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트코인 110만개 보유"…빌게이츠 보다 더 큰 '부자' 됐다는 이 사람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개당 11만6474달러에 거래되며 연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의 추정 재산이 1276억달러(175조 33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자산 규모를 처음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전날 오후 5시 40분(서부 시간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54% 오른 11만6474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이달 9일 11만2000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에는 11만6000달러선도 넘어섰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만3700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오후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약 4분 동안 11만6000달러선을 뚫었다.

11일 현재 가격은 약간 주춤해 11만58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3000억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까지 불과 2.5%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번 급등으로 11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의 추정 자산은 1276억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24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부자순위 12위에 올라있다. 1276억달러의 나카모토 사토시가 빌 게이츠의 자산을 처음으로 뛰어넘은 것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자산을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셰아는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이번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접근 플랫폼 확대와 같은 새로운 촉매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안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27% 오른 2927달러를 나타내며 2900달러를 넘어 3000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XRP(리플)도 5.33% 상승해 2.56달러에 거래되며 2.5달러대에 올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3.82%와 5.39% 올라 163달러와 0.19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110만개 비트코인 보유"…사토시, 빌게이츠 보다 더 큰 '부자'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