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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학생들의 20년 기다림 결실…지하→지상 옮긴 의정부 '한꿈학교'
사회전국 2025.07.10 11:45:10경기 의정부시는 지하에서 탈북 청소년과 제3국 출신 학생들에게 중고등 검정고시와 대학 진료 교육을 제공해 온 대안학교인 ‘한꿈학교’의 지상으로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교사 이전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원과 후원자, 의정부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한꿈학교는 2004년 설립돼 2009년부터 장암동 지하상가 공간에서 탈북 청소년과 제3국 출신 학생들에게 중고등 검정고시와 대학 진학 교육을 제공해온 대안교육기관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매년 높은 교육 성과를 거두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학교’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에 어려움을 초래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학교·후원자·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지상 3층 규모의 신교사로 이전했다. 신교사는 쾌적한 교실과 체험 공간, 공동생활시설 등을 갖춰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크게 향상됐다. 진로 교육, 검정고시 대비 수업, 자격증 과정 등 한층 다양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미 한꿈학교 교장은 “지상 교사 이전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물리적 공간 변화가 아닌, 존중받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과 회복, 성장을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곳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탈북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회복을 선사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꿈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역대급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 냉감 소재 상품 ‘불티’
산업생활 2025.07.10 11:44:44역대급 더위가 지속되면서 신세계백화점이 냉감 소재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은 1973년 이후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관측됐다. 대전·대구·광주 등 12곳에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발생하며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초여름 불볕 더위에 맞춰 냉감 소재 이불·잠옷을 대상으로 풍성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르시떼는 전 품목을 20~50% 할인하고, SSG닷컴에서는 파자마 상품을 재고 소진 시까지 20~50% 할인한다. 무냐무냐의 유아동 여름 내의는 8월 4일까지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만든 냉감 이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P.C.M(Phase Change Material) 신소재를 활용해 더울 때는 열을 흡수하고 추워지면 열을 발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세사, 코지네스트, 클레르하임, 닥스침구 등의 브랜드에서도 냉감 섬유를 활용한 이불과 패드 등을 13일까지 2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사 ‘아이스 큐브 패드(싱글사이즈)’ 8만 9000원, 코지네스트 ‘킨리 워싱 여름 차렵 이불(싱글사이즈)’ 13만 2000원 등이 있다. 여름 물놀이를 대비한 수영복 행사도 마련했다. 강남점에서는 수영복 브랜드 ‘루프루프’ 팝업스토어를 연다. 나이키스윔, 배럴, 아레나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바캉스 연합 기획전’도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초여름부터 불볕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물놀이 아이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초복 앞둔 이마트… ‘1만원대 고급 보양식’ 출시
산업생활 2025.07.10 11:42:59이마트가 이달 20일 초복을 맞아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중화 보양요리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산라탕 9980원, 불도장과 전가복이 각각 1만 398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중식당 가격의 5분의 1 수준이다. 불도장은 소흥주가 들어간 육수에 완도산 전복과 송이버섯, 죽순 등을 넣어 만든 중국 전통 탕요리다. ‘스님도 담을 뛰어넘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요리’라는 뜻을 지닌 고급 보양식이다. 이마트에서는 1만 원대에 즐길 수 있다. 전가복은 중국 잔칫상 요리, 산라탕은 매콤 새콤한 맛의 중국 사천요리다. 이번 신상품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 함동우 셰프가 참여해 8개월간 레시피 연구에 매달렸다. 보통 델리 간편식 개발기간이 3-4개월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랜 시간을 투자한 셈이다.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친숙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맛을 만들었다. 집에서 전자레인지로 3~4분만 데우면 되는 간편 레시피가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요리 안의 젤라틴 소스가 육수로 변하는 새로운 조리법을 활용했다. 보양식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1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앱 ‘바이어’s 매거진’에서는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과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은 16일까지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온라인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에서도 삼계용 인삼, 한우 통사태, 전복, 장어 등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한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한발 빠르게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 행사도 진행한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최고의 품질,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국회 행안위, 尹 거부한 ‘지역화폐 활성화법’ 통과
정치정치일반 2025.07.10 11:36:23지역화폐에 대한 중앙정부 재정 투입을 의무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이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역화폐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을 ‘재량 규정’에서 ‘의무 규정’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정부가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세우고, 행정부는 지자체의 능력 등을 고려해 보조금 신청 내용을 감액 반영할 수 있게 했다. 법안 통과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됐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소비 심리가 활성화되면 영세 자영업자에게도 혜택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화폐의 필요성에 대해선 바람직하고 운영이 돼야 하지만, 지자체가 자치사무로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반대했다. 한편 행안위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했다. -
[속보] 이창용 "다음 인하 시기·연내 최종 금리, 확실히 말하기 어려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0 11:35:58 -
김포~부천 잇는 서부권 GTX 구축한다… "김포~청량리 80분→33분 도달"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0 11:31:51경기도 김포 장기역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신설된다. 수도권 제1순환선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구리~성남 구간에 왕복 4~6차로 소형차 전용 지하고속도로도 구축한다. 또 부산과 울산, 경남 양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부산 노포역과 KTX 울산역을 잇는 광역철도도 건립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같은 3건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김포 장기역과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서부권 GTX가 신설된다. 총 거리는 21km이며 GTX-B노선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9km를 직결 운행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2조 6710억 원이다. 이 사업은 2023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했고 이번에 경제성과 정책적 추진 필요성이 인정돼 노선 구축이 확정됐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하면 김포와 검단·계양 등 신도시 주민들은 서울 청량리역으로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에는 지하철로 80분 소요됐지만, GTX가 개통하면 33분 만에 접근 가능해진다. 또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용산역으로 이동하는 경우 현재 지하철로 61분 소요되지만 앞으로는 2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광역급행철도를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김포~서울 구간 소요 시간이 약 20분에서 3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제1순환선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사업도 확정됐다. 이는 경기도 구리시 퇴계원 IC에서 성남시 판교 JCT까지 31.5km 구간에 왕복 4~6차로 소형차 전용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조 6550억 원이다. 이 사업은 2018년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방안’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2030 계획’ 등에 반영된 SOC 구축안이다.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이번에 통과하게 됐다. 착공은 2029년 예정이다.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수도권 제1순환선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판교 등 인근 신도시뿐 아니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장래 교통량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 경남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도 이뤄진다. 부산 노포역에서 울산 KTX울산역까지 47.6km 구간에 총 2조 5475억 원을 들여 경량전철노선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2021년 8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3년 사전타당성 조사 이후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이번에 사업이 확정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양산·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된다. 양산 웅상에서 KTX부산역까지 기존 1시간 9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49분으로 20분가량 줄게 되고, 양산 웅상에서 울산시청역까지 46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28분으로 18분 줄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도시철도, 정관선, 양산선, 울산도시철도 등 인근 철도노선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더욱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도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 형성, 동남권 산업 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인구유출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67%↑)
증권News봇 2025.07.10 11:30:111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42p(+1.13%) 상승한 3169.16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20%), 증권업(+2.07%), 전기전자업(+1.92%)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26%), 기계업(-0.63%), 건설업(-0.5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57:4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은 34:66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8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01억, 기관은 40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엔피(015260)가 29.79% 오른 549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000540)(+26.13%), 부국증권(001270)(+18.8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6.24%), 광명전기(017040)(-6.09%),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4.4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8개, 하락종목은 31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4조 달러' 엔비디아 훈풍 타고 SK하이닉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증권일반 2025.07.10 11:27:32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알테오젠(19617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6% 오른 2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달 초 이후 7거래일 만에 29만 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 원)에 도달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4조 달러선에 세계 최초로 오른 기업으로 기록됐다. 이에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는 추세다. 최근 한 달 간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33만~37만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이달 초 NH투자증권(005940)은 보고서를 통해 “HBM3E 12단 출하도 본격화되는 만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2026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두산(000150)에너빌리티다. 전날 순매도 1위 종목이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전환했다. 주가가 8일(6만 6600원) 이후 2거래일 동안 약 5% 빠지자 매수 전략을 취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9만 2000원으로 제시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장기적 미래를 꿈꾸게 하는 이벤트가 부재한 시기에는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하반기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액션데이’,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3위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시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44만 5500원이다. 알테오젠은 최근 2대주주인 스마트앤그로스의 형인우 대표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요구하면서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 상장 시 다양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더 이상 알테오젠과 실적을 비교할만한 비교 대상 기업이 존재하지 않기에 알테오젠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에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논리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2대 주주의 개입으로 코스피로 이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고 기대하는 매출액 달성만 가능하다면 시가총액 30조원 수준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ISC(09534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이다. 전일 순매수는 미래에셋증권, 일동제약(249420), 두산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삼성전자(00593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4명, 3개월내 금리 2.5%이하 전망"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0 11:26:21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3개월 내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해서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현재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2명은 3개월 후에도 금리를 2.5%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선 네 분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진전, 정부의 부동산 대출 관리 정책 효과 등을 살펴보면서 금리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머지 두 분은 금융안정을 위한 확신을 얻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미국과 금리 격차가 2%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
"대통령의 부족한 6시간 채우는 대표 될 것"…박찬대, 당대표 후보 등록
정치정치일반 2025.07.10 11:18:05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정부의 새벽을 더욱 힘차게 뒷받침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오는 8월 2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이어 뉴스 볼 맛 나는 국회와 여당을 더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은 몸이 두 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큼 국정을 잘 챙기고 계신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볼 수도, 기대할 수도 없던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당·정·대가 하나 되어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 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대통령의 부족한 여섯 시간을 채우는 여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직전까지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은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단 한 번의 당·정·대의 엇박자가 국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민주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춰 왔다”며 “함께 비상계엄을 대비하고 막았으며,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선대위원장으로 정권교체를 함께 해낸 실전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서로가 눈빛만 봐도 오른발을 내디딜지, 왼발을 내디딜지 알고 있다”며 “검증된 실전 경험, 입법과 예산을 관철하는 실력, 오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대표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을 언급하며 “다시는 제2의 전두환, 제2의 윤석열, 제2의 내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가 설치되면 윤석열이 구속 취소되던 날 카메라 앞에서 어퍼컷을 날리던 악몽 같은 일은 절대로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내란 진실 규명에 협조하는 내부고발자는 형사처벌을 감면토록 하고 반대로 내란범에 대해서는 사면·복권을 영구히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단 엔진 단인증시험 성공
산업IT 2025.07.10 11:12:11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9일 자체 시험 시설인 고흥종합시험장에서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상단부(2단) 엔진 단인증 시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 중인 ‘한빛-나노’는 중량 90㎏급 탑재체를 500㎞ SSO(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2단형 우주 발사체다. 1단에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인 로켓엔진 1기를, 2단에는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한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는 추력 3톤급 2단 엔진 단인증시험을 통해 300초 연소 시간 달성, 연료 및 산화제 공급 계통의 안정성, 구조적 무결성, 발사체 통합 제어 시스템 등을 지상에서 최종 검증했다. 2단은 발사체 1단과 분리된 후 고도 100㎞ 이상의 우주공간에서 고객의 위성을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발사체의 최종 임무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한빛-나노’ 2단은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액체메탄 로켓엔진을 적용, 국내 민간 발사체 기업이 독자기술로 비행 가능한 상단부 체계종합 검증을 완료한 첫 사례다. 특히 이노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액체메탄 로켓엔진에 전기펌프를 적용해 구성품을 단순화하면서 작동 신뢰성을 높였다. 국내 최초로 극저온 환경에 강하고 취급에 용이한 스테인리스 기반의 일체형 탱크 내에 과냉각 기술을 적용한 연료와 산화제를 하나의 ‘공통격벽’으로 분리하는 설계를 적용해, 구조 단순화와 경량화를 동시에 꾀하는 고도화 기술을 실증했다. 이번 시험 성공은 민간기업의 성과임과 동시에 국내 발사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2단 엔진 단인증시험 성공으로 ‘한빛-나노’ 발사체의 상단부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는 이노스페이스가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과 시험 운용 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상업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매우 상징적이고 의미있는 기술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빛-나노’ 최종 발사 일정은 1단 엔진 단인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우주항공청(KASA,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의 발사 허가 승인을 득한 후 확정될 예정이다. -
특검 "尹 구속수사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
사회사회일반 2025.07.10 11:11:52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0일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수사시) 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하겠지만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특검보는 “이날 오전 3시께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에서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했고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도 우편 방식으로 구속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으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내일부터 대면 조사를 할 예정이다. 박 특검보는 이어 “구속기간 동안 영장 범죄 혐의를 수사하겠지만 본인 동의시 (외환 등) 다른 혐의 수사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직전 일부 국무위원을 배제해 심의권을 침해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1993년 김영삼 정부 시절 금융실명제 발표 때 국무회의 영상을 재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의견 진술에서 “김 전 대통령이 긴급재정경제명령으로 금융실명제를 발표할 때도 국무위원들은 소집 직전까지 발표 사실을 몰랐고 국무회의록도 사후에 작성됐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당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 범죄사실을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를 받는다. -
'스타트업 천국' 선언한 경기도…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곳 모집
사회전국 2025.07.10 11:09:07‘스타트업 천국’을 선언한 경기도가 창업기업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 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민간 기업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협력 창업 보육공간이다.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총면적 5787㎡(약 1750평) 규모의 공간에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민간기업이 입주공간과 전문성을 무상제공하고, 공공은 정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일반 창업기업, 창업 10년 이내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및 첨단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입주 심사는 자격 검토 후 서면 및 대면심사로 진행된다. 입주기업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는다. 임대료 무상과 함께 전용 사무공간과 기반시설 제공,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기회와 네트워킹,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 스타트업 투자·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된 업무환경과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고, 전국 최초 민관협력 창업거점 모델을 정착시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만든 창업 허브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 공간에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허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갭투자' 수익률 1위, 서울 말고 따로 있었다…"전세가율에 성패"
부동산주택 2025.07.10 11:08:53지난 2015년 서울 아파트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일명 '갭투자'를 했다면 10년 간 평균 시세차익이 6억 3000만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익은 강남권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일명 ‘한강벨트’에 속하는 서울 성동구와 경기 과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갭투자 수익률 및 시세 차익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기준 서울 아파트 10년 평균 시세차익은 6억 2585만원으로, 2위인 경기도(1억 9241만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2020년 투자한 경우 최근 5년 간의 시세차익 역시 서울이 1억 9129만원으로 전국 1위였다. 하지만 투자금 대비 수익성을 보여주는 '갭투자 수익률'에서는 지방이 서울을 넘어섰다. 10년 평균 갭투자 수익률은 서울이 439%, 경기 235%, 대전 196% 순이었다. 반면 최근 5년 간 평균 수익률은 강원도 116%, 충북 115% 등으로 서울을 제치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일부 지방 지역의 저가 아파트 상승세가 서울의 상승률을 뛰어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 대신 성동, 경기도 과천의 수익률이 높았다. 지난 10년간 수도권 시군구별 아파트 갭투자 시세차익은 서울 강남구(20억 7000만 원), 용산구(16억 6000만 원), 서초구(13억 3000만 원)이 상위권이었다. 그러나 갭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성동구(686%)와 경기도 과천시(659%)가 서울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집토스는 강남3구보다 낮은 초기 투자금으로 더 높은 투자 효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분석은 투자 시점에 따라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지역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시장의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갭투자는 적은 초기 투자금으로 시세차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지만, 전세가율에 성패가 갈린다"고 강조했다. -
[속보] 내란특검 "오전 3시 尹구속영장 집행…전직 대통령 신분 고려해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5.07.10 11:06:00[속보] 내란특검 "오전 3시 尹구속영장 집행…전직 대통령 신분 고려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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