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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상승을 경기회복 계기 삼아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23 16:27:14올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증시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경제에 대한 시각도 비관론이 줄어드는 대신 낙관론이 차츰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같다. 짧은 기간에 경제의 펀더멘털이 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거품우려도 제기하고 있으나 일단 경제전망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는 올들어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가 ‘경제 올인’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재정 조기집행과 한 -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서둘러라
오피니언 사설 2005.01.21 16:39:12유명 연예인의 사생활을 미주알고주알 파헤친 ‘연예인 X파일’ 유출을 계기로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권을 침해 당한 해당 연예인들은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모색하기로 했지만 사후약방문 격이다. 인권침해를 아랑곳 하지않고 주요 사이트 게시판마다 ‘X파일’을 구하려는 네티즌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인터넷 위력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
기아차 노조의 어처구니없는 취업장사
오피니언 사설 2005.01.21 16:37:47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계약직 직원 채용과정에서 노조 간부가 취업 지원자들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노조 간부가 어떻게 취업청탁을 받고 채용비리까지 저지를 수 있었는지 실망스럽다. 더구나 광주공장에 채용된 계약직 생산사원이 1,000여명을 넘고 정규직 전환을 위해 1,000여명의 계약직 사원을 -
경제살리기에 노동계도 동참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20 16:18:46[사설] 경제살리기에 노동계도 동참해야 올들어 정부와 재계 그리고 정치권이 경제 살리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주목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위원장은 엊그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위원회 복귀 -
2기 부시행정부와 韓美 현안
오피니언 사설 2005.01.20 16:17:49조지 부시 미국 43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이라크전ㆍ북핵ㆍ재정과 경상부문의 쌍둥이 적자축소, 사회보장 세제개혁 및 이민법 개정 등을 골자로 한 집권 2기 국정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국정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간 온 힘을 기울였던 대테러전쟁은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재임 중 재정적자와 경상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 -
코오롱 노조, 회사살리기에 협력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9 16:39:54코오롱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계획에 대한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섬유산업의 불황 여파로 2003년에 727억원의 순손실을 낸데 이어 지난해 역시 3분기까지 279억원의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코오롱은 구조조정에 실패할 경우 유동성 위기로 회사 자체의 생사가 기로에 서게 될 처지이다. 사측은 지난해 임원을 대폭 감원하고 하나은행 지분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 -
통합거래소 금융허브 견인차되길
오피니언 사설 2005.01.19 16:39:16증권거래소ㆍ코스닥시장 및 선물거래소를 하나로 묶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19일 창립주주총회를 갖고 공식출범 함으로써 선진 자본시장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마침 이를 축복하듯 코스닥을 중심으로 증시도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통합거래소가 본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거래비용 감소와 이용자 편의 등 효율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측면에서 넘어야 할 고개가 너무 많다. 우선 외형적 통합이 아니라 기능적 통 -
한국기업이 된 휠라코리아
오피니언 사설 2005.01.18 16:41:41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한국법인인 휠라코리아가 내부경영자인수(MBO)로 순수 토종 기업으로 거듭나기로 했다는 뉴스는 정말 신선하다.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을 비롯한 한국인 경영진이 외국 지주회사인 SBI가 소유하고 있던 자사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해외자본의 인수ㆍ합병(M&A) 물결 속에 외국계 한국법인의 지분을 국내 경영진이 인수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
규제개혁 건수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오피니언 사설 2005.01.18 16:40:33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1,000여건의 각종 규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규제개혁을 상반기에 집중하는 한편 여러 부처에 걸쳐있는 ‘덩어리 규제’ 35개 분야도 과감하게 정비할 방침이다. 정부가 1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05년 규제개혁추진 종합계획’의 또 다른 특징은 구호만이 아니라 실천 여부와 결과를 사후에 점검 함으로써 규제개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것이 -
청소년의 자본주의 오해는 심각한 문제
오피니언 사설 2005.01.17 17:46:17중ㆍ고교생들이 자본주의 하면 빈부격차부터 떠올린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들인데 자본주의경제체제에 대해 빈부격차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있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행 경제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4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본주의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로 41%가 빈부 -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동반성장의 軸으로
오피니언 사설 2005.01.17 17:46:05[사설]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동반성장의 軸으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부품 및 소재산업 육성을 동반성장의 핵심전략으로 설정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다. 부품ㆍ소재산업의 육성은 양극화의 그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성화는 물론 대기업간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
대기업의 투자계획 실천따라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6 19:12:06대기업들이 올해 공격적 경영전략과 함께 의욕적인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어 우리경제 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되고 있다. 삼성ㆍLGㆍ현대자동차ㆍ포스코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올해 투자를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삼성의 경우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 보다 15%정도 늘린 21조2,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고 LGㆍ현대차ㆍSK그룹 등도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의 -
단독주택 보유자 퇴로 열어주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6 19:05:21전국 450만 단독주택의 과세표준이 될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공시됨에 따라 주택가격공시제 도입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주택가격공시제가 도입되면 과거 실제시가의 30~40% 정도인 과세 시가표준액이 80% 수준까지 상향 조정된다.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보유세 즉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일단 대도시의 고가주택은 상당부분 오르지만 대부분의 중저가 주택은 도리어 지난해보다 낮아져 정부가 의도하 -
LG '휘센'같은 1등 상품 많이 나와야
오피니언 사설 2005.01.14 16:27:14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다는 것은 경제난으로 힘든 상황에서 적잖은 위안이자 기술개발과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휘센 에어컨은 지난해 1,012만대가 팔려 처음으로 연간판매량 1,000만대를 넘기며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19.6%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에어컨판매량이 5,100만대임을 감안할 때 소비자 5명 중 1명은 휘센을 구입한 셈이다. 휘센은 이 -
순익 10조원 시대 연 삼성전자
오피니언 사설 2005.01.14 16:27:05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57조6,324억원에 10조7,86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세계 일류기업의 징표라고 할 100억달러 순익시대를 열었다. 국내기업이 10조원대의 순이익을 낸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아세아에선 최근 일본 도요타(豊田)자동차가 10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해 세계 자동차업계의 선두 주자임을 과시한 바 있다. 경제불황 속에 일궈낸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기업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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