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대상(001680)그룹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22일 대상그룹과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드테크·바이오 분야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 △기술검증(PoC) 및 상업화를 위한 협업 △직·간접 투자 연계 등 체계화된 인큐베이팅(초기 창업 기업을 인적·물적으로 지원하는 일) △판로 확대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교원그룹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단계별로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총 5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중국 기반 의류 도매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어이사컴퍼니’는 교원스타트원과의 협업을 통해 ‘초보 이커머스 셀러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도 교원더스위트호텔과 함께 MZ세대를 대상으로 ‘경주 런트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대상그룹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확대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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