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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홍콩 사모펀드에 IDC센터 운영사 지분 매각 [시그널]

2019년 인수한 드림마크원 일부 넘겨

죽전 데이터센터 등 IDC사업 확대 계획

드림마크원 전경/사진제공=IMM인베스트먼트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IMM인베)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사 드림마크원 일부 지분을 홍콩 기반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거 캐피탈 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거 캐피탈)에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IMM인베와 거캐피탈은 지난달 31일 주식 매각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국내 IDC 플랫폼을 확장하기로 했다. 거 캐피탈은 IDC 투자 약정 금액만 13억 달러(16조원)에 달하는 대형 PEF다.

드림마크원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IDC 운영사로 1200개의 렉(서버 를 담는 틀로 렉 하나 당 서버 30개 설치)과 10 메가와트(MW)의 전력량을 보유한 중립적 데이터센터다. IDC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ICT 장비를 모아 통합 관리 가능한 솔루션,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시설이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는 국내 3대 통신사나 특정 대기업 자체 사업을 위해 만들지만 중립적 데이터센터는 다른 고객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특히 드림마크원은 전력 이원화 설비 및 내진 설계를 바탕으로 중단 없이 전력을 상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국내외 대형 PEF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IMM인베는 2019년 10월 드림마크원 지분 49%를 245억 원에 인수했고 2020년에는 모회사인 드림라인 지분 93.2%를 사들였다. 드림마크원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보유했다가 드림라인에 매각했으며, IMM인베가 재무적투자자로 합류한 것이다.

드림라인은 1997년 설립한 국내 5대 이동통신사업자로, 58,000km 이상의 자가망 및 임차망, 1,500 국소 이상의 공용화 기지국 및 50 국소 이상의 운영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드림마크원은 지난 2022년 2월 죽전 데이터센터 지분 10%를 200억원에 인수했으며, 조인트벤처에는 글로벌 투자자 캐나다연금(CPP Investments)를 비롯하여 GS리테일 및 신한금융투자가 속해 있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용인시 죽전동에 개발될 2,000억원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립 프로젝트로 2024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드림마크원은 완공 이후 약 16MW를 임차하여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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