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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KPC 고객만족도 조사 중고차서 1위
산업기업 2025.07.10 09:51:42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381970)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중고차 플랫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케이카는 올해 첫 번째 실시된 중고차 플랫폼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NCSI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서비스 만족 수준을 계량화한 대표적인 고객 만족 측정 지표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동안 중고차 플랫폼을 이용해 본인의 차량을 판매하거나 구입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 ‘3일 책임 환불제’ 도입 △차량 품질 보증 및 사후 관리 강화 △온라인 구매 편의성 혁신 △통합 오프라인·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량 구매 이후 3일간 운행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해주는 ‘3일 책임 환불제’는 중고차 구매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며 호응을 얻었다. 또 케이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2024년 온라인 거래 비중이 56.4%를 기록하며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구매 고객의 95%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전반의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 나아가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3D 촬영 시스템인 ‘3D 라이브 뷰’를 통해 차량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구매 편의를 돕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태일, 오늘 1심 선고…검찰은 '징역 7년'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5.07.10 09:50:47아이돌 그룹 NCT 출신 태일(31·본명 문태일)의 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한 선고가 10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일 등 3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6월 열린 첫 공판에서 태일을 포함한 피고인 3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태일은 첫 공판에서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드려 후회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실망감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선처해 주신다면 일생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며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검찰은 혐의를 인정한 태일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재판부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 명령 등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태일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사죄를 받아들이고 수사기관에 처벌불원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또 “태일은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에 성범죄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심리 상담을 받으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의 첫 유닛 NCT U로 데뷔해 이후 NCT 127 등에서 활동했으나, 지난해 8월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그룹에서 퇴출됐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됐다. -
SK온, 국내 최초 BMS 사이버 보안인증 획득
산업산업일반 2025.07.10 09:50:24SK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국내 최초로 국제사이버보안인증(CSA)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SK온은 10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BMS의 CSA, 기능안전관리체계(FSMS) 레벨3 인증 등 총 두 건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두뇌’로 불리는 BMS는 배터리의 전압·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고 사용자에게 이상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시스템이다. CSA 인증을 획득한 것은 배터리는 물론 자동차·부품 업계를 통틀어 SK온이 처음이다. CSA는 국제표준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를 기반으로 개발·검증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SK온은 해당 BMS 제품을 배터리 셀·모듈과 함께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FSMS 레벨3 인증도 따냈다. SK온이 차량 안전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충분히 갖췄다는 뜻이다. FSMS는 수준에 따라 5단계로 인증 레벨이 나뉘는데 BMS 분야에서 레벨3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SK온이 유일하다. 레벨3는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유지하는 기업에 주어진다. SK온은 올 5월 CSMS 레벨3 인증도 받은 바 있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고정운 SK온 시스템기반기술 개발실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의 기술력과 더불어 보안 및 기능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야구 맛집' 된 에버랜드…KBO-레시앤프렌즈와 콜라보
산업기업 2025.07.10 09:50:13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한국야구위원회(KBO), '레시앤프렌즈'(Lessey & Friends)와 콜라보한 'KBO 최강레시 스토어'를 11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최강레시 스토어는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는 20대 여성 등 젊은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선보였던 최강레시 시즌 1에 이어 더욱 귀엽고 다채로운 굿즈들이 준비됐다. 에버랜드 라시언 메모리엄 매장 내 위치한 KBO 최강레시 스토어에서는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총 9개 구단의 다양한 한정판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최강레시 시즌1에서는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 굿즈 20여 종만 선보였으나 올해는 승리요정으로 변신한 '레시'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인 병아리 캐릭터 비비가 '응원단장'으로 등장해 키링, 봉제인형, 크로스백, 미니 파우치 등 110여 종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첫 선을 보였던 최강레시 시즌2에서는 승리요정 레시와 응원단장 비비의 봉제인형, 키링 등은 오픈 당일 완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KBO 최강레시 스토어는 9개 구단의 라커룸으로 꾸몄으며, 레시와 비비가 열렬한 응원을 하고 간식을 먹는 등 실제 야구장의 분위기를 연출해 야구팬들의 공감대를 만들고 있다. -
[속보] 한은, 기준금리 연 2.5%에서 동결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0 09:50:12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동결했다. -
"국민은 허리 졸라매는데"…日 이시바 총리, '황제 라멘' 사진에 뭇매
국제국제일반 2025.07.10 09:49:15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고기가 잔뜩 올라간 라멘을 먹었다는 이유로 ‘황제 라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제이캐스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5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의 한 라멘 가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해당 지역구에서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민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바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잘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직접 찍은 라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접시 위에 가득 올려진 차슈(일본식 수육)가 눈길을 끌며 논란이 시작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라멘에 고기가 너무 많다”, “국민은 생활고에 시달리는데 사치 부리냐”, “쌀의 고장에서 왜 라멘이냐”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이시바 총리가 우스꽝스럽게 라멘을 먹는 AI 생성 패러디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시바 특식’이라는 조롱도 뒤따랐다. 반면 “라멘 하나 먹은 걸로 비판하는 건 과도하다”, “총리도 밥은 먹어야 하지 않느냐”는 옹호 여론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총리가 라멘 한 그릇 먹었다고 욕먹는 나라, 도대체 왜 이러냐”며 과도한 반응을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참의원 선거를 앞둔 자민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6월 27~29일 실시)에 따르면 자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로,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아사히신문이 같은 달 21일 발표한 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3%에 머물렀다. 취임 직후 기록한 46%에서 13%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고물가와 대미 상호관세 대응이 여론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
김영훈 고용장관 후보자 “폭염 때 2시간마다 20분 휴식 제도화돼야”
사회사회일반 2025.07.10 09:48:42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폭염 작업 때 근로자 안전을 위해 2시간마다 20분 휴식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용부가 규제개혁위원회에 가로막힌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를 재추진하기로 한 결정과 같은 맥락이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폭염작업 때 휴식 의무화와 관련한 질의에 “폭염 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조치”라며 “올해 빠르게 장마가 끝나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 같다, 주기적인 휴식 부여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조속하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6월부터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고쳐 폭염 작업 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를 준비해왔다. 작년 10월 모법인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이 규칙의 개정과 시행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해 규개위는 두 차례 규제심사에서 의무화 조항을 재검토하라고 권고했다. 의무화 없이 폭염 작업 때 근로자 안전을 보호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고용부는 최근 규개위에 세번째 규제심사를 청구했다. 김 후보자는 근로자의 휴가권리가 온전하게 보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실근로시간 단축도 온전한 휴가권 보장에서 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연차휴가 사용률을 보면 2019년 72.4%에서 2023년 77.8%로 개선세가 더디다. 김 후보자는 “온전한 휴가를 통한 충분한 휴식이 실근로시간 단축의 핵심 수단”이라며 “노동자가 필요할 때 자유롭게 연차휴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불합리한 현장 관행을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후 노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계의 대화 중단 선언으로 사실상 멈췄다. 김 후보자는 “사회적 대화는 노사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취임 직후 노사단체를 만나 지난 정부에서 중단되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가 신속하게 복원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일시 활동 중단을 선언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달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경사노위에서 1999년 탈퇴했다. 김 후보자는 2010~2012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는 “정부 소통 부족, (민주노총) 내외부의 여러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는 경사노위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민주노총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장관이 될 경우 고용부 조직 체계를 변화할 뜻도 밝혔다. 산업안전정책을 담당할 2차관제 도입에 찬성했다. 고용부의 산업안전보건본부 차관급 격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산안본부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일터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노동정책과 산업안전정책을 통솔하는 차관 신설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
공군 블랙이글스, 10~12일 에어쇼 비행 연습…“소음에 놀라지 마세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0 09:48:37제1회 방위산업의 날(7월 8일) 계기 시민 참여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위한 비행연습을 10∼12일 반포대교∼동작대교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방사청은 “오전 10∼11시 비행연습 시간에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서초, 강남, 동작, 성동, 용산 등 비행음 발생 지역에는 재난 문자가 송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산업의 날 계기 시민 참여 페스티벌은 오는 12일 반포한강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
'신세계 외손녀' 애니, "재벌들도 요거트 뚜껑 핥아먹어요?" 질문에 꺼낸 대답은?
서경스타TV·방송 2025.07.10 09:48:28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팬사인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에 퍼진 영상에는 한 팬이 애니에게 "혹시 요거트 뚜껑 핥아 먹느냐"고 묻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재벌도 요거트 뚜껑 핥아먹을까'라는 온라인 밈을 활용한 질문이다. 이에 애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저는 뚜껑을 먼저 먹어요"라고 답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팬사인회에서 재벌 Q&A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팬사인회에 참석한 다른 팬은 "애니에게 인터넷 쇼핑으로 옷을 사는지 물었더니, '많이 해요'라고 답했다"는 글을 엑스에 올려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앞서 애니가 참여한 라이브 방송에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는 음성이 담긴 영상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듯 팬들은 일상 속 애니의 모습에서 '재벌가 일상'을 엿보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애니는 지난달 23일 데뷔한 혼성 5인조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로, '페이머스(FAMOUS)'라는 곡으로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빅뱅, 블랙핑크 등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K팝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멤버는 애니를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돼 있다. 애니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그는 "가수 활동을 가족이 반대했지만, 직접 설득해 허락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니는 2002년생으로 데뷔 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포스트 K 킬러 콘텐츠' K-만화·웹툰, 프랑스서 글로벌 경쟁력 입증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0 09:47:1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빌팽트에서 열린 ‘2025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수출 상담 및 현장 홍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구매자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총 285만 달러(한화 약 39억 원)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흘간 누적 관람객 수 4만 7000여 명을 기록하며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환율 1395원 기준) 이번 페스티벌은 대형 문화축제인 ‘재팬 엑스포’ 내 행사로, 전 세계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종합 콘텐츠 축제다. 최근에는 웹툰과 대중음악 등 한국 콘텐츠가 포함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고, 아시아 서브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콘진원은 K팝, K드라마 등에 이어 ‘포스트 K킬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K-만화·웹툰의 수출 확대와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이번 페스티벌에서 ▲디씨씨이엔티 ▲리버스 ▲비브라보 ▲서울미디어코믹스 ▲투유드림 총 5개 국내 콘텐츠 기업을 소개했다. 각 기업은 자사 대표 작품을 포함해 총 25개 작품을 현지에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프랑스 기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 유통사 ▲아비스(Abysse)와 유럽 최대 규모의 출판 그룹의 산하 브랜드 ▲오노(ONO) 등 주요 현지 관계자들과의 협업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출판권 계약 논의 등 지식재산 기반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현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원작자 주동근 작가의 사인회를 열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가기업 작품을 활용한 퍼즐 맞추기, 스탬프 랠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나흘간 한국공동관 누적 방문객 수는 총 4만 7000여 명에 달했다. 한편, 불법 유통 만화 이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웹툰 콘텐츠 지식재산(IP)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K-만화·웹툰은 독창성과 서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콘진원은 오는 7월 미국을 시작으로 9월 일본, 11월 대만, 12월 태국에서 K-만화·웹툰 장르 특화 행사 ‘K-Story&Comics’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한국 만화 및 웹툰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한화로보틱스, 네덜란드 조선소와 용접로봇 만든다
산업기업 2025.07.10 09:45:22한화로보틱스가 네덜란드 조선소와 함께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화로보틱스는 네덜란드 대표 조선소인 로열 IHC와 협동로봇 기반 용접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는 △용접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 및 프로덕션 △기술 및 인력 교류 △정보 및 자료 공유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로열 IHC는 매출 7000억 원 수준의 네덜란드 국적 조선소다. 해군 정비지원선, 케이블 부설선 등 특수 목적 선박 건조에 특화돼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공정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로열 IHC는 한화로보틱스의 초경량·초소형 용접 로봇인 HCR-5W를 호평했다. 이 제품은 협소한 선박 내부에서도 유연하게 작동이 가능하며 오차 범위 0.02㎜ 수준의 고정밀 제어 성능을 갖췄다. 한화로보틱스는 2017년 출시한 HCR-5를 선박 용접용으로 개량한 뒤 국내외 조선소 등에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공간 제약이 큰 조선 산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선 네덜란드 조선소와 첫 협력 사례를 만들게 됐다” 면서 “조선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시,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사회전국 2025.07.10 09:44:53대전시가 미래 신산업인 로봇·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아리건축사사무소를 최종 설계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사업은 대덕구 문평동 83-2번지에 위치한 구 대덕경찰서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로봇·드론 기업의 집적과 실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071㎡ 규모로 조성되며 체험장, 전시장, 회의실, 실내 드론 비행장, 공유팩토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3월 공사에 착수하고 2026년 내 준공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대상 건축물의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설계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설계 및 공사 추진을 통해 지역 로봇·드론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개미'를 일부러 음식에 뿌렸다고?…3년간 1억 넘게 번 업주
산업바이오 2025.07.10 09:41:25한 음식점 업주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쓸 수 없는 ‘개미’를 수입해서 일부 메뉴에 토핑으로 올리는 등 식용으로 썼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단속에 적발됐다. 메뚜기, 밀웜, 식용 누에 같은 곤충들은 먹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지만 개미는 그 대상이 아니다. 식약처는 10일 개미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판매한 음식점 대표 A씨와 해당 법인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개미를 음식에 토핑한 요리를 팔고 있다는 행위를 접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A씨는 올 1월까지 3년여간 자신이 운영한 음식점의 일부 메뉴에 산미를 더하겠다는 목적으로 개미를 3~5마리씩 얹어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산 건조 개미(14g) 10통, 태국산 건조 개미(5g) 8팩을 국제특급우편(EMS) 등으로 국내에 반입했다. 개미가 토핑된 메뉴 가격은 개당 1만2000원,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이 메뉴를 1억2000만 원 상당 판매해서 이득을 챙겼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곤충은 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 갈색거저리유충(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유충, 흰색점박이꽃무지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수벌번데기, 풀무치 등 10종 뿐이다. 식약처는 개미를 식용으로 쓰려면 식품위생법령에 따라 식약처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누구나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영업자는 식재료를 구매·사용하기 전에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화 "방산 소버린AI 만든다"…서울대·네이버 등 10곳 합심
산업기업 2025.07.10 09:38:59한화시스템(272210)이 국내 대학·기업 등과 손잡고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서 한국형 ‘소버린 인공지능(자국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서울대·포스텍·네이버클라우드 등 10여 개 대학 및 AI 선도 기업과 ‘국방 AI 기술자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MOU를 맺은 대학 및 기업과 함께 대공 방어를 위한 미래형 전장 상황인식 AI 모델에 관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 군이 실시간으로 위협을 분석하고 최적의 무기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실시간 수집 및 위협 분석·식별 △AI 지휘결심 지원 등의 인공지능 모델과 의사결정 체계를 국내 기술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한민국 자체 국방 AI 모델을 확보하고 자주권과 직결된 국방·산업 안보에 있어 해외 의존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 AI는 해외 기술에 의존할 경우 기밀 데이터 유출, 한국 맞춤형 솔루션 구현 한계 등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박성균 한화시스템 DE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 수준을 넘어 국내 AI 기술의 독립과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K방산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위해 미래형 전장 기술이 빠르게 현장에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커넥트:H(CONNECT:H)’를 통해 2021년부터 무인 자율과 AI 기술을 개발해왔다. 2022년부터는 군인공제회와 밀리테크(군사기술)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해 AI·양자컴퓨팅·사이버보안 등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전(戰)에서 기술 주권 확보가 시급한 곳에 투자하고 있다. -
보훈부, 초등 저학년용 ‘광복 80주년 수업키트’ 2000세트 보급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0 09:38:55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가 광복의 의미를 체험하고 선열의 독립정신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광복 80주년 수업키트’를 제작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업키트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과정과 어린이의 인지·정서 발달 수준을 고려해 놀이와 만들기, 역할극 등 체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생용 교구 3종과 교사용 수업자료로 구성됐다. 보급 수량은 2000세트로, 보훈부 학습용 누리집 나라사랑배움터’를 통해 신청한 초등학교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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