준이다. 같은 달 S사가 남천동에 선보이는 주상복합단지는 이보다 분양가가 더 높은 평당 5,2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공사비 인상 등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처럼 최근 부산의 신규 단지의 분양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형성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자리한 ‘드파인 광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드파인 광안’은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의 최초 분양단지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총 1233세대 규모로 현재 일부타입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신규 분양보다 합리적인 내 집 마련 기회 … “향후 시세차익에서도 유리”‘드파인 광안’은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아파트로 분양가가 이미 책정돼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3,370만원 수준이다. 이번에 신규 분양하는 부산 주상복합단지보다 평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저렴한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드파인 광안’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대안이 되는 동시에 향후 시세차익에도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또 주상복합단지보다 차별화된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드파인 광안’은 다양한 조경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건폐율이 높은 주상복합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다. 주상복합단지는 지상 공간 대부분이 상가 출입구, 지하주차장 진입로 등으로 채워져 입주민을 위한 조경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드파인 광안’의 특화 요소를 세부적으로 보면 여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스텝형 정원 ‘그린 시엘 포레’를 비롯해 공공 보행통로에 꾸며지는 ‘갤러리 가든’과 주차장 출입구에 조성되는 ‘더 코지 가든’ 등 세련된 조경 디자인과 다양한 정원을 갖춰 드파인 광안만의 단지 차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어린이 물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도 가까운 만큼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만족도가 기대된다. 또 금련산과 황령산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공간도 형성돼 있어 수려한 자연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그리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최인아 책방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된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존,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GX 룸, 티하우스,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이밖에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SKAI 2.0'도 탑재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재실 상태와 선호하는 온도 등을 학습하고, 조명과 대기전력, 난방 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 초역세권에 학세권 … 풍부한 생활인프라로 높은 주거편의성까지 누리는 브랜드 대단지!‘드파인 광안’은 역세권 입지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부산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 이내에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이며 수영교, 수영터널, 번영로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해 부산 시내 진입이 용이하다. 또 남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타 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센텀시티의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홈플러스, 코스트코, 스포츠문화타운 등이 인접해 주거 편의성도 높다.우수한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바로 인근에 호암초등학교를 비롯해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부출입구를 통해 동아중학교와 수영중학교로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세대들의 높은 주거선호도가 기대된다. 또 부산 대표 학원가인 남천동 일대에 형성된 학원 이용도 수월하고 수영구 어린이도서관,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등 자녀들을 위한 교육·문화 시설이 폭넓게 마련돼 있다. ‘드파인 광안’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다. -
안철수 "국힘, 혁신 이뤄질지 우려…당 대표 되면 혁신안 실행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0 09:56:38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안철수 의원이 10일 “당원과 지지자들이 원하는 혁신이 이뤄질 지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희숙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처음 혁신위원장에 내정되고 영남 당원들과 현역 국회의원들이 따로 저를 찾아와 혁신의 첫 번째는 인적 쇄신이라고 했다”고 전하면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에는 인적 쇄신 권한이 없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소위 ‘언더 찐윤’이라는 당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파에 대해 “분명한 것은 그 숫자가 줄고 있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사라져버린 상태에서도 그 관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이제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관련해서는 “최고 수준의 혁신을 하겠다고 했는데 최소한의 인적 쇄신을 받기 힘들다고 했다”며 “우리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가 얼마나 큰 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동시에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 의원은 이날 당 대표가 된다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 혁신에 대한 안건들이 모두 정리돼있다”며 “혁신위원장 때 발표하려고 했던 내용을 공약으로 내걸고 시행에 옮기겠다”며 “대선 백서도 제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백서를 만들면 책임 소재가 각 개인들에 대해 명확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그 수준에 따라 책임 질 분들은 책임을 지는 그런 수순으로 가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품목관세 인하가 관건…“소고기·정밀지도 내줄 각오해야”[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0 09:54:00미국 정부가 자동차·철강 등 민감 제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협상팀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25%인 상호관세를 일정 수준 낮추더라도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에 영향력을 미치는 차(25%), 철강(50%) 관세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결국 손해가 더 크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부품과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조선·방산 산업 중심의 제조업 협력 방안과 함께 비관세장벽 분야에서 내줄 것은 확실히 내주는 고육지책을 쓸 수밖에 없다고 조언한다. 당장 미국의 관세 위협에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5월 상품 및 서비스 무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1~5월 미국이 수입한 한국산 제품은 총 531억 3400만 달러(약 73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39% 감소했다. 미국과 교역을 하는 아시아 국가 중 중국(-9.5%)에 이은 가장 큰 감소세다. 통상 전문가들은 결국 품목 관세에 이번 협상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조언한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대미 수출 주요 품목이 모두 품목 관세 대상이어서 상호관세만 낮추는 것은 실효성이 낮다”며 “이번 관세 협상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품목 관세”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파급력과 무역·재정 적자 해소 효과가 큰 안건에 대한 전향적인 제시를 통해 협상의 실타래를 풀어가자는 이야기다. 다만 미국으로서도 차와 철강 관세 인하는 합의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미국의 최대 우방국이자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한 영국조차도 자동차 품목 관세를 내리지는 못하고 연간 10만 대의 무관세 쿼터를 받는 데 그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도 파급력이 큰 농산물 수입 분야와 자원안보 영역에서 협상 카드를 꺼내들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경제신문이 통상 전문가 7명과 실시한 긴급진단 결과 5명의 전문가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허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대부분 국가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어 구태여 현 제도를 고수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국내 한우 농가의 피해를 충분히 보상하면 국내 여론 설득도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축산 농가는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품목 관세를 양보할 명분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과·베리류 등 기타 농산물에 대한 수입 검역 완화를 매개로 협상에 나서도 된다는 반응도 절반을 넘겼다. 반면 전문가들은 쌀 수입 쿼터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미 국산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하고 있어 추가 수입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쌀이 미국의 주요 농산물에 속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쌀 산업은 로비 단체가 상대적으로 약해 미국 내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안보 영역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미국산 석유·액화천연가스(LNG)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이 늘어나면 중동 중심의 에너지 수입 구도를 다각화할 수 있는 데다 무역수지 개선에도 즉각 기여할 수 있어서다. 다만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섰다. 방위비 인상이나 정밀 지도 반출에 대해서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한국이 방위비 인상은 미국 재정적자 축소로 직결된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다”며 “당장 내년에 올리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하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책연구기관에서 근무 중인 한 전문가는 “남북 대치 상황이라는 이유만으로 전 세계 대부분 나라가 시행 중인 정밀 지도 반출을 거부하기 어렵다”며 “관세 협상에 도움될 뿐 아니라 구글 지도 서비스가 개선되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품목 관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근거한 품목은 관세 예외 조치를 받고 있지 않느냐”며 “한미 FTA가 같은 지위를 누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
20주년 맞은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누적 후원액 3000억 원
산업IT 2025.07.10 09:53:40네이버가 자사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올해로 서비스 오픈 20주년을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향후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만의 기부 생태계를 더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해피빈을 통해 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1200만 명, 누적 후원액은 3000억 원에 달한다. 최근 3년 기준 해피빈의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약 4300원, 평균 기부 횟수는 5.17회로, 적은 금액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자주 기부하는 ‘나노기부’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해피빈에서 개인 최고, 최다 기부자는 20년간 약 5만 3900회에 걸쳐 1900만 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빈은 변화하는 기술 환경 및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기부 접근성을 높여왔다. 2014년 3월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부의 문턱을 낮췄고, 그 결과 모바일 서비스 출시 이후 결제 기부자는 연평균 564%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15년 6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이후 2016년 결제 기부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네이버는 해피빈에서 이슈 별 모금함부터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등을 위한 ‘펀딩’, 소셜벤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감가게’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설된 해피빈 모금함은 총 15만 개에 달한다. 해피빈은 결제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기부금 100%를 단체에 전달하며 사용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PC로 카페 글을 쓰거나 지식인 답변을 채택 받는 등 UGC 플랫폼 활동을 통해 100원의 가치를 가진 해피빈 콩을 받아 기부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누적 콩 모금액은 436억 원에 이른다. 특히 네이버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검색 창 하단 등에 해피빈 모금을 적극적으로 알려 모금 효과를 높이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를 포함해 2022년 삼척 산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2025년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발생 시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6년간 누적 418억 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해피빈은 소규모 단체들도 기부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접점을 만드는 주요한 창구 역할도 해왔다. 소규모 비영리기관이나 지역 기반의 시민단체도 해피빈에서 다수의 참여자와 연결되며 모금을 진행해왔다.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향후에도 지역, 청년,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기부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해피빈은 인터넷 시대부터 모바일의 진화와 AI 파고까지 디지털 환경의 발전에 맞춰 기부의 형식과 참여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일상 속 기부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더하고 커머스·플레이스 등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부 경험을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약은 흥행했는데 주가는…대신밸류리츠 상장일 8%↓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07.10 09:51:55올해 첫 공모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0030R0)가 코스피 상장일 8%대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공모가(5000원) 대비 8.2% 떨어진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482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을 시도 중이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번째 상장 리츠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대신자산신탁이 자산관리회사(ACM)을 맡는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7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 이후 1년 만의 상장 리츠이기도 하다. 대신밸류리츠는 앞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는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12~1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6.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상장 리츠들이 수요예측이나 청약 과정에서 겨우 미달을 면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다만, 상장일 주가가 크게 부진하면서 그동안의 리츠 시장 부진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그룹 본사 사옥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2017년 준공된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로, 대신증권 등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했다. 대신밸류리츠는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해서 자산을 편입해 1년 내 1조 원, 5년 내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343강남·서린345·세운5지구 등 대신파이낸셜그룹의 프로젝트 리츠 자산을 단계적으로 편입하며, 개발부터 운용까지 그룹 차원의 부동산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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