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조연에서 주연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 '생존 공식' 통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0 06:00:00항암 항체의약품 개발 바이오텍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의 '생존형' 연구개발(R&D) 전략이 눈길을 끈다. 자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제약사·빅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한 뒤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이다. 중소형 바이오텍이 자체 기술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사업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5년새 리가켐바이오 등과 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보유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Ymax-ABL', 'Ymax-Nano' 등을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발히 펼친 결과다. 현재 R&D 협업 중인 회사는 인투셀, HK이노엔, 앱티스, 이뮨온시아, 유빅스테라퓨틱스 등 총 14곳에 달한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형 바이오텍의 생존 전략이다. 현재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수익모델은 플랫폼 기술 기반 공동연구 통해 수익을 분배 받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공동연구 계약 시 후속개발에 참여해 높은 수익 비율을 배분 받는 방식으로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적자 규모도 매년 줄여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은 2022년 188억 원, 2023년 101억 원, 지난해 84억 원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김진성 와이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BD) 팀장은 "자금 여력이 어느 정도 생긴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며 "공동연구 등을 통해 역량을 축적한 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을 개발해 조연에서 주연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11만2000달러 첫 돌파
국제국제일반 2025.07.10 05:30:10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55분(서부 낮 12시 55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205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1900달러대를 약 한 달 반 만에 넘어선 셈이다. -
"시원하고 안전하게" 찜통더위 잡는 제약사 '쿨링패치' 인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0 05:30:00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열감을 빠르게 내려주는 쿨링패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야구장 등 야외활동 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업계는 수요가 급증하자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12명으로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1000명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9배에 달한다.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동국제약(086450) '마데카 쿨링패치', 신신제약(002800) '쿨링시트' 등 쿨링패치가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다. 쿨링패치는 이마, 뺨 등 피부에 부착해 체온을 낮춰주는 제품으로 ‘붙이는 해열제’로 불릴 만큼 발열 증상에 효과적이다. 통상 해열제를 먹기 힘든 유아들이 열이 날 때 사용되지만 워낙 더운 탓에 열이 나지 않는 성인들도 피부 열감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피부에 패치를 붙이면 하이드로겔에 함유된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의 열을 흡수하는 원리다. 피부에 직접 붙이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이 중요한데, 제약사의 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생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두 회사가 생산하는 쿨링패치는 KC 인증을 받았으며, 편의점·약국과 온라인 공식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동국제약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사진)을 출시해 화제다. KBO 소속 10개 구단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출시 전 진행된 1·2차 사전예약판매에서 전량 조기 완판됐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로고가 쓰여져 있는 쿨링패치를 붙일 수 있도록 해 야구팬들의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 됐다. 안전성도 장점이다. 마데카 쿨링패치는 상처 치료 연고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인 병풀 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을 함유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피부 온도 감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균 –6.89℃ 온도를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KBO와 협업으로 쿨링패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현재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파스 등 첩부제 의약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냉감 지속력을 강화한 신제품 '쿨링시트 플러스'를 출시했다. 붙이자 마자 체온 -7.9℃ 감소, 최대 12시간 냉감 지속이라는 수치화된 임상 데이터가 차별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쿨링시트 판매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했다"라며 "올해 생산량도 선제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
신용점수 낮아 대출 힘든 소상공인…중기중앙회·한전·KCB가 돕는다
산업중기·벤처 2025.07.10 05:30:00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전력공사, 코리아크레딧뷰로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리더스룸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신용평가 체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하며 포용적인 금융지원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 제휴에 앞서 세 기관은 지난해 8월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각 기관이 보유한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에 성공하고 이번에 서비스 제휴에 이르게 된 것이다. 평가모형은 △노란우산공제 가입기간 △공제기금 부금액 △전기사용량 △전기요금납부정보 등 중기중앙회와 한전이 보유한 다양한 대안 신용정보와 KCB가 보유한 △사업자신용정보를 결합해 소상공인의 신용 건전성을 평가하는 모델이다. 재무평가 중심의 기존모형과 차이가 있다는 기관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이 평가모형은 KCB의 기존 소상공인 전용 평가모형에 비해 중저신용자(4등급 이하)에 대한 변별력 높아 218만 명(전체 소상공인의 36%)에 달하는 소상공인은 신용등급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앙회장, 김동철 한전사장, 황종섭 KCB사장 및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0만명이 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폐업할 만큼 어려운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은 대출이 더 필요하고 이자 경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대안신용평가 모형은 3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어려운 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을 높여,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또 새로운 대출 기회도 제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 사업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한전이 시행 중인 다양한 실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의 실질적 금융지원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이 보유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종섭 KCB사장은 “이번 대안신용평가 모형은 기존 금융거래 중심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별적 데이터와 방법론으로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소외되었던 중소상공인들에게 공정한 평가 기회를 제공한다”며 “KCB는 AI 기반 데이터 융합 기술로 신용평가를 혁신하며, 포용적 금융 환경 구축이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 기관은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휴에 그치지 않고 세심하고 촘촘한 중소·소상공인 정책개발을 위해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회사 대표 동생과 사귀는 20대 신입 여직원, 10개월 만에 부장 승진했어요"
사회사회일반 2025.07.10 05:30:00가족 경영 중소기업에서 신입사원이 경영진과의 개인적 관계로 10개월 만에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허탈감을 토로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5년 경력의 40대 후반 여성 A씨는 2년 전 업계 최고 대우로 스카우트돼 현 직장에 입사했다. A씨는 "중소기업이지만 탄탄하고, 가족 회사라는 점을 제외하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10개월 전 20대 후반 신입 여직원이 입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신입사원은 회사 대표의 남동생인 이사와 연애를 시작했고, 입사 3개월 만에 과장, 10개월 만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A씨는 "상대적인 박탈감에 하루 종일 멍하고 일에 집중을 못했다"며 "평일이며 주말이며 밤새워서 일한 날들이 모두 무색하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출근 준비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회사에서도 의욕 상실 상태"라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A씨는 "같은 부장이지만 나보다 일도 훨씬 적게 하는데 곧 임원도 될 것 같다"며 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최고 대우를 받고 가족 기업이라는 단점을 알고 왔으니 언젠가는 빛을 보는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한국 사회에서 종종 벌어지는 일이지만, 회사가 위험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면 옮기라"고 말했다. -
연준 7월 금리 인하론자 둘 뿐… 관세·인플레 판단 갈려
국제경제·마켓 2025.07.10 05:23:56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상당수가 하반기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나 7월 인하가 필요하다 밝힌 인물은 소수에 불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판단이 갈려, 올해 금리 인하 횟수와 폭에 대한 의견 차이가 컸다. 9일(현지 시간) 연준이 공개한 6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관세로 인한 가격이 일회적 상승하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다수 위원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말 7월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 본 위원은 19명 중 2명에 불과했다. 한두차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본 위원은 10명이었고, 7명은 올해 금리 인하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총원을 살펴보면 연내 금리 인하 의견이 우세하나, 3월에는 4명에 불과했던 ‘금리 동결파’가 7명으로 늘어 무게추가 옮겨갔다. 연준 위원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끼칠 잠재 영향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트럼프 취임 직후보다는 불확실성이 줄었으나 여전히 “무역 정책, 기타 정부 정책, 지정학적 위험의 변화로 인해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관세 정책의 여파가 통계에서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 판단을 어렵게 한다. 이에 연준 위원들은 15일 발표하는 6월 소비자물가 데이터를 깊이 살펴볼 계획이다. 또 다수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경제 성장은 ‘견고’하고 실업률은 ‘낮다’고 봤다. 노동 시장 활성화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결과적으로 연준 위원들은 당장 급격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듯했다. 금리 인하·동결파 모두 현 금리가 성장을 촉진 또는 둔화시키지 않는 추정 ‘중립’ 수준보다 크게 높지 않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다. 또 회의록은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했지만 통화 정책을 조정할 때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여전히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위원들이 올해 심각한 경제 악화 조짐 없이 금리 인하를 재개하더라도 상당히 얕은 수준의 인하만 예상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봤다. -
[영상] "갤럭시 카메라가 알고보니 까치 눈이었다고?"…삼성 티저에 '관심 폭발'
사회사회일반 2025.07.10 05:15:24삼성전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언팩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삼성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Galaxy Unpacked July 2025 Tiny hat, big event’라는 제목의 9초 분량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까치 ‘서씨’와 호랑이 ‘더피’. 특히 신호등처럼 눈이 세 개 달린 독특한 외모의 까치 서씨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갤럭시 버드’, ‘갤럭시 까치’ 등 별명을 얻으며 밈(meme)으로 퍼졌다. 삼성은 이 특징을 위트 있게 활용했다. 영상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트리플 카메라가 서씨의 눈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연출로 시작된다. 이어 호랑이 더피가 입을 벌리고 혀를 쭉 내밀자 그 위에 언팩 초대장이 붙어 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짧지만 강렬한 이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삼성 마케팅팀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밈 제대로 활용했네”, “삼성이 일을 잘하긴 해”, “귀여워서 삼성 사야겠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영상에 등장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이다. 지난달 20일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고, OST 앨범도 빌보드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에는 ‘골든’이 23위, ‘유어 아이돌’이 31위, ‘소다 팝’이 49위에 오르는 등 7곡이 동시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한국시간 7월 9일 오후 11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 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 행사를 열고 갤럭시Z 플립7·Z 폴드7·갤럭시워치8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
K뷰티 열풍 타고… 그레이스, 매각 대신 IPO 선택[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10 05:08:00국내 유력 헬스앤뷰티(H&B) 기업인 그레이스(전 그레이스인터내셔날)가 매각 대신 기업공개(IPO)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K뷰티 업종 기업들이 상장 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공모주 시장의 기대주로 부상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는 최근까지 IPO와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왔으나, 최근 원매자들에게 IPO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그레이스의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를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그레이스의 IPO 결정은 최근 K뷰티 업종 전반의 호조세와 무관하지 않다. 올해 K뷰티 기업들은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며, 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상장한 에이피알(278470), 달바글로벌(483650)과 같은 신흥 뷰티 기업들이 LG생활건강 등 전통 강자를 밀어내며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가는 모습이다. 실제 달바글로벌의 올 2분기 예상 매출은 1307억 원, 영업이익은 3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6.9%, 117.6%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주당 6만6300원의 공모가로 상장한 달바글로벌은 이날 장중 주가가 21만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상장한 에이피알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상장 직후 가파른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 역시 크게 올라 공모가 기준 1조 8960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은 현재 6조 원을 웃도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공 사례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K뷰티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는 미국·프랑스·독일·뉴질랜드·일본 등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소비재 제품을 공식 수입해 국내 유통 채널에 공급한다. 무스텔라·바이오가이아·브리오신·이브로쉐·바디판타지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을 론칭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수입한 제품들을 올리브영과 현대백화점(069960)·쿠팡·신라호텔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50여 개의 글로벌 H&B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온라인 채널 및 5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 유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들을 여러 해외 메이저 유통 채널에 기업간거래(B2B) 혹은 소비자직접판매(D2C)로 형태로 판매하면서 직접 고객 데이터도 관리하고 있다.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계열사인 코리엘을 통해 자체브랜드(PB)도 개발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사세가 확장되면서 외부 투자 유치도 받았다. 2022년 컴투스가 계열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그레이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눈여겨보고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후 국내 신생 PEF 운용사 펙투스컴퍼니와 글로벌 투자회사인 SKS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55억 원, 영업이익은 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1.4%, 163.5% 뛰었다. -
금융위, 주담대 전입 의무 단속 강화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10 05:00:00금융 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6개월 이내에 실제 전입을 마치는지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6·27’ 대출 규제의 후속 조치로 당국은 각 금융사에 한층 강화된 총량 규제 준수도 재차 요구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대책의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 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데에 달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담대에 적용되는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6.27 대책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주담대를 받은 차주에게 6개월 안에 전입신고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권 처장은 회의에 참석한 금융사들에 “더욱 엄격하게 월·분기별 관리 계획을 준수해달라”고도 강조했다. 금융 당국은 금융사들의 가계대출 공급 목표를 기존보다 50% 줄이도록 지시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보험사에 하반기 가계대출 목표치를 새로 제출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있다. 당국은 가계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과 대부업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690조 3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6조 5000억 원 늘었다. 증가폭은 지난해 10월(6조 5000억 원) 이후 8개월 만의 최대다. 은행권에서 가계대출이 6조 2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상반기에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 하반기 영업 기조를 보수적으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 시행을 위해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주담대 신규 신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3일 신용대출 신규 신청을 다시 연 바 있다. -
차봇모빌리티, ‘2025 IEVE 혁신기술상’ 수상
산업IT 2025.07.10 05:00:00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모빌리티가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2025 IEVE Innovative Technology Award(혁신기술상)'에 선정되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EVE 혁신기술상은 국내외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기술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아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투자 네트워킹, 해외 진출 연계 등의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차봇은 차량 구매부터 금융, 보험, 정비, 판매까지 운전자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로 연결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딜러십과 파트너사를 위한 SaaS 기반 운영 솔루션을 도입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보험·금융·정비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시간 견적 생성, 업무 자동화, 고객 관리까지 지원한다. 차봇모빌리티의 혁신성은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 1052억 원, 누적 거래액 1조 300억 원, 누적 이용자 수 160만 명을 달성했다. 자사 B2C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만 명에 이른다. 같은 분기 동안 누적 신차 구매 상담은 36건, 차량 거래액은 646억 원에 달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운전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통합 플랫폼 전략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실현해온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슈퍼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세계 기후 위기에 산단공, 산단 탄소중립 총력전
산업중기·벤처 2025.07.10 05:00:00세계 기후 위기와 무역 장벽 강화로 고탄소 배출 업종이 집중된 산업단지의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9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엘앤에프 구지3공장에서 '산업단지 ESG+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탄소중립 전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협의체 구성원인 ESG 경영 우수기업, 전문가, 유관기관 에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열린 '산단 ESG+ 협의체' 출범식에서 도출한 ESG 아젠다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올해 ‘산업단지형 ESG 지원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공급과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전환 선도 산업단지 구축'을 주제로 해 △ 엘앤에프 회사 소개 △ 전문가 주제 발표 △ 아젠다 논의 등이 다뤄줬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 세계 선도기업으로 이날 ESG 경영 비전과 실천 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참석자들에게 공장투어도 진행했다. 엘앤에프는 2022년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국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고 국내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ESG 경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지용 산단공 ESG지원팀장은 친환경 집단에너지 공급과 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탄소중립 전환 선도 산단 구축 프로젝트안'에 대해 설명했다. 윤재준 두산에너빌리티 수석은 '바이오가스 수소화 사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권휘웅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바이오가스 수소화 관련 사업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한편 산단공은 ESG 선도기업을 지원하고자 '2025년 산단 ESG 지원사업'을 올해 7월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ESG 경영 기초 컨설팅부터 수출기업을 위한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규제 대응, 대기업 협력사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참여기업에게는 △ 진단보고서 제공 △ 교육과 전문가 자격 취득 지원 △ ISO 취득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을 위한 심화 컨설팅 연계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산단은 ESG 지원사업을 발전시키며 탄소중립 전환 선도 산단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생산성본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생산성본부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항구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산단 입주기업이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이행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산단 입주기업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지원 △디지털 전환·재직자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경영혁신과 수출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자격프로그램 개발 △상호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
배드민턴 복식 간판 서승재, 협회에 '유소년 선수 발전' 기부금 전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0 05:00:00배드민턴 국가대표 복식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유소년 선수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서승재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 협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은 선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서승재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로부터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부가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동문 회장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서승재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린 선수들에게 큰 희망과 동기를 줄 수 있는 뜻깊은 나눔이다. 협회 역시 이러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유소년 육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오늘의 날씨] 35도 찜통더위…제주·전라권 소나기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10 05:00:00목요일인 10일 중부지방 날씨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19∼22도·낮 25∼30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 지역과 제주도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이다. 제주도는 아침까지, 전북 남부 서해안과 전남권 서부는 늦은 오후와 저녁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예정이어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
대한체육회, 이틀 간 7차 국제경기대회 포럼 개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0 05:00:00대한체육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일곱 번째 ‘국제경기대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경기대회의 국내 유치·개최 업무를 담당하는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약 90개 기관에서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 간 서울 송파구 호텔파크하비오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됐다. 2019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포럼은 그동안 국제대회 유관기관의 실무 역량 제고와 기관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대회 운영 관련 특강과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날에는 국제스포츠이벤트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 실무 위주의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지방자치단체의 ‘Sports City Branding’, 국제대회 개최 홍보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에 실질적인 전략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을 높이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
세제 개편 기대감…은행주에 쏠리는 눈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재테크 2025.07.10 05:00:00“은행주 또 오르던데… 배당 주려는 거야?”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하반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0.27% 오른 9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신한지주는 7.73% 오른 7만 11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7만 2100원까지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는 8.32% 오른 2만 5400원에 마감했고, 장중 2만 5500원을 기록했다. KB금융도 6.64% 상승한 1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은행주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제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그 예시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로부터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세수부족 우려 등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 구체적 개편 방향이 거론되면서 실제 7월 말 세제개편안에 포함될 가능성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배당세제 개편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 하에 은행주의 목표주가를 평균 1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