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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파업 엄정한 대처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31 16:43:18“해외 주재원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열정으로 일궈낸 성과가 노조의 파업 때문에 무참히 짓밟힌다면 반드시 잘잘못을 따져 노조에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인도 출장길에 만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한 협력업체 A법인장이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기자에게 던진 말이다. 멀리 해외에까지 나와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A법인장 입장에서는 한두 번도 아니고 매년 반복되는 노조의 행태 -
제대로된 예술교육 필요하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30 17:11:45“해외 지사에서 사무실 이전을 할 때 저는 컴퓨터를 제일 먼저 챙겼는데 외국 동료는 벽에 걸었던 미술 작품들을 무엇보다 소중히 다루더군요. 그 모습이 생소하고 참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 미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한 정부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서양인들의 문화 양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공자가 아니면 중학교 졸업 이후로는 예술과목과 멀어지는 것이 한국에서 교육받은 지식인들의 문화적 소양의 평균 정도라고 -
듣고싶은 재계 수장 목소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9 17:16:58[기자의 눈] 듣고싶은 재계 수장 목소리 이규진 기자 sky@@sed.co.kr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층 기자실은 한산하기만 하다. 과거 정주영ㆍ최종현ㆍ김우중 회장 등 재계의 '내로라' 하는 오너 회장들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았을 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적막한 기자실과 대조적으로 지난 25일 오후 신라호텔 로비는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건희 삼성 -
전교조 교사들의 무더기 징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9 17:09:04지난해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며 연가투쟁에 참가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에게 무더기 징계조치가 내려지면서 교육계가 시끄럽다. 지금까지 연가투쟁과 관련해 203명의 교사가 견책ㆍ감봉 등 징계를 받았고 다음달 초 징계절차가 마무리되면 그 수는 300명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99년 전교조가 합법화된 후 연가투쟁 참가를 이유로 징계를 받은 교사가 11명에 불과했음을 감안할 때 대단한 변화다. -
SKT의 '몸조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8 17:08:41[기자의 눈] SKT의 '몸조심'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2007년 매출 목표 11조원, 시장점유율은 50% 이상 유지.’ 이동통신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SK텔레콤이 지난주 공개한 올해 경영목표다. SK텔레콤은 매출목표와 시설투자 규모(1조5,500억원)를 제외하고는 세부전략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불안정한 시장 환경을 이유로 마케팅 비용,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전 이익 -
최대주주를 찾습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6 16:25:06이건희 회장 20년. 삼성그룹의 매출은 10배, 세전수익은 75배, 시가총액은 140배 늘었다. 삼성그룹의 성장 비결로 경제 전문가들은 이 회장의 리더십을 첫손에 꼽는다. 오너의 리더십은 삼성과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오너의 리더십은 존망에 직결되는 문제가 된다. 이런 점에서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혀를 차게 만든다. 경영의 핵이라고 할 수 -
北의 '이중플레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5 18:35:42“개성 시내 관광에 대한 합의가 북남간에 하루빨리 이뤄져 남측 선생들께서 사계절이 아름다운 개성을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네다.” 지난 24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함께 개성 시내를 방문한 기자에게 북측 안내원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얘기했다. 북한이 개성 관광의 문을 걸어잠근 지 6개월 만에 개성 명물인 자남산여관ㆍ선죽교ㆍ고려박물관 등을 남측 인사들에게 선보였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개성은 전과 -
랜드마크의 꿈과 현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5 18:31:53건설의 미래를 보고 싶다면 두바이로 가라는 말이 있다. 전세계 초고층, 최고급 건축물이 도시 곳곳에서 솟아오르고 바다 위에는 인공섬이 조성돼 말 그대로 ‘지도를 바꾸는’ 상전벽해의 대공사가 기운차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건설의 도시 두바이를 친환경론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했다. 오 시장은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두바이’는 물론 말로만 들어본 인공섬 ‘더월드’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두바이가 왜 -
누구도 세금을 피해갈 수는 없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4 17:09:02“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밖에 없다.” 미국 독립선언문 작성자인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올들어 국세청은 온ㆍ오프라인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탈세 조사를 펴고 있다. 그동안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개인자격으로 물건을 팔아온 오픈마켓 상인에게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하라고 통지서를 보냈고 남대문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3,000억원 규모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 -
서민 울리는 대출규제 소급적용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4 17:05:15경기도 분당에 살고 있는 이모(61)씨는 요즘 대출 문제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금 살고 있는 분당 아파트는 물론 예전에 살았던 송파지역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복수대출 규제로 갑자기 대출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하지 않은 자식과 해외에서 공부하는 자식들이 자리를 잡으면 집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었는데 한두 푼도 아닌 상환금을 급하게 마련하려니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더 분통이 -
씁쓸한 '소박(小舶)의 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3 13:59:50[기자의 눈] 씁쓸한 '소박(小舶)의 꿈' 서민들 "대박 아닌 소박이라도…"정치권 민생 무관심 속 새 지폐 교환차익에 노숙도 불사 최형욱 기자choihuk@@sed.co.kr 관련기사 • 한은 화폐 교환창구 '북새통' • 새 1만원권 '대박' 현장…"전쟁에서 이겼어요" 1만원권, 1,000원권 새 지폐 발행을 사흘 앞둔 -
'원더풀! 베트남' 비결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2 18:16:33‘진출기업 만족도 93%, 투자전망 낙관 71%, 2개월 내 허가 획득 62%….’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다는 아일랜드나 싱가포르의 점수가 아니다. 자본가를 적으로 여기는‘사회주의 국가 베트남’이 한국 기업들로부터 얻은 투자환경 성적표다. 코트라가 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투자에 만족한다는 응답비율이 놀랍게도 93%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 투자기업들은 외국인 직접투자라면 -
선관위의 UCC 규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2 17:59:38올 대통령 선거에서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UCC의 위력은 이미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 앨런 상원의원은 경쟁자 후보 진영의 인도계 자원봉사자를 ‘마카카(원숭이)’라고 혼잣말로 비웃었다. 그 모습이 찍힌 동영상 UCC가 인터넷에 널리 퍼지자 앨런 의원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낙인을 뒤집어쓴 채 낙선할 수밖에 없었다. 동영상 UCC가 엄청난 파괴 -
현대차 파업이 남긴 것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21 17:43:04현대자동차 노사가 성과급 문제로 촉발된 파업 사태를 마무리짓던 지난 17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내 광장에 모여 타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3,000여명의 노조원들은 “협상이 타결될 것 같다”는 한 노조 간부의 전언에 한결같이 환호성을 질렀다.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한 지 정확히 하루 하고 반나절 만이다. 극한 파업과 공권력 투입 등 생각만 해도 가슴 섬뜩한 불상사 없이 생산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안도감이 곳 -
과열로 치닫는 '해외펀드 열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7.01.19 14:21:41[기자의 눈] 과열로 치닫는 '해외펀드 열기' 해외펀드 대박과 쪽박은 '한 끝 차이'몰빵투자는 금물…모두가 Yes' 할때 'No' 할수있어야 신경립 기자klsin@@sed.co.kr 관련기사 •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해외펀드 연초부터 해외펀드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7월 18조원대였던 해외펀드 규모는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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