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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친환경 플랫폼 구축...수소·전기차 사업 확대

사용 후 배터리 협력 강화

친환경 연료 신사업 적극 공략

김정훈(오른쪽 두번째)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지난해 10월 12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열린 수소출하센터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수소 물류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수소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사용 후 배터리 운송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는 등 친환경 미래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충남 당진에서 열린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수소차용 수소공급 출하센터 준공식’에서 수소 운송 특수 차량인 튜브 트레일러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현대글로비스는 하이넷,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036460), SPG와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출하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협업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 하이넷이 운영하는 출하센터는 인근 현대제철 수소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적재하는 곳이다. 연간 수소차 1만 3,000대 충전이 가능한 2,000t 분량의 수소를 취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하이넷 출하센터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전국 하이넷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 운송에는 수소 이송용 전용 특수 차량인 튜브트레일러가 사용되며 이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월 울산시 및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기계 등 유관기업과 ‘수소 건설·산업기계 실증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MOU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5톤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한 지게차를 울산 현장에 투입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와 함께 전기차 관련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정부 및 완성차·배터리·모빌리티 기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실증 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 전기차 구매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활용해 친환경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대여와 사용후 배터리 회수물류를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 전기차 관련 신사업을 적극 확대해 새로운 물류 시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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