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1bp(1bp=0.01%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434%에 마감했다. 지난 2월 16일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인 1.431%와는 불과 0.3bp 차이다. 5년물과 10년물도 전일 대비 각각 1.9bp, 2.2bp 하락한 1.534%, 1.773%을 기록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871%, 1.900%로 전날보다 1.9bp, 1.7bp 내렸다.
국채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단기물인 3년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0.42, 장기물인 10년물은 27틱 오른 129.64에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중국·유럽 등 글로벌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에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7.6bp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확대는 금리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물을 7,861계약, 10년물을 4,282계약 순매수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