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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상승장 지속"...국내 상장 '나스닥레버리지ETF'에 80억 베팅
증권 국내증시 2021.12.09 17:18:06국내 첫 미국 나스닥100지수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에 인버스보다 100배가량 많은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높은 변동성 우려가 커졌던 ‘네마녀의 날’도 무사히 넘기면서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는 시초가 대비 0.60% 오른 1만 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를 반대 방향으로 좇는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H)’는 0.35% 떨어진 9,965원에 마감했다. 동학 개미들은 인버스보다 레버리지 ETF에 압도적으로 많은 자금을 몰아넣으면서 연말 상승장에 베팅했다. 이날 개인은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를 80억 원 사들인 반면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H)의 순매수액은 8,200만 원에 그쳤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 106억 원,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H)는 10억 원 수준이었다. 이날 지수와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마녀의 날’을 맞이해 시장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동학 개미의 낙관에 힘을 실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77포인트(0.93%) 상승한 3,029.57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때 오름폭 크게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16.83%(1.67%) 급등해 1,022.87에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180억 원을 사들였고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658 계약을 순매수하며 롤오버(선물 만기 연장)를 진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녀의 날 이후 등락이 있더라도 코스피의 추가 반등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코스피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홍남기 강원지사 불출마 못 박나...文 "마지막까지 역할"
정치 대통령실 2021.12.09 16:12:19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의 성공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을 잘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의 내년 6월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설에 선을 그은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9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에게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당초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홍 부총리가 조기 사퇴 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강원도지사직에 도전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관측을 일축하려는 의도도 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지난 7일 기자 간담회에서 부총리와 장관들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두고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 상황의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의 차질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도 소비·투자·수출의 고른 증가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다만 오미크론 변이, 공급망 차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방역 상황 안정에 최선을 다하며 경기 반등 폭을 극대화하고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 부처가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코로나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성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분배 지표 개선도 지속돼 혁신과 포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내년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지금부터 별도 팀을 꾸려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이마트 11월 매출 하락…위드 코로나로 늘어난 외식이 ‘변수’
산업 생활 2021.12.09 15:26:54연간 7% 성장을 이어오고 있던 이마트의 매출이 11월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공휴일 수가 하루 적었던 것이 매출 감소의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위드코로나를 맞아 외식이 늘어나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주요 매출원인 식품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오미크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형마트의 매출 실적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이마트 공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1월 이마트 매출은 1조 9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 1,526억 원 대비 5% 감소했다. 업태 별로 보면 이마트 등 할인점이 9,077억 원에서 8,792억 원으로 3.2%, 트레이더스의 경우 2,276억 원에서 2,265억 원으로 0.5%, 전문점이 1,101억 원에서 933억 원으로 15.3% 줄었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공휴일이 하루 적었기 때문”이라며 “3분기까지 7% 가까이 성장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일시적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마트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따라 외식이 늘어난 탓에 식품 매출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새로운 방역지침에 의해 연말연시 대목 실적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 단계보다 더 강화한다면 다시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을 찾으려는 손님들이 몰려들어 대형채널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하지만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난다면 대형마트 식품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화이자 "부스터 샷, 오미크론 항체 25배↑"
국제 정치·사회 2021.12.09 15:24:50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 백신을 3회 접종할 경우 2회 접종 때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막는 항체 수가 2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부스터 샷의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오미크론 감염자 3분의 1이 부스터 샷 접종자로 나타나는 등 백신의 효과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화이자는 백신 공동 개발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8일(현지 시간) 보도 자료를 내고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 중화항체 증가에 크게 기여한다는 실험실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시험 결과 오미크론은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자의 중화항체를 기존 코로나19보다 25분의 1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스터 샷을 맞자 중화항체가 거의 대부분 원상회복했다는 것이다. 또 오미크론은 기존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세포(T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화이자 측의 설명이다. 2회 접종자라도 오미크론으로 인한 위중증에 걸릴 확률이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부스터 샷으로 오미크론에 대한 인체 보호 기능이 향상됐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이 유행에 대비해 4차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시에 백신을 맞고도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되는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며 미국 오미크론 감염자 43명 중 75%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30% 이상은 부스터 샷 접종자였다. 미국은 여러 회사의 백신 가운데 화이자 접종 비율이 높은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전에 코로나19에 걸렸거나 백신을 맞았더라도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재감염’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초기 자료에 근거했다”고 전제하면서도 “오미크론의 재감염 위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미크론의 위중증 유발 확률은 현재까지는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도 “미국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은 기침과 피로 등 경미한 증상만 겪었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초기 검출국인 보츠와나는 오미크론으로 입원 환자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감염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60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20명이 넘는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해외 유입, 16명은 국내 감염 사례다. 국내 감염 16명은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회 교인이 7명, 교인의 가족이 4명, 첫 확진자인 40대 부부를 공항에서 태워 준 사람의 지인이 3명, 기타 분류 사례가 2명이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는 8명 늘어 13명이 됐다. 8명 중 7명은 인천 거주자이고 1명은 서울 거주자다. 감염 의심자 8명도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다. 3명은 교인이고 5명은 교인의 가족 또는 교인과 접촉한 사람의 가족이다. 이날 기준으로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약 2,300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나 의심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753명에 달한다. -
WHO "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크지만 증상 가벼울 수도"
국제 국제일반 2021.12.09 13:55:07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재감염 위험은 크지만, 증상은 가벼울 수도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근 자료는 오미크론 변이로 재감염 위험이 증가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내용은 초기 자료에 근거한 것이므로 아직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국에는 코로나19 검사와 염기 서열 분석 등의 강화를, 개인들에게는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했다. 또 그는 “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국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들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다면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보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게 해 "결국 더 많은 사람이 숨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중화 항체의 감소가 백신 효력의 현저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기 위해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0.4% 올라 3,010선...코스닥도 1.2%↑
증권 국내증시 2021.12.09 13:48:34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3,0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 4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포인트12.93포인트(0.43%) 오른 3,014.7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5.20포인트(0.17%) 상승한 3,007.00에 개장했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1억 원, 409억 원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2,329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금융투자가 1,071억 원어치, 연기금이 1,473억 원 어치를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08%), 네이버(0.51%), 삼성SDI(0.56%), 현대차(0.24%), 기아(0.9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카카오(-0.41%), LG화학(-0.27%) 등은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2.29포인트(1.22%) 오른 1,018.3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1,091억 원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335억 원, 824억 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8일(현지 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32포인트(0.099%) 오른 3만 5,75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46포인트(0.31%) 상승한 4,701.21, 나스닥은 100.07포인트(0.64%) 뛴 1만 5,786.99에 마감했다. -
고3 "위헌" 반발에도…정은경 "청소년 백신접종 강력 권고"
사회 사회일반 2021.12.09 13:47:02고등학교 3학생들이 방역패스 확대 정책에 대해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예고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권고했다. 정 청장은 9일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특집 브리핑에서 "방역 상황이 악화된 현재에는 청소년의 경우 미접종의 위험이 점차 증가하는 반면 접종의 이득이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근 2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청소년 사례 중 99.8%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례라고 언급하면서 접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청소년 1차접종률은 50.2%, 2차접종률은 34.1%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16∼17세의 1차접종률은 72.8%, 2차접종률은 65.8%다. 방역당국은 "청소년 접종효과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12∼17세 접종에 사용되는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안전청(EMA) 등 각국에서 청소년 접종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청소년 대상 접종을 시행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청소년(12∼17세) 확진자 수는 9월 3,630명에서 10월 4,837명, 지난달 6,612명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주부터 4주간 18세 이하 10만명당 확진자는 210.1명으로 19세 이상 10만명당 확진자(167.3명)보다 많다. 접종률이 고등학생(16∼17세)보다 낮은 중학생(12∼15세)의 10만명당 발생률은 11월 1주 7.6명에서 12월 1주 12.4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정부와 방역당국은 최근 방역패스 의무적용 업종을 확대하는 한편 12~18세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했다. 이를 두고 학원과 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데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하는 이유로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양대림연구소'를 운영하는 고3 학생 양대림 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452명과 대리인 채명성 변호사와 오는 10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군은 기자회견 후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최근 확대된 방역패스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이르면 다음주 중 방역패스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도 헌법재판소에 낼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양군은 백신패스로 인해 입은 손해에 대해 국가와 문 대통령, 권 장관, 정 청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 교회발 감염 확산…확진자 48명 중 40명 오미크론
사회 전국 2021.12.09 13:30:26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이 인천 교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인 40대 목사부부가 다니는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해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이 교회와 관련된 인천 내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이 교회 관련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도 13명이 늘어나 누계 40명으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8명을 대상으로도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전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60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66.7%(40명)가 인천 지역 확진자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모두 49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만에 최다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종전 기록은 지난 7일 433명이었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5명이 이달 6∼7일 잇따라 사망해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173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1명은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4명은 지난달 24일∼이달 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지난 6일부터 공무원 9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시청 신관에서는 다른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계양구 의료기관과 서구 의료기관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각각 7명과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도 추가로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102명, 미추홀구 81명, 부평구 77명, 서구 74명, 중구 56명, 계양구 47명, 연수구 40명, 동구 12명, 강화군 8명이다. 인천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7,710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69개(가동률 87.3%)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45개 중 649개(가동률 68.7%)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
한은 “현 금리 여전히 완화적…긴축까지 인상 생각할 단계 아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2.09 12:26:42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현 1.0%인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긴축 수준까지 금리 인상할지 생각하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발언했다. 내년 1분기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25%까지 올리고 나면 당분간 통화정책 휴지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9일 박 부총재보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회복하는 단계”라며 “성장세가 양호한 상태지만 새로운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긴축 단계까지 고려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1분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린 뒤 하반기에 1~2차례 더 인상하는 데 그칠 것으로 금리 인상 횟수를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서 전망하는 내년 말 기준금리 수준은 1.25~1.75%다. 이와 관련해서도 박 부총재보는 “시장 기대가 한은의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시장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 언제든 소통 기회가 있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이 불확실성 요인이긴 하지만 아직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정확하게 가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방역 단계가 강화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민간소비 회복세 등은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봤다. 박 부총재보는 “불확실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계량화하기 어려운 단계”라며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에 대해서 가볍게 보지 않고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플레이션 경고등 켠 한은 “통화정책 완화 정도 적절히 조정”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2.09 12:00:00한국은행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경고 수위를 한층 높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방역 조치도 다시 강화됐지만 물가 관련 파급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9일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향후 정책운영 방향에 대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된 보고서와 동일한 표현이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지난 8월과 11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해 1.0%로 조정했다. 이어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도 배제할 이유가 없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코로나19 전개 상황이나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 완화 속도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각국 중앙은행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은이 15개 선진국과 19개 신흥국 등 주요 34개국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각국 국내총생산(GDP)로 가중평균해 추산한 결과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율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이후 지속적으로 5%를 웃돌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 폭 확대는 공급 차질 등에 따른 수급불균형 현상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충격이 더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세계와 등 구조적 저물가 요인들의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등이 장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지목했다. 우리 경제의 무역 의존도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물가가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글로벌 물가가 1%포인트 올랐을 때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2000~2007년 0.1%포인트에서 2010~2021년 0.26%포인트로 높아졌다. 한은은 당초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3%로 예상했으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하자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한은은 주택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수요도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폭 자체가 여전히 장기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나 금리 상승,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오름세가 소폭 둔화하고 매수심리도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주택전세가격은 전월세 신고제 시행,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물 부족 등으로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최근 가계부채 상승률 및 주택가격 오름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이러한 추세의 지속성과 강도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울산, 밤사이 25명 확진…경로당 등 확진자 증가 추세
사회 사회일반 2021.12.09 10:54:55울산시는 밤사이(8일 오후 6시~9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구의 한 경로당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로당을 이용한 노인 1명이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날인 8일 노인 7명과 가족 4명 등 1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2차 접촉자로 다시 4명이 추가되면서 경로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된 확진자도 5명 발생했다. 나머지 1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 25명을 거주지별로 보면 중구 10명, 남구 8명, 동구 6명, 북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5809~5833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20명이 확진됐으나 9월 943명으로 줄기 시작해 10월 244명, 11월 224명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12월 들어서는 현재까지(8일 오후 2시 기준) 135명이 확진되면서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경로당 관련 고령자의 확진자 늘고, 오미크론 확산을 우려해 코로나19 백신 3차 예방접종을 호소하고 나섰다. -
美 오미크론 감염자 75%가 백신 접종자 “대부분 증상 경미”
국제 정치·사회 2021.12.09 10:19:43미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상당수가 백신 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자 대부분은 기침과 피로 등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 측은 자사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 중화항체가 2차 접종 때보다 2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8일(현지 시간) AP통신과 인터뷰하며 지금까지 미국 내 19개 주에서 43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에 따르면 감염된 환자 4분의 3, 즉 75%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자 3분의 1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보건 당국이 기준으로 삼은 백신 접종에 추가하는 부스터샷까지 맞은 이들이었다. 이같이 높은 돌파 감염 비율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를 약화한다는 연구 결과들과 일맥 상통한다. 미국 감염자 중 3분의 1은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벌써 지역사회 전파도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증세는 미국에서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목격됐다. 월렌스키 국장은 “지금까지 주요 증상은 기침, 충혈, 피로 등”이라며 "대다수 환자의 사례로 볼 때 오미크론으로 인한 병세는 경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가운데 1명이 입원 중이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월렌스키 국장은 아직 데이터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대한 단정적 결론은 보류했다. 한편 화이자 측은 자사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크다고 이날 밝혔다.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기존 2회 접종 때보다 25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화이자가 부스터샷을 맞은 지 한 달이 지난 사람의 혈액으로 실험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의 예방 효과는 과거 코로나 19에 대한 2회 접종 예방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왔다. 또 기존 2회 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가 중화항체의 효력을 크게 감소시키지만, 중증으로 가는 것은 상당 부분 막아준다는 설명이다. -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 가격 ℓ당 145원 내렸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2.09 10:00:00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시행 이전보다 ℓ당 145원 이상 내렸다. 7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판매가격은 ℓ당 휘발유 1,664원 90전, 경유 1,490원으로 유류세 인하 시행 이전에 비해 각각 145원30전, 115원70전 인하됐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액은 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40원이다. 정부는 국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역대 최대폭인 20% 유류세 인하를 시행 중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직후부터 시장점검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일 가격점검 등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업계의 판매가격 인하 동참을 지속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하락세를 걷던 국제유가가 12월 들어 반등하면서 70달러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우리나라 시장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이달 말부터 다시 국내 기름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부는 민관 합동 유류세 인하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서울, 경기, 충남 등 3개 지역의 주유소들을 방문해 유류세 인하 반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점검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해당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한국석유관리원과 석유시장 감시 역할을 하는 시민단체인 ‘E컨슈머’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더불어 지역별 주유소 현장에서 유류세 인하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국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인하에 적극 동참해달라는 당부를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주유소 현장점검을 통해 불공정 행위가 적발될 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이에 상응하는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유류세 인하액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않기로 담합하는 등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있을 시에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
신규확진 이틀째 7,000명대…위중증도 875명
산업 바이오 2021.12.09 09:32:42코로나19 폭증세가 이어지면서 9일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800명대 중반으로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02명 늘어 누적 49만 6,584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7,174명)보다는 72명 줄었지만, 전주 같은 날 5,266명 대비해서는 1,836명이나 늘었다. 위중증 환자도 이날 857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의 840명에서 17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800명대에 진입해 이틀째 8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중 83.4%(715명)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7명 늘어 누적 4,77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사망자 중 54명(94.7%)이 60세 이상이다.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세 이하에서도 신규 사망 사례가 1건 늘어 3건이 됐다. 위중증 환자 증가는 병상 부족으로 이어진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85.0%로 총 병상 806개 중 685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은 88.4%(361개 중 319개 사용), 인천은 87.3%(79개 중 69개 사용), 경기는 81.1%(366개 중 297개 사용)다. 중수본은 수도권 내 병상 배정이 어려울 때는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 역시 67.7%(449개 중 304개 사용)로 높은 상황이다. 전국 가동률은 78.8%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4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52명, 충남 208명, 경남 192명, 대전 166명, 경북 143명, 강원 138명, 대구 131명, 전북 125명, 충북 91명, 전남 69명, 울산 49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세종 16명 총 1,664명(23.5%)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변이 감염자가 하루 새 20명 넘게 확인된 것으로, 코로나19 폭증세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더해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
[개장시황] 코스피 0.2% 올라 3,010선 회복 시도...코스닥 0.5%↑
증권 국내증시 2021.12.09 09:21:33‘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9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3,000선을 지지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9포인트(0.16%) 상승한 3,006.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20포인트(0.17%) 상승한 3,007.0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220억 원, 24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80억 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6%),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카카오(-0.41%) 등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1.25%), 네이버(0.13%), LG화학(0.93%), 현대차(0.96%), 기아(1.4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4.71포인트(0.47%) 오른 1,010.7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3.25포인트(0.32%) 상승한 1,009.29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6억 원, 9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88억 원을 팔았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통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 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32포인트(0.099%) 오른 3만 5,75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46포인트(0.31%) 상승한 4,701.21, 나스닥은 100.07포인트(0.64%) 뛴 1만 5,786.99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26일 오미크론 사태가 본격 발생한 이후 약 2주간의 시간이 지났고 관련 데이터도 확보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 낮은 사망률 등 관련 데이터가 긍정적이라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미국 증시 강세 효과, 오미크론 악재 소멸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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