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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나도 있소"...암호화폐 시총 4위 등극

올 들어 라이트코인의 가격추이. 노란색은 비트코인, 초록색은 라이트코인이다./자료=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의 형제 격인 암호화폐 라이트코인(LTC)이 하루 사이 50% 넘게 급등했다.

미국 암호화폐 정보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12일 오후 2시(한국 시간) 현재 전일 대비 57% 상승한 245달러(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80달러(87만원) 선을 유지하다 11일 오후 10시(현지 시간) 사상 최초로 2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 역시 이달 초까지 40억 달러(4조 원)를 유지하다가 11일(현지 시간)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10조 원)를 넘어섰다. 현재 라이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30억 달러(약 13조원)를 돌파해 아이오타(IOTA), 리플(XRP) 제치고 시총 기준 4위로 올라섰다.

라이트코인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출신의 개발자 찰리 리(Charlie Lee)가 지난 2011년 개발한 암호화폐로, 금색인 비트코인과 구분하기 위해 은색 심볼을 사용한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에 기초해 만든 암호화폐로, 비트코인이 10분당 1블럭을 생성하는 데 반해 라이트코인은 2.5분마다 블록을 새로 만들어 처리 속도가 빠르다.



시장에선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에 비해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은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찰리 리는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다양한 매체에 등장해 라이트코인을 주요 거래 수단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지난 8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게임 업체 스팀(Steam)이 비트코인 대신 라이트코인을 옵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면서 라이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스팀은 가격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 대신 라이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오후 2시 현재 코인원에서 1,9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윤주기자 yj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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