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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새 정부, ESG를 국가 전략 핵심 축으로 추진…선제 대응 필요”
증권국내증시 2025.07.10 09:36:48이재명 정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정책을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ESG 공시 의무화, 환경 책임 강화, 거버넌스 개편 등 전방위적인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부담도 늘겠으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10일 삼일PwC는 ‘이재명 정부 ESG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새 정부는 ESG를 단순한 규제 수단이 아닌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ESG 정책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기업 경영 전략에서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먼저 환경 부문에선 저탄소 경제 전환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정책이 설계되고 있다. 특히 한동안 중단됐던 ESG 공시 의무화도 조기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업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저탄소 기술 도입에 따른 투자 부담이 커지겠으나 중장기적으로 녹색기술 기반의 신산업 확대 등 기회 요인도 있다는 평가다. 사회 부문에선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 불평등 완화, 공급망 보호, 안전보건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이에 공급망 관리 및 상생 지원 비용 증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부담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에서 가장 빠르게 달라지는 분야가 지배구조다.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여야 합의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 제한 등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투자자 신뢰와 기업 가치 확보 등으로 거버넌스 취약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법률 자문·외부 감사 등 규제 대응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리더는 “새 정부 출범으로 ESG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제 ESG는 단순한 공시나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 전략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기업은 정부 정책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이를 기회로 삼아 ESG를 비즈니스 전반에 통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
지질자원연, 국립광주과학관과 지질과학문화 동행
사회전국 2025.07.10 09:36:29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9일 본관 백악기룸에서 국립광주과학관과 ‘대국민 지질과학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자연사, 우주·해양지질, 에너지, 탄소 관련 자료 및 전시콘텐츠 교류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연출의 상설·특별전시 프로그램 대국민 제공 △과학체험 프로그램 상호교류와 신규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통한 과학문화서비스 고도화 추진 △관람객·이용객 대상 상호 기관 협력 홍보를 통한 국민 과학문화 접점 증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과학문화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로, 도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형 박물관’, ‘지질·지진계 체험’, ‘전문가 강연’ 등의 현장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향후 △공룡의 발자취, 삼엽충 화석발굴체험, 박편제작/광물감정 등 체험 콘텐츠 개발 및 제작지원과 △국내외 지질유산, 지질공원 화석지 등의 지질과학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질과학 교육 교재와 체험교구, 굿즈 등의 공동개발 및 판매와 △국립광주과학관에 상설 전시 프로그램을 지원해 차별화된 지질과학 전시교육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로도 확산돼 전국 단위의 참여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며 향후 호남권에 지질과학문화 홍보의 거점 확보도 기대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권이균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질과학이 국민의 일상 속으로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체험되고 공감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과학문화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과학문화 격차 해소에 앞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개관 이후, 국내 지질자원 역사의 산실이자 지질과학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 지질박물관은 상설전시, 기획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수만 명의 관람객에게 지질자원 가치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지질박물관은 향후 지역 과학관 등 과학문화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이 지질자원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지속가능한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송언석 "혁신은 누군가 배제하려는 것 아냐…특검은 정치보복·야당탄압"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0 09:34:02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좌초 위기를 모면한 혁신위원회에 “이제 필요한 것은 혁신이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당을 바꾸려면 그 출발점은 당원이고 그 기준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7일 출범한 안철수 혁신위원회가 인적 청산을 둘러싼 지도부와의 갈등 속에 좌초한 가운데 전날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새로운 혁신위원장으로 부임하면서 다시 당 쇄신 모드가 켜졌다. 송 비대위원장은 “혁신은 누구를 배제하려는 정치가 아니라 의사결정 구조와 문화, 당원과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우리 모두가 혁신의 주체이며 곧 우리 모두가 혁신의 대상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방향이라면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또 질서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윤희숙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도 당을 바로세우는 어려운 길에 각별한 책임감과 용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 수사의 대상이 되면서 압수수색,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말로는 정치보복이 없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안 하는 줄 알았냐며 특검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유력주자 박찬대는 국민의힘을 직접 겨냥해 위헌적인 야당말살법 발의까지 이야기했다”며 “정권 하수인으로 출범한 특검과 절대다수 의석을 앞세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행태는 명백한 정치보복이며 노골적인 야당 탄압이다”고 지적했다. -
현대위아 "글로벌 화포 전문 기업 도약" 모빌리티 기반 화력 장비 공개
산업기업 2025.07.10 09:33:55현대위아(011210)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 참가해 글로벌 화포 제조 기업으로서 역량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지난 9일부터 11일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모빌리티 기반의 화력 장비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국내 유일의 화포 제작사로 1977년 4.2인치 박격포를 양산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문의 포열을 생산했다. K-방산의 대표주자인 K2 전차와 K9 자주포 대구경 화포도 현대위아가 만들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에서 K2전차에 탑재되는 120㎜ 구경 포열과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155㎜ 구경 포열을 선보였다. 나아가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도 공개했다. 대표적 화포는 최대 사거리 18㎞의 '경량화 105㎜ 자주포'다. 이 화포는 최대 18㎞의 사거리로 중량을 기존의 동급 화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여 시속 100㎞를 내는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대형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기동형 RCWS(Remote Control Weapon System)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 Anti Drone System)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에서 초장사정 포열과 차세대 전차 무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생산하며 쌓은 경험과 정밀 가공 역량을 살려 글로벌 화포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호영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상무는 "어떠한 전장에서도 빠르게 화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동형 화력체계 라인업을 구축해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K-방산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전날에는 전시회에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제조 홍보회'를 열고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등 정부 관계자와 육군 군수사령부, 해군 군수 사령부 등 군 관계자, 라오스 대사, 베트남·말레이시아 국방무관 등이 참석했다. -
현대글로비스, 협력사 안전 상생 최우수기업으로 고용부장관상 수상
산업기업 2025.07.10 09:32:04현대글로비스(086280)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안전예방에 노력한 최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9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협력사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진행한 상생 활동을 소개했다. 매년 초 안전보건환경 경영 방침을 세우고 안전 의식을 전국 물류 현장에 이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올해는 특히 ‘협력사와 상생협력이 회사 안전정책의 핵심’이라는 메시지 아래 협력사와 안전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 마다 현장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담당자가 현장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 안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안전 역량 향상을 돕는다. 종사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 자동차 운반 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 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지지대를 설치하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 개선된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하고 설치를 돕고 있다.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도 개발해 배포했다. 신형 안전모의 무게는 250g으로 기존의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는 16%, 무게는 14%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여러 차례 안전모를 쓰고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안전모의 무게감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종사자 의견에 따라 신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심사도 통과해 경량 안전모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매월 안전 우수 사원을 포상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보다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참여 기업을 확대하는 등 안전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확보돼야 현대글로비스의 안전도 확보된다”라며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안전보건환경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세계 최초 시총 4조 찍은 엔비디아…SK하이닉스 덩달아 강세 [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7.10 09:31:00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 원)에 도달하면서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공급사인 SK하이닉스(000660)도 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 오른 28만 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력인 5세대 HBM인 HBM3E를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약 2.5% 오른 164.4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종가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어 1.8% 오른 162.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3조 9720억 달러를 기록하며 4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4조 달러선에 세계 최초로 오른 기업으로 기록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6월 시가총액 3조 달러 시대에 진입했고, 그 후 1년여만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4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는 추세다. 최근 한 달 간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33만~37만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이달 초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HBM3E 12단 출하도 본격화되는 만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2026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0조 4038억 원, 영업이익 8조 913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0.93%↑)
증권News봇 2025.07.10 09:30:07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7p(+0.58%) 상승한 3151.81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2.38%), 철강금속업(+1.09%), 전기전자업(+1.09%)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47%), IT 서비스업(-0.95%), 증권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26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06억, 기관은 1,23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두산퓨얼셀2우B(33626L)(+19.07%), 흥국화재(000540)(+19.0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영증권(001720)(-6.25%), 조광피혁(004700)(-6.10%), 한세엠케이(069640)(-5.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 하락종목은 34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드라마 '견우와 선녀', 국내 이어 글로벌 눈도장…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4위
서경스타영화 2025.07.10 09:29:23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제작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도 사로잡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과 구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tvN과 티빙,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10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글로벌 4위에 올랐고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인도, 브라질, 멕시코, 태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언론도 로맨스에 오컬트 요소가 더해진 '견우와 선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디사이더는 "'견우와 선녀'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지녔으며, 주인공 성아 주변의 신비로운 세계를 보는 것도 관심을 사로잡을 만큼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인도 유력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견우와 선녀'의 사례를 들며 "최근 무당이 주인공인 콘텐츠가 붐을 이루고 있다"면서 "한국의 귀신과 무당 이야기는 자부심과 영감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tvN을 통해 방영된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5.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7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3위를 기록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 조이현(3위)과 추영우(5위) 모두 순위에 올랐다. -
국내 자영업자들 "상반기 순이익 15%↓…하반기도 8% 감소 전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0 09:28:06올해 하반기 자영업자들의 실적 전망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그다지 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응답자들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들이 밝힌 순이익 증감 폭을 산술적으로 평균 낸 값이다.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은 76.8%, 증가했다는 응답은 23.2%였다. 올 하반기에도 순이익과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62.2%, 61.0%였다. 예상 감소 폭은 순이익이 평균 8.0%, 매출이 7.7%였다. 부담이 큰 경영비용은 원자재·재료비(22.4%), 인건비(22.3%), 임차료(18.2%), 대출 상환 원리금(13.0%) 등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360만 원으로 월 이자 81만원, 연 금리 9.4%의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협은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4.5%고 소액 대출 금리가 6.8%인데, 자영업자들은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금융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3년 이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43.6%에 달했다.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7.0%), 자금 사정 악화·대출 상환 부담(15.1%), 원재료비 등 원가 상승(13.8%) 등이 꼽혔다. 경기회복 전망 시점은 내년 상반기(30.0%), 내년 하반기(20.6%), 내후년 하반기(17.6%) 순으로 전망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감소'(36.2%), '원부재료 매입비 부담'(25.1%), '임차료 상승 및 각종 수수료·세금 부담'(11.7%) 등이 나왔다. 매출 증대를 위한 정책으로는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한도 확대'(30.0%), '지역별 소규모 골목상권 육성'(17.1%)이 1, 2위를 차지했다.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선 '세제지원 강화'(22.2%)와 '가격 안정화'(20.7%), 금융 지원과 관련해선 '맞춤형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27.4%)와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21.7%)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경영·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한경협도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진작을 통한 자영업자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
키움證 "중개형 ISA에서 ETF 거래하면 기프티콘 드려요"
증권증권일반 2025.07.10 09:28:05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한 고객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벤트 대상 운용사 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순매수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14만 원의 기프티콘을 준다. 키움투자자산운용(KIWOOM),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RISE),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트러스톤자산운용(TRUSTON)의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 가능하고 3년 이상 유지 시 최대 200만 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 원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ETF는 효율적인 분산 투자와 주식처럼 쉬운 거래 난이도에 장점이 있는 상품"이라며 "절세 효과와 더불어 이벤트 혜택까지 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벤트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손오공, '서서울모터리움'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0 09:24:57코스닥 상장사 손오공(066910)은 자동차 쇼핑몰 ‘서서울모터리움’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기반 신규 수익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이 김득명 사내이사 내정자와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이사는 오토플러스 대표 시절 ‘리본카’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고, 출고 5년·10만km 이하 무사고 차량을 신차 수준으로 재인증·상품화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 청라에 ATC(Autoplus Trust Center)를 설립하기도 했다. 손오공과 협약을 체결한 서서울모터리움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의 자동차 전용 첨단 빌딩으로, 대지면적 약 7470㎡(2260평), 건축연면적 약 71887㎡(21746평)의 중고차 멀티플렉스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 유통 및 판매 전략 공동 수립 △리스·렌탈 기반 상품 공동 개발 △마케팅 및 브랜드 공동 운영 △재고차량 금융 연계 및 운용 효율화 △매매단지·물류·플랫폼 등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중고차 사업 전반에서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득명 손오공 사내이사 내정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쇼핑몰인 서서울모터리움과의 협력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콘텐츠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중고차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고차 사업을 손오공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판매거장' 신동식 현대차 영업부장, 28년간 연평균 178대 판매
산업기업 2025.07.10 09:24:49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에서 근무 중인 신동식 영업부장이 누적 5000대를 팔아 ‘판매거장’에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신 영업부장이 역대 22번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다. 신 영업부장은 1997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28년 동안 연평균 약 178대를 판매했고 지난달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했다. 그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회 연속 전국판매왕에 오른 이력이 있다.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회 연속 달성했다. 신 영업부장은 “단순히 고객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읽으려 노력한 결과”라며 “5000대 달성을 새로운 출발선이라 생각하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고객에게 많은 감동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
UST, ‘연구자 위한 한의학 개론’ 온라인 강좌 개설
사회전국 2025.07.10 09:24:48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 개론’을 K-MOOC에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 개론'은 UST-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스쿨 최선미 대표교수와 이상훈 교수의 협동 강좌다. 한의학의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용을 쉽게 전달하며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도 한의학의 역사와 이론적 배경, 진단 및 치료 기법, 인공지능 연계 최신 연구동향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좌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며 9주차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수료자에게는 K-MOOC에서 제공하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번 강좌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고 누구나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 수강신청 후 학습이 가능하다. 7월 16일까지 해당 강좌와 관련한 수강신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주차 강의를 수강하고 퀴즈를 완료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K-MOOC(Korean MOOC)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국내 대학과 기관, 기업이 협력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UST는 K-MOOC를 통해 △인공태양 속으로 △자연모사기술 △지구를 지키는 나노소재 △천문학이야기 △탄소중립을 만들어갈 에너지공학개론 △Biomedical Engineering △분리선별공학 물리적 처리 개론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 개론 총 8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
한화오션, 폭염 취약 작업장에 '이동형' 온열질환 예방 활동
산업기업 2025.07.10 09:24:26한화오션(042660)이 예년보다 일찍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이동성’이다. 조선업은 같은 야외라 하더라도 생산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과 정도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 이에 휴게실 등 고정형 냉방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의 사전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 한화오션은 7월부터 9월까지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현재 냉방버스가 찾아간 작업장은 해양플랜트 건조 구역이다. 이 곳은 최근 물량 증가로 인해 작업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곳으로 고정형 냉방 휴게실 확대 설치에도 폭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인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화오션은 냉방버스를 추가로 확보해 9월까지 작업 인원이 급증한 곳으로 버스를 이동시키며 대응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얼음생수’ 활동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벽 작업장 등 실외 작업이 빈번한 곳을 직접 찾아가 폭염 시 하루 300개 이상의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얼음생수 제공은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당과 주요 휴게소 등에서의 얼음생수 지급량 또한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78만 개의 얼음생수를 지급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휴식시간 보장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1992년부터 28도 이상 시 30분, 31.5도 이상 시 1시간씩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휴식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연장한다. 한화오션은 휴식 공간 마련에도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을 현장 및 선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거제사업장 내 휴게실은 총 98개소다. 추가적으로 현장 곳곳에 차광막,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막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를 200여 대 보유한 한화오션은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추가 구매해 현장에 1220여 개를 보급했다. 이어 모든 직원들에게 식염포도당을 1인당 10~20정을 지급한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국어 포함 10개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전 직원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
현대건설, 건설 혁신 주도할 스타트업 12곳 선정
부동산건설업계 2025.07.10 09:22:31현대건설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12개 스타트업의 사업화 등 지원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025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에서 12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으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 신사업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 등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기술 및 서비스의 실증(PoC),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 및 실증,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스마트건설기술 1개, 미래주택 1개, 라이프스타일 5개, 친환경 2개, 스마트안전 3개 등 총 5개 분야에서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의 현업부서와 함께 PoC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신상품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이 이뤄진다. 앞서 공모전에서 혁신 기술업체로 선정된 스타트업 ‘제이치글로벌’은 차열·단열 기능을 갖춘 광촉매 기술에 대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실증을 진행한 뒤 최근 현대건설과 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와 더불어 9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중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선발 스타트업을 외부에 소개하고, 그동안의 협업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선발된 스타트업과 PoC를 통해 현장 적용 확대, 계약 체결, 지분투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왔다”며 “단기적 실증에 그치지 않고 현업부서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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